조글로로고
여름에 위험한 '뼈 냉방병’... 예방법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일 08시36분    조회:52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여름철 온도가 높은 실외에 있다가 낮은 온도인 실내에 들어가 장시간 냉기(冷氣)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급격한 온도 차에 적응하지 못하고 겨울철 못지 않게 어깨나 허리, 무릎 관절에 통증이 생기거나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냉방병 예방을 위해서는 관절 부위 체온을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바른세상병원 제공
뼈 냉방병은 신체 기능이 여름 기온에 맞게 적응되어 있는 상태에서 지나치게 차가운 환경이 지속됐을 때 발생한다. 에어컨을 사용하는 실내에 오래 있다 보면 건조한 냉기가 뼈 속 깊이 파고들어 말초 혈관이 급속히 수축되면서 혈액순환 이상이 발생하고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경직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관절 주변 근육이 위축되고 뼈와 뼈 사이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유 역할을 하는 관절액이 굳어 제 기능을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수면 시 냉방기기의 바람이 얼굴에 닿지 않게 하기 위해 바람의 방향을 몸 쪽으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냉기가 몸에 직접적으로 닿으면 몸의 근육이 경직되고 밸런스가 깨져 깊은 수면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밤새 경직되어 있는 혈관이 다음날 낮 시간에도 고스란히 냉방시설에 노출되는 상황이 반복될수록 관절 통증이 심해진다. 또한 열대야로 인해 지속적으로 밤 잠을 이루지 못했을 때도 통증 억제 호르몬 분비가 떨어져 평소보다 통증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근육과 뼈가 약한 여성일수록, 나이가 많을수록 더욱 조심해야 한다. 뼈와 인대, 관절,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큰 온도 차에 의해 통증에도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뼈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온유지가 관건이다. 하루 종일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실내에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실내에서도 가벼운 가디건 등을 걸치는 것이 좋고, 냉방기기는 한 시간에 5분씩이라도 작동을 멈추고 환기를 시켜야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바람이 몸에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평소 요통이나 관절통이 있는 사람이라면 해당 부위에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좋고, 귀가 후에는 어깨나 허리, 무릎 등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는 온찜질이나 반식욕을 통해 관절 혈액순환을 도와야 한다.

통증 억제 호르몬인 엔도르핀 생성을 위해 충분한 수면도 중요하다. 잠자기 전에는 가볍게 스트레칭을 한 후에 잠자리에 들면 관절 통증도 예방하고 숙면에도 도움이 된다. 잠을 잘 때 목 보호를 위해 너무 높지 않는 자신에게 적합한 베개를 사용하고 다리가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져 통증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바른세상병원 허재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냉방으로 인해 관절통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경우 휴식이나 따뜻한 찜질만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평소 관절염이나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골다공증 등 만성 근골격계 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드물게는 수술까지 필요한 경우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 헬스조선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코로나에서 회복한 뒤 로열런던병원 의료진과 화상통화를 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사진=버킹엄궁 공식 트위터]지난 8 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96). 여왕은 이날까지 만 70 년 127 일을 재위해 영국 군주 중에서 최장, 세계 역사에서는 둘째로 오래 통치한 군주로 남...
  • 2022-09-16
  • 잠 잘 자야 뇌 속에 쌓인 노폐물 청소 밤에 숙면을 못 하고 자주 깨면 낮잠은 피하는 게 좋다. [사진=게티이미지]'장 청소' '혈관 청소'라는 말이 있다. 청소는 노폐물이나 어지러운 것을 치워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뇌도 청소가 필요하다. 특히 뇌에 불필요한 단백질이 쌓인 것을 제거해 치매가 움트는 것...
  • 2022-09-16
  • 걱정·근심에 스트레스 많으면 육체 건강 위협 몸을 자주 움직이고 소식, 낙천적인 생각을 하면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건강하게 오래 사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적게 먹고 적당하게 신체활동을 하는 분들이다. '먹었으면 움직이는' 생활습관을 장기간 실천한 것이다. 또 하나...
  • 2022-09-15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잘 때 조명을 켜놓고 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 조명이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간의 생체 리듬이 붕괴되면서 살이 찔 수 있는 것인데, 영국 애버든대학 연구팀은 조명등이 생체리듬인 ‘서커디언(circadian) 리듬’을 붕괴시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커디언 리듬은...
  • 2022-09-14
  •   연휴가 끝나고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가 끝나고 ‘명절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많다. 명절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극복법을 소개해본다. 추석을 맞아 과음했다면 최소 2~3일은 쉬어야 한다. 술을 마신 후 약 ...
  • 2022-09-12
  • 장시간 운전을 앞뒀다면 ‘항히스타민’ 성분이 든 약, 야식,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복귀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가족이나 친척들을 보러 먼 길을 이동했다면 다시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오래 운전할 때 졸지 않으려면 어떻...
  • 2022-09-12
  • 몸에 변화를 많이 겪는 50대부터는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천명(知天命)은 하늘의 명을 알았다는 뜻으로 나이 50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논어 위정편에 나오는 말로 공자가 나이 쉰에 천명, 곧 하늘의 명령을 알았다고 한 데서 유래해 50세를 가리키는 말이 됐다. 여기서 &lsq...
  • 2022-09-10
  •   오랫동안 같은 음식을 함께 먹었는데도 감기를 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는 건강하다. 환절기만 되면 호흡기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늘 같은 사람이다. 왜 그럴까? 이는 우리 몸이 외부 침입 바이러스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능력, 바로 면역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비염, 편도선염...
  • 2022-09-06
  • 토마토, 양파, 마늘 등 자연식품의 항염증 효과 만성 염증은 비타민 D 결핍과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 나왔다. 오전 중 20~30분 정도 햇빛을 쬐는 노력이 필요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우리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염증이다. 외부에서 침범한 유독 물질과 싸우고 망가진 몸의 조직을 복구하려는 노력...
  • 2022-08-13
  • 결연한 모습으로 담배를 부러뜨리고 있는 여성. 담배는 무조건 끊어야 한다. 정말 백해무익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암에 걸리게 하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두 가지는 ‘흡연과 나이듦’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연구팀은 흡연과 나이듦이 최대의 발암 위험인자로 나타났다고 밝...
  • 2022-08-11
  •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앉는 자세를 바르게 교정하고 허리 쿠션을 받치는 것이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허리 통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병원 치료를 받더라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 혹시 생활 습관이나 자세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는 게 어떨까? 척추 질환을 대부분 일상 생활에서 생기는 습관...
  • 2022-08-04
  • 맵고 짠 음식, 전체 식사량 증가의 원인 각종 질병의 위험 요인인 내장지방을 빼려면 탄수화물 음식을 줄이고 식이섬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게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오늘도 불쑥 튀어나온 뱃살을 쳐다보며 한숨 쉬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뱃살'은 내장 지방과 밀접하다. 복부 지방은...
  • 2022-08-04
  • 낮잠을 자주 자는 사람들은 고혈압이나 뇌졸중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주 잔다는 것은 밤에 숙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는데, 낮잠으로는 부족한 잠을 충분히 보충할 수 없다고 미국의 한 임상심리학자는 설명했다. 미국 CNN, 뉴욕포스트 등은 25일(현지시간) 미국심장협회(American H...
  • 2022-07-26
  • 남성은 유전적 결함, 위험행동, 위험한 직업, 심장동맥 질환 등의 이유로 여성보다 수명이 짧은 편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전적 결함, 문화 특성… 60세인 우리나라 남성은 22.65세(평균 82.65세), 여성은 27.62세(평균 87.62세)를 더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연구원의 분석이다. 기...
  • 2022-07-26
  • 밝은 모습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는 여성. 일상 생활에서 휴식을 취해 활력을 되찾는 방법도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트레스는 반드시 그때그때 풀어야 한다. 업무, 인간관계 등으로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면 인체에 이상이 생기게 마련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며 각종 질병에 걸릴 위...
  • 2022-07-26
  • 숙면, 고른 영양 섭취, 운동 등...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됐다.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2022-07-20
  • 겨드랑이에서 역한 냄새나는 경우 배우 줄리아 로버츠가 1999년 영화 ‘노팅 힐’ 시사회에서 겨털이 있는 겨드랑이를 그대로 드러내 ‘겨털 논쟁’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사진=WSJ 캡처-뉴스1]미국의 유력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여성 유명인들이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며 겨드랑이털...
  • 2022-07-20
  • ⓒ게티이미지뱅크최근 발표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비만 유병률은 2010년 36.4%에서 2020년 48.0%로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여성 비만 유병률 역시 같은 기간 24.8%에서 27.7%로 올랐다. 한국이 점점 더 ‘비만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당뇨병...
  • 2022-07-13
  • 치아 변색 막으려면 부드럽게 닦아야 양치를 세게 해야 개운하다는 사람이 많지만, 그런 양치질은 역효과가 크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이를 너무 힘주어 닦으면 잇몸과 치아 모두 상한다. 미국 건강 매체 '에브리데이 헬스'에 따르면 잇몸이 밀려나 이뿌리가 드러나고, 치아 표면의 에나멜이 벗겨져 이가 누렇게...
  • 2022-07-13
  • 낮잠 금지, 치킨도 끊어야 밤잠을 푹 자기 위해서는 우선 낮잠을 자지 말아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만 생기는 게 아니다. 몸의 상태도 변한다. 소화 능력이나 속도에 맞춰 식단을 점검하고, 운동 종목이나 시간도 조절해야 한다. 그밖에 점검이 필요한 습관들, 미국 '잇디스낫댓'이...
  • 2022-07-13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