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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몸 운동 · 뇌 운동 둘 다 하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07시18분    조회: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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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neinchpunch/shutterstock]
최근 80대 치매 노인이 탈진 상태로 갯벌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물이 목까지 차올라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경찰관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치매 가족을 둔 사람들은 이처럼 종종 속상한 일들을 경험한다. 이 같은 상황에 이르기 전 치매 예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치매는 사실 '질병'이 아닌, 뇌에 생긴 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각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 등의 일상생활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는 기억력 저하로 시작돼 점차 판단능력, 언어능력 등 다른 인지기능 손상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길을 헤매거나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워지는데, 노화성 건망증으로 오해하기 쉽다. 노화성 건망증 환자는 힌트를 주면 잘 기억해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치매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병은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 등이다. 뇌세포가 빨리 죽는 파킨슨병이나 뇌실이 늘어나 나타나는 정상압뇌수두증, 만성알콜중독 등도 치매를 일으킨다. 

치매 증상의 70~80%는 알츠하이머병 치매인데, 이는 노화 진행으로 비정상 단백질이 과하게 축적돼 나타난다. 알츠하이머병의 비율이 늘어난 이유는 수명이 늘면서 노인 인구가 증가했지만 치료는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 두 단백질은 원래 뇌에 있는 것인데, 어떤 이유로 축적이 되면서 뇌세포가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뇌세포 간 연결 회로를 차단해 뇌세포를 죽인다. 처음에는 증상을 보이지 않다가 뇌세포의 연결 회로가 50~60% 이상 끊어졌을 때부터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치매 증상은 대부분 노년기에 나타나지만, 단백질의 뇌 침착은 증상 발현 훨씬 이전에 시작된다. 뇌 영상 검사나 신경심리검사 등을 통해 초기 진단이 가능하지만, 병의 유무를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검사를 받는 경우는 드물어 현실적으로 초기 진단을 받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평소 치매를 예방하고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축적된 단백질을 잘 배출시키고, 뇌세포의 연결성을 강화해 치매 시점을 뒤로 미루기 위해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사람을 스트레스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뇌를 강화한다. 실제로 운동을 하면 신경이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러 물질이 분비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운동을 하면 순환이 활발해져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뇌세포 간 연결성을 강화하려면 뇌 운동도 필요하다. 노년기에 치매가 생기는 이유는 노화로 인한 것도 있지만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기도 하다. 뇌는 자주 쓰면 쓸수록 예비 능력이 커지므로 노년이 될수록 많은 사람을 만나고 생각하고 활동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는 "치매는 주변 사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가 중요한 병"라며 "늘 함께 생활하는 노인의 생활과 상태에 주의를 기울이고 치매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의와 면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출처: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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