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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줌 참는게 약이 될 수 있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3일 07시15분    조회: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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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후 2시간내 신호는 `빈뇨`
수면중 배뇨 `과민성 방광` 의심

잦은 소변 오히려 건강 악영향
방광에 300㎖ 이상 찰 때까지
적절히 소변 참아야 바람직해




소변이 마려울 때 참는 것이 맞을까? 참지 않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소변을 적절히 참는 것은 결국 약이 된다'다. 정상적인 배뇨 활동은 식습관이나 수분 섭취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 약 1500~2000㎖의 소변이 신장에서 만들어지고 방광을 통해 배출된다. 놀라운 것은 밤 수면 중에는 배뇨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즉 수면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잠에서 깬다면 정상적인 배뇨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상적인 방광은 밤에는 배뇨 활동이 없고 낮 동안에만 총 7회 이하로 배뇨를 하며, 1회 배뇨량은 약 300~350㎖다. 만약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배뇨 활동을 한다면 '빈뇨'라고 말하며, 과민성 방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인 방광의 최대 용적은 약 500㎖ 정도로, 보통 200㎖ 정도 소변이 방광에 저장되면 '소변이 조금 마렵다'는 느낌이 든다. 300㎖ 정도가 저장되면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350㎖ 이상 저장되면 '소변이 급하다', 400㎖ 이상이면 '소변을 당장 쌀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따라서 약 3~5시간 동안 요의 없이 생활하다 잔뇨 없이 대부분의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없게 돼 약간의 소변이 방광에 모였을 때도 방광에 경련이 일어나며 심한 요의를 느끼게 된다.

육승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과민성 방광은 배뇨 후 2~3시간 이내에 또는 이보다 더 자주 요의를 느끼게 되며, 방광 경련으로 아랫배가 뻐근하고 뭉치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한 번 요의를 느끼면 소변을 참을 수 없어 무조건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 요급 현상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육 교수는 이어 "적은 소변 양 때문에 배뇨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게 이루어지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과 불쾌감이 발생하게 된다"며 "특히 나오지 않는 소변을 보기 위해 지나치게 쥐어짜면,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기 위해 쥐어짜면 수건이 상하듯 방광이 손상돼 기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의 배뇨 형태는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변형되기 때문에 과민성 방광의 배뇨 형태를 가지고 있어도 본인의 배뇨 형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화장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요급 때문에 불안해서 외출을 못하거나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게 된다. 병원을 찾게 되면 배뇨 형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3일간 배뇨일지를 작성해보면 정상 배뇨와 바로 비교할 수 있어 잘못된 배뇨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는 정확한 진단 이후에 학습·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방법을 사용한다. 이 중 쉽게 할 수 있고 약물치료 이상의 효과적인 방법이 학습·행동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정상 배뇨습관을 모방해 비슷하게 배뇨하는 것으로
본인의 잘못된 배뇨 습관을 인식하고 스스로 고쳐 나가는 방식이다.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간다면 일부러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아내고 배뇨 연습을 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말처럼 쉽지 않다. 아랫배가 터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뭉치고, 아프고, 심지어 소변을 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급 증상 후 첫 30초만을 참아내면 다음 3분을 참을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30분까지 소변을 참아낼 수 있게 된다. 


육 교수는 "배뇨에도 방광에 300㎖ 이상 적절한 소변 양이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면서 "잘못된 배뇨 습관을 고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단순 약물치료 이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에 소변을 적절히 참는 것은 결국 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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