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줌 참는게 약이 될 수 있다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3일 07시15분    조회:92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뇨후 2시간내 신호는 `빈뇨`
수면중 배뇨 `과민성 방광` 의심

잦은 소변 오히려 건강 악영향
방광에 300㎖ 이상 찰 때까지
적절히 소변 참아야 바람직해




소변이 마려울 때 참는 것이 맞을까? 참지 않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소변을 적절히 참는 것은 결국 약이 된다'다. 정상적인 배뇨 활동은 식습관이나 수분 섭취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인 성인은 하루 약 1500~2000㎖의 소변이 신장에서 만들어지고 방광을 통해 배출된다. 놀라운 것은 밤 수면 중에는 배뇨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즉 수면 도중 소변을 보기 위해 1회 이상 잠에서 깬다면 정상적인 배뇨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정상적인 방광은 밤에는 배뇨 활동이 없고 낮 동안에만 총 7회 이하로 배뇨를 하며, 1회 배뇨량은 약 300~350㎖다. 만약 배뇨 후 2시간 이내에 다시 배뇨 활동을 한다면 '빈뇨'라고 말하며, 과민성 방광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일반적인 방광의 최대 용적은 약 500㎖ 정도로, 보통 200㎖ 정도 소변이 방광에 저장되면 '소변이 조금 마렵다'는 느낌이 든다. 300㎖ 정도가 저장되면 '화장실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며, 350㎖ 이상 저장되면 '소변이 급하다', 400㎖ 이상이면 '소변을 당장 쌀 것 같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따라서 약 3~5시간 동안 요의 없이 생활하다 잔뇨 없이 대부분의 소변을 배출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다.

과민성 방광은 소변을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없게 돼 약간의 소변이 방광에 모였을 때도 방광에 경련이 일어나며 심한 요의를 느끼게 된다.

육승모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과민성 방광은 배뇨 후 2~3시간 이내에 또는 이보다 더 자주 요의를 느끼게 되며, 방광 경련으로 아랫배가 뻐근하고 뭉치는 듯한 느낌이 들고, 한 번 요의를 느끼면 소변을 참을 수 없어 무조건 화장실로 달려가야 하는 요급 현상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육 교수는 이어 "적은 소변 양 때문에 배뇨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게 이루어지며, 배뇨 후에도 잔뇨감과 불쾌감이 발생하게 된다"며 "특히 나오지 않는 소변을 보기 위해 지나치게 쥐어짜면, 마른 수건에서 물을 짜기 위해 쥐어짜면 수건이 상하듯 방광이 손상돼 기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환자들의 배뇨 형태는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변형되기 때문에 과민성 방광의 배뇨 형태를 가지고 있어도 본인의 배뇨 형태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기 어렵다. 따라서 화장실이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요급 때문에 불안해서 외출을 못하거나 버스를 타고 1시간 이상 이동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등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게 돼서야 병원을 찾게 된다. 병원을 찾게 되면 배뇨 형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3일간 배뇨일지를 작성해보면 정상 배뇨와 바로 비교할 수 있어 잘못된 배뇨 형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과민성 방광 치료는 정확한 진단 이후에 학습·행동치료, 약물치료, 수술치료 등 방법을 사용한다. 이 중 쉽게 할 수 있고 약물치료 이상의 효과적인 방법이 학습·행동 치료법이다. 이 치료법은 정상 배뇨습관을 모방해 비슷하게 배뇨하는 것으로
본인의 잘못된 배뇨 습관을 인식하고 스스로 고쳐 나가는 방식이다. 화장실에 너무 자주 간다면 일부러 3시간 이상 소변을 참아내고 배뇨 연습을 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말처럼 쉽지 않다. 아랫배가 터져나가는 느낌이 들고 뭉치고, 아프고, 심지어 소변을 지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급 증상 후 첫 30초만을 참아내면 다음 3분을 참을 수 있으며, 다음으로는 30분까지 소변을 참아낼 수 있게 된다. 


육 교수는 "배뇨에도 방광에 300㎖ 이상 적절한 소변 양이 찰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골든타임이 존재한다"면서 "잘못된 배뇨 습관을 고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변을 참는 연습을 하는 것이 단순 약물치료 이상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기 때문에 소변을 적절히 참는 것은 결국 약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매일경제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클립아트코리아 매운 음식을 먹고 입안이 화끈거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뜨거운 밥을 한 번 먹어보자. 매운 음식으로 자극된 통증의 감각이 따뜻함을 느끼는 온각(溫覺)으로 분산되면서 덜 맵다고 느끼게 된다. 특히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탄수화물과 만나면 화학반응이 일어나면서 분해되므로 탄수화물이 풍부한 따...
  • 2019-05-06
  • 손녀와 손자를 돌보는 황혼육아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질병까지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맞벌이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에 나서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을 돌보지 못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만성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젊은 부모들이 믿고 맡...
  • 2019-05-05
  • 귀지는 노폐물일 거라고 생각해 주기적으로 귀를 파는 사람이 많다. 귀지, 파내야 하는 걸까? 귀지는 파지 않는 것이 좋다. 먼저 귀지의 역할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외이도에 분비된 땀, 귀지샘의 분비물, 벗겨진 표피 등으로 구성되는 귀지는 외이도와 붙어있는 뼈와 연골을 보호한다. 약간의 산성 성분을 띠고 있어 각...
  • 2019-05-05
  • 피트니스센터에 등록해도 꾸준히 운동하는 게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업무, 사람과의 만남, 늘 부족한 수면 시간 등으로 운동을 빼먹기 일쑤다.  체중이 느는 것이 느껴지지만 행동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일상생활에서 살을 뺄 순 없을까. '타임닷컴'이 헬스장이나 체육관에 가지 않...
  • 2019-05-05
  • 변비는 음식만 잘 골라 먹어도 어느 정도 완화된다. 변비에 좋은 식품은 고구마가 대표적이다. 고구마를 잘라보면 그 단면에 진액 성분이 있는데 이는 고구마에 난 상처를 보호하는 '얄라핀'이라는 물질이다. 고구마를 섭취하면 고구마의 얄라핀이 장 안을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배변 활동뿐 아니라 대장암 예방에...
  • 2019-05-05
  • A형 간염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증상에 관심이 모아진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8일까지 신고된 A형 간염 환자는 총 3597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067명)과 비교하면 2.4배에 달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전체 A형 간염 환자 수(2436명)보다도 1.5배 많은 수준이다.  A형 간염이란 ...
  • 2019-04-30
  • 아동의 비만과 정서 장애는 만 7세부터 14세까지 함께 진행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추세는 청소년기에 더 강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아동 비만과 정서 장애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조기에 치료적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는 걸 시사한다. 28일(현지시간) 온라인(www.eurekalert.org)에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영국 ...
  • 2019-04-30
  • 밤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 잠자리에서 자주 일어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 그럴까. 잠자는 동안에도 신장(콩팥)의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소변이 생성되는데 이 때문에 수면 장애가 있다거나 옆에 있는 사람이 코를 심하게 고는 등의 이유로 잠이 깨고 나면 화장실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는 방광 이상으로 보기 ...
  • 2019-04-30
  •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목감기 등의 이유로 목이 쉬어서 쉰 목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쉰 목소리가 일시적이 아니라 3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바로 두경부암 때문이다. 두경부암이란 눈, 뇌, 귀, 식도를 제외한 머리에서 가슴 윗부분까지의 영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암을 말한...
  • 2019-04-29
  • 만성콩팥병 환자라면 나트륨·칼륨·인 같은 전해질이 많이 든 음식이 무엇이며, 얼마나 들었는지 평소 알아둬야 한다. 콩팥 기능이 좋지 않으면 나트륨·칼륨·인 같은 전해질 배출이 잘 안된다. 전해질이 체내에 축적되면 심하게는 심장마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올바른 식이요법이 중요...
  • 2019-04-29
  • 간단한 건강 습관만 몇 가지 실천해도 암 발생을 낮추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 성인 13만6000여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지면 암 발생 위험을 낮추고, 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으로...
  • 2019-04-29
  • 오랜 시간 스마트폰이나 TV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카우치 포테이토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생활습관은 골밀도를 낮추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더럼-뉴캐슬대학교 연구팀은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골밀도가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연...
  • 2019-04-26
  • 배우자의 행복이 장수의 비결 중 하나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틸버그대는 밝고 행복한 배우자와 살면 장수할 수 있다고 미국 심리과학 학회 학술지 '심리과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배우자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사회·경제적, 인구통계적 특성이나 신체적 건강 상태...
  • 2019-04-25
  • 웃음은 신체와 정신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 전문가들은 "웃음이나 유머 감각은 하루의 기분이나 정서 상태 그리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작용하는 확실하고 강력한 수단 중 하나"라고 말한다.  여러 연구에서 웃음은 △긴장감을 풀어주고 △면역체계를 강화시키며 △기분을 좋게 하고 △심장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 2019-04-25
  •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할 경우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의약계에 따르면 서혜선 부산대학교 약학대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만9천942명을 최소 2년간 추적 관...
  • 2019-04-25
  •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온몸이 뻐근하고 욱신거리는 증상이 반복되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몸의 어딘가에서 서서히 발생하는 통증은 어느 순간 건강을 한 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 균형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과 고쳐야 할 생활습관이 있는...
  • 2019-04-25
  • 20~30대 청춘처럼 튼튼한 혈관을 갖기 위해선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혈관은 하루아침에 말끔하게 청소되지 않는다. 꾸준히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청춘으로 돌아가는 혈관 청소법을 소개한다. ◇싱겁게 먹기 혈액을 맑게 하기 위해선 올바른 식습관이 기본이다.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함께 싱겁게 먹는 습관을 길...
  • 2019-04-24
  • 아침 식사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 보건대학원의 바오 웨이 역학 교수 연구팀이 성인 6천550명(40~75세)을 대상으로 1988년부터 2011년까지 18.8년에 걸쳐 진행된 전국 건강·영양조사연구(NHNES: National Health and Nut...
  • 2019-04-24
  • 하품은 전신의 신근(관절을 펴는 작용을 하는 근육) 수축을 수반한 일종의 호흡 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사람이 왜 이런 하품을 하는지에 대해 수많은 이론이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는 드물다. '허프포스트'가 소개한 하품과 관련된 4가지 주요 사실을 알아본다.  1. 뇌를 식히는 기능을 한다&...
  • 2019-04-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