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마트폰 노출, 비만까지 연결된다?…"2~4세 어린이, 하루 1시간 이상 안돼"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4월26일 07시51분 조회: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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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 )는 2∼4세 어린이가 하루 1시간 이상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화면을 지속해서 들여다봐서는 안 되고 1세 이하는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WHO 는 이날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과 관련된 첫 가이드라인을 회원국에 제시하면서, 적절한 신체적 활동과 충분한 수면이 보장돼야 비만과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전한 습관을 익힐 수 있다고 했다.
어린이들이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에는 스마트폰은 물론 텔레비전과 게임 기기 사용 시간도 포함돼 있다.
가이드라인은 1∼4세의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최소 3시간 이상을 다양한 신체적 활동을 하면서 보내야 하고, 1세 미만 유아들은 마루에서 놀면서 모든 전자기기 화면에 노출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 는 비활동적인 상태는 위험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비만과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WHO 는 2017년 펴낸 보고서에서 전 세계 비만 어린이와 청소년 수가 저소득 국가 중심으로 40년 동안 1억2천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WHO 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기보다는 동력 교통수단에 의존하고, 학교에서는 앉아 있기만 하며, 집에서는 TV 를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는 등 정적인 상태에 있는 것은 건강을 악화시키는 예비적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린이, 청소년에게 잠이 부족한 것은 TV 시청, 비디오 게임과 연관이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WHO 는 "건강한 신체적 활동과 정적인 행동, 수면 습관 등은 어렸을 때 만들어지며 이같이 어렸을 때 만들어지는 습관은 유년기와 청소년기, 성인기의 습관을 형성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출처: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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