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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드는 황혼육아…쪼그려앉기 관절건강 망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5월5일 08시24분    조회: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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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와 손자를 돌보는 황혼육아로 체력에 한계를 느끼고 질병까지 호소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맞벌이 자녀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육아에 나서지만 정작 본인의 건강을 돌보지 못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만성질환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은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젊은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설이나 베이비시터가 부족해 황혼육아에 내몰리는 노인들이 많다"며 "고된 육아가 계속되다 보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혼육아에 나선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관절염과 요통 등 근골격계질환이다. 체중이 4~10㎏에 이르는 아이를 수시로 안아주거나 들어 올리고, 씻기는 과정에서 관절에 무리한 하중이 가해져서다. 

노인들은 아이를 키울 때 쪼그려 앉기 등 잘못된 자세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관절에 엄청난 부담으로 작용한다. 병원을 방문한 노인들의 퇴행성 변화가 가장 심한 신체 부위가 무릎이다. 다른 관절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체중이 실리지 않거나 활동성이 적어 증상이 경미하다. 

육아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계단을 오르기 불편하고 밤에도 통증이 계속된다. 시간이 흐르면 관절이 수시로 붓고 아프며,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난다.

때문에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아프면 쉬면서 무릎을 아껴 쓰는 수밖에 없다. 운동은 고정식 실내 자전거, 수영 등 관절에 부담이 적은 유산소 운동을 추천한다. 다만 운동 후 2시간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피로감을 느끼면 운동량을 줄여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질환이 증가하거나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병 등 만성질환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돌보는 아이 나이가 어릴수록 늦은 밤에 깨는 일이 잦아지고 숙면을 방해받는다. 수면 시간이 부족한 노인들은 우울증과 식욕 감소,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아무리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귀한 손주지만, 오랫동안 아이와 함께 보내면서 사회활동이 감소하고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이은주 교수는 "노인들은 쉽게 우울증에 걸릴 수 있는 데다, 육아로 인해 신체적으로 큰 부담감을 느낀다"며 "훈육 방식을 놓고 자녀들과 갈등을 겪을 수 있고, 육아 비용 문제까지 더해지면 스트레스가 치솟는다"고 말했다.

황혼육아에 의한 질병을 예방하려면 적어도 주말에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쉴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선 젊은 부부들의 이해와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출처: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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