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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콩 먹으면 머리가 쑥쑥? 탈모 팩트체크하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5일 09시00분    조회: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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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umbumbo/shutterstock]
모자를 쓰면 머리카락이 더 잘 빠지고,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랄까? 

검증되지 않은 탈모 정보들이 안 그래도 속상한 탈모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각종 블로그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떠도는 일반 상식처럼 알려진 탈모 정보들을 모아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와 피부과 교수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팩트체크를 해보자. 

◆ 탈모는 무조건 유전? = 탈모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높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특히 여성 탈모, 즉 원형 탈모는 거의 유전에 의해 생긴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원형 탈모를 일으키는 명확한 유전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유전적 소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로 탈모가 된다? =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탈모와는 다른 '휴지기 탈모'도 있다. 이는 특정 질환, 다이어트, 스트레스 등으로 나타난다. 심 교수는 "휴지기 탈모는 열병, 다이어트, 수술 후 영양 부족 등의 이유로 생길 수 있다"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 다시 탈모 전 상태로 복구 가능하다"고 말했다. 

◆ 검은콩을 먹으면 머리카락이 자란다? = 검은콩, 검정깨 등의 블랙푸드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설이 있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시작됐다면 이런 음식으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지는 않는다. 심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꾸준히 먹어왔다면 탈모가 덜 일어날 아주 약간의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미 진행 중인 탈모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도 "검은콩에는 단백질과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 식이섬유, 아연 등이 함유돼 있어 영양 섭취와 건강 면에서 좋은 건 사실"이라며 "하지만 머리카락을 나게 하는 효과에 대해서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인삼과 석류는 탈모 예방에 좋다? = 인삼과 석류 같은 천연 식품은 탈모 치료 효과보다는 두피를 건강하게 만들어 탈모를 예방하거나 진행 중인 두피의 건강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데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천연 에스트로겐 호르몬을 다량 함유한 석류는 두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탈모를 유발하는 남성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인삼도 특정 성분이 두피 건강에 도움을 준다.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는 "인삼 속에 들어있는 사포닌 성분이 모낭세포를 증식시키고,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사진=gpointstudio/shutterstock]
◆ 머리를 자주 빗으면 탈모가 덜 생긴다? = 머리를 자주 빗으면 두피가 자극을 받아 건강해지고 탈모에도 도움이 된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미 진행이 시작된 탈모는 이러한 보조요법만을 통해 개선할 수 없다. 

◆ 모자나 가발 때문에 탈모가 심해진다? = 사실이 아니다. 심 교수는 "가발을 착용하는 시점에서 이미 탈모가 진행 중인 경우, 가발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생각하기 쉽다"며 "하지만 이는 가발 때문이 아니라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진행되는 탈모"라고 말했다. 탈모가 두려워 모자나 가발을 피할 필요는 없다는 것. 야외활동을 할 땐 두피에 자외선이 닿지 않도록 오히려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가려주는 것이 좋다. 단 모자나 가발을 쓰고 땀이 난 두피의 청결은 신경 써야 한다. 

◆ 남성호르몬이 많은 여성은 탈모가 잘 일어난다? = 근거 있는 얘기다. 심 교수에 의하면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있는 여성에게 특히 탈모가 심하게 일어날 수 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두피에서 5α-환원 효소와 반응해 변형 남성호르몬인 'DHT'가 되면서 모발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진다? = 머리를 자주 감으면 머리카락이 많이 빠질 까봐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탈모샴푸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감으면 오히려 두피 건강에 도움이 된다. 

지저분한 두피는 탈모를 촉진한다. 아모레퍼시픽 두피과학연구소는 "머리카락 한 올도 소중한 탈모인들은 모발이 빠질까 두려워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려 한다"며 "샴푸할 때 빠지는 머리카락은 어차피 빠질 모발들이다. 두피에 계속 쌓이는 노폐물과 기름기가 탈모를 촉진할 수 있으니 깨끗이 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탈모샴푸는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 탈모샴푸는 탈모 증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거나 탈모 증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도록 설계된 기능성 샴푸다. 이미 진행 중인 탈모를 막거나 머리카락이 나도록 만드는 발모 기능은 필수가 아니다. 

피지나 각질이 잘 생기는 두피 타입을 가진 사람들이 두피 케어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지성 두피를 가진 사람들은 지루피부염이나 모낭염이 생겨 탈모가 심해질 수 있는데, 탈모샴푸를 이용해 머리를 제대로 감는다면 이처럼 두피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출처: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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