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리 아플 때 이곳 눌러주면 통증 ‘싹’…성기능은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6시12분    조회:85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디스크로 고생할 때 관련 근육을 마사지하면 증상이 낫는다. 더불어 혈자리까지 지압한다면 통증을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다. [중앙포토]
지금까지 허리가 아플 때, 디스크로 고생할 때의 원인, 치료원리와 그것을 응용한 간단한 처치법 그리고 연관된 운동을 시리즈로 쭉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혈자리를 알아본다.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이 부분을 누르고 자극만 해도 한결 나을 것이다. 

지난 회에 살펴본 근육(척추기립근, 요방형근, 장요근, 둔근 등)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기왕이면 혈자리를 정확히 건드리면 치료 효과는 배가 된다. 큰 근육 덩어리를 주무르는 것도 그 근육군의 피로를 풀어주지만, 혈자리를 자극하면 인체 기능의 부분도 보완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올라타서 밟아드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혈자리에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눌러보며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나름의 연구를 했다. 허리와 어깨가 아픈 부모님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 

커서는 결국 한의사가 됐는데, 어머니께서는 당신 덕에 한의사가 된 거라며 뿌듯해한다. 어쨌든 큰 근육을 덩어리째 자극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고, 혈자리를 상황에 맞게 응용해도 정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성 기능도 도와주는 ‘신수혈’



혈자리 중에서 허리가 아플 때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세 군데 포인트를 알려 드릴까 한다. 첫 번째는, ‘신수혈’이다. 신장의 ‘신’ 중요하다는 뜻의 ‘수’ 혈자리의 ‘혈’로 ‘신장을 돕는 아주 중요한 혈자리’라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허리의 건강은 오장육부 중 신장의 기능과 연관이 크다. 신장의 기운이 나쁘면 허리가 아프고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허리가 만성적으로 아프면 반드시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야 하는데, 이때 신수혈을 자극해주면 아주 좋다. 

신수혈이 지나는 부위는 척추의 기립근 뿐만 아니라 요방형근, 광배근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근육학적으로 살펴도 허리에 도움이 되는 곳이다. 신수혈은 비단 허리 건강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기능도 함께 돕는 곳이다. 이곳 바로 근처에 실제적인 신장이 놓여 있다. 

그래서 신수혈을 자극하면 신장 주변의 혈액순환이 잘 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성 기능도 도와준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소변이 안 좋거나, 발기부전 증상이 있을 때 눌러주면 좋다. 여성은 자궁의 이상, 하지 부종 등의 현상이 있으면 신수혈 자극이 많은 도움이 된다. 

혈자리를 자극할 때는 침이나 뜸으로 강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 시술하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적인 한의원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일상에서는 손가락으로 지압하거나 테니스공 같은 가벼운 도구로 지그시 자극해 주면 된다. 요즘은 마사지볼이나 지압봉처럼 혈자리를 집중해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도구가 나온다. 아이디어가 얼마나 통통 튀는지 신기한 제품도 많다. 

혈자리를 직접 자극해 주는 것도 좋고, 에센셜 아로마처럼 간접적으로 자극해 주어도 혈자리는 작동한다. 무리해서 혈자리를 아프게 자극하려 하지 말고 나에게 알맞은 자극으로 하기를 바란다. 통증이 심하면 참지 말고 재빨리 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하자. 



두 번째 혈은 ‘승산’이다. 승산은 종아리에서 힘을 주면 하트 모양이 생기는 양쪽 근육이 만나는 부위의 꼭짓점 부분이다. 이 주변의 근육은 가자미근, 비복근이 큰 영향을 미친다. 종아리 주변의 근육이 인체의 균형과 연관해 작용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하체로 쏠리는 균형이 무너지면서 허리를 삐끗하거나 통증이 생길 때 유효하게 쓸 수 있다.

여러분이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해보길 바란다. 이때 앉은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려 해보자. 일단 다리를 몸쪽으로 당겨서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일어날 수 있다. 그러지 않고 예비 동작 없이 바로 일어나려 하면 아마 아무도 못 일어날 것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이 무게중심이 항상 중요하다. 물건을 들다가, 몸의 균형을 이동하다가 허리를 다쳤다면 반드시 이 혈자리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아킬레스건 부근 ‘곤륜혈’도 허리통증에 도움



세 번째 혈은 ‘곤륜’이라고 부르는 혈자리다. 이곳은 발목의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곳이다. 혈자리 중에서 목표하는 곳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 이해가 빠르지만, 위에서 말한 승산이나 지금 곤륜처럼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고 몸 안쪽에 기능하는 혈자리는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혈자리를 알아두면 정말 유용할 때가 많다. 허리가 아플 때 발목 한 군데 딱 자극했는데 갑자기 나아진다면 참 신기할 것이다. 이런 일이 한의원에서 매일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곤륜혈도 역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혈자리로, 발목 주변을 강화하면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곳을 잘 모르겠으면 아킬레스건 아래쪽의 안쪽, 바깥쪽, 양쪽을 동시에 잡고 자극을 강하게 주기만 해도 좋다. 

허리가 아플 땐 스트레칭과 더불어 마사지해야 할 근육과 혈자리를 자극하면 정말 빨리 나을 수 있다. 전문적인 처치 외에 본인이 생활에서 관리를 잘해 주면 훨씬 좋으니 잘 활용해 보길 바란다. 다음번에는 허리통증과 디스크에 좋은 약초로 차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태계혈(太谿穴)은 발목 안쪽에 위치하는 혈자리로, 안쪽 복사뼈와 아킬레스건 사이의 오목한 곳을 지그시 눌러준다. 태계는 큰 계곡이라는 뜻으로, 한의학에서는 노화에 따라 오장육부 개념 중 신장이 허해진다고 보는데, 태계는 신장과 관련된 경맥의 기운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들에게 좋은...
  • 2019-04-10
  • 갑상선 결절은 생각보다 흔하다. 인구의 절반 정도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국내 연구에 따르면 7만 여명을 대상으로 한 검진결과 총 34.2%에서 갑상선 결절이 발견됐다. 이렇게 흔한 증상이지만, ‘암으로 변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상식 때문에 결절 진단 후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이 많다. 하지...
  • 2019-04-10
  •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 몸 구석구석을 원활히 흐르지 않으면, 혈관에 피떡이 뭉치는 혈전이나 혈관이 탄력을 잃고 좁아지는 동맥경화가 발생할 수 있다. 혈액의 점도에 대해 알아봤다. 피를 탁하게 만드는 주원인은 ‘과잉 영양소’다. 혈액은 각 세포에서 나온 노폐물을 거둬 콩팥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하는...
  • 2019-04-09
  • 장에 유익한 세균 많아지면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향상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 증가 장내 미생물과 뇌 관계 ‘장(腸)이 건강하면 뇌와 정신이 건강하고 치매에 안 걸린다’. 논리적 비약 같지만 최근 잇따라 발표되는 연구들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말한다. 바로 ‘장-뇌 연결축(Gut-BrainAxis...
  • 2019-04-08
  • 천천히 씹어 먹어야 과식 예방 적당히 잠자야 생체리듬 유지 유산소 운동 지속해야 몸 튼튼 생활습관과 밀접한 숫자 나이가 들어도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건 모두의 바람이다. 그러려면 ‘15분’ 이상 식사하고 ‘7~8시간’ 숙면하며 ‘주 5회’가량 운동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건강 상...
  • 2019-04-08
  • 잠을 잘 자는 것은 하루를 건강하게 시작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수면 시간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한데, 베개는 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베개가 너무 높거나 낮은 등 자신의 자세와 맞지 않으면 목뼈와 근육, 신경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베개는 너무 푹신해도, 너무 단단해도 좋지 않다. 푹신한...
  • 2019-04-08
  • 흔히 '과일은 껍질까지 먹어야 항산화 성분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과일 껍질은 과일 중량의 10~30%를 차지하며, 체내에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다. 그런데 과일마다 껍질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 양은 다르다. 성신여대 식품영양학과 표영희 교수팀은 과일 11종(포도...
  • 2019-04-05
  • 설탕과 소금, 육류를 과다 섭취하고 알곡과 과일, 견과류 등을 과소 섭취하는 것과 같은 잘못된 식습관이 건강을 위협하는 최대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세계 각국에서 모두 1천100만명이 잘못된 식습관과 연관된 요인으로 수명을 단축했다는 것이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전세계 사...
  • 2019-04-05
  • 우즈베키스탄은 10만명 당 892명이 식습관으로 조기사망  일본은 97명, 이스라엘 89명 수준  소금 과다 섭취가 가장 큰 사망 원인【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백악관에서 미국 대학 풋볼 챔피언에 오른 클렘슨 대학 선수단을 맞기 전 햄버거 상자들이 쌓여있는 테이블 앞에 서...
  • 2019-04-04
  • 전세계 25% 남성 갱년기 경험…성 호르몬 투여하면 나아져©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규빈 인턴기자 = "평소 엄했던 아버지가 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눈물을 흘려서 깜짝 놀랐어요. 요즘 휴대폰을 놔둔 곳도 깜박깜박하셔서 어디 아프신 건 아닌지 걱정이예요." 여성만 갱년기가 있는 게 아니...
  • 2019-04-04
  • 미국 성인 3명 중 1명은 하루 수면 권장량인 7시간을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밤에 제대로 잠을 자지 못하는 것이다. 물론 누구나 잠을 설칠 때가 있다.  전날 밤 물을 많이 마셔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밖에서 시끄럽게 사이렌이 울린다면 대부분 잠을 깰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처럼 특별한 방해 요...
  • 2019-04-04
  • 혈관 건강 치명적 `이상지질혈증' 3대 영양소 지방에 해당 콜레스테롤 생명 유지에 필수 … 음식 통해 얻어 좋은 지방을 적당한 수준 섭취 권장 탄수화물 과다 혈중 중성지방 높여 콜레스테롤은 이상지질혈증,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 중 하나이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한국건강관리...
  • 2019-04-04
  • 여성들이 많이 애용하는 하이힐이나 플랫슈즈가 아킬레스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아킬레스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되면 아킬레스건염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은 발뒤꿈치 뼈인 종골과 종아리 근육인 하퇴삼두근을 연결하는 힘줄로 걸을 때 발이 바닥을 차면서 몸을 앞으...
  • 2019-04-04
  • 진통제 없이도 두통을 완화할 수 있다. 두통 없애는 생활요법을 소개한다. 1. 맑은 공기 마시기 우리가 항상 마시고 호흡하는 대기 중에는 콘크리트, 아스팔트, 금속, 유리, 비닐, 화학물질 및 각종 공해 물질이 섞여 있어 이들이 두통의 원인이 된다. 밀폐된 공간은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좋다. 2. 적당한 운동하기 적당...
  • 2019-04-04
  • 보통 혈압을 잴 때 한쪽 팔만 재는데, 오른팔과 왼팔의 혈압은 같을까? 혈압은 오른팔과 왼팔 간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게 일반적이다. 혈압수치는 두 가지로 나뉜다. 심장이 가장 수축했을 때의 혈압인 수축기혈압, 심장이 가장 팽창했을 때의 혈압을 이완기 혈압이라 한다. 그런데 양팔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 혈...
  • 2019-04-03
  • "얼마전 다른 대학교 친구들과 미팅을 했는데, 손이 덜덜 떨려 술잔에 술이 다 흘러내려 웃음거리가 됐어요. 조금만 긴장해도 머리가 앞뒤로 흔들거려서, 신경과에서 치료를 받을지 고민입니다." 최근 머리와 목, 다리, 목소리가 떨리는 '본태성 떨림'(Essential Tremor)을 치료하기 위해 신경과를 찾는 청년...
  • 2019-04-03
  • 배뇨후 2시간내 신호는 `빈뇨` 수면중 배뇨 `과민성 방광` 의심 잦은 소변 오히려 건강 악영향 방광에 300㎖ 이상 찰 때까지 적절히 소변 참아야 바람직해 소변이 마려울 때 참는 것이 맞을까? 참지 않는 것이 좋을까? 정답은 '소변을 적절히 참는 것은 결국 약이 된다'다. 정상적인 배뇨 활동은 식습관이나 수분 섭...
  • 2019-04-03
  • 다크서클이 있으면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다크서클은 왜 생기는 것이며,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을 통칭하는 말이다. 보통 아래 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의 겉막이 약해져 불룩 튀어나와 코 옆을 따라 검은 그림자를 만드는 현상을...
  • 2019-04-03
  • 환절기에는 건강관리에 유념해야 한다. 체온 유지를 위해 피를 순간적으로 공급하다 보면 혈압이 갑자기 상승하기 때문이다. 혈관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면 결국 심근경색·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진다. 흔히 심혈관질환은 추운 겨울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일교차가 큰 봄에 발생률이 더...
  • 2019-04-02
  • 세계 1위 실명질환 황반변성.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김안과병원 망막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황반변성 환자수가 약 89% 증가하며 망막질환 중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황반변성은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근시가 있는 사람이라면 젊은 나이에 발병할 수 있는 &lsq...
  • 2019-04-0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