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리 아플 때 이곳 눌러주면 통증 ‘싹’…성기능은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6시12분    조회:8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디스크로 고생할 때 관련 근육을 마사지하면 증상이 낫는다. 더불어 혈자리까지 지압한다면 통증을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다. [중앙포토]
지금까지 허리가 아플 때, 디스크로 고생할 때의 원인, 치료원리와 그것을 응용한 간단한 처치법 그리고 연관된 운동을 시리즈로 쭉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혈자리를 알아본다.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이 부분을 누르고 자극만 해도 한결 나을 것이다. 

지난 회에 살펴본 근육(척추기립근, 요방형근, 장요근, 둔근 등)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기왕이면 혈자리를 정확히 건드리면 치료 효과는 배가 된다. 큰 근육 덩어리를 주무르는 것도 그 근육군의 피로를 풀어주지만, 혈자리를 자극하면 인체 기능의 부분도 보완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올라타서 밟아드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혈자리에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눌러보며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나름의 연구를 했다. 허리와 어깨가 아픈 부모님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 

커서는 결국 한의사가 됐는데, 어머니께서는 당신 덕에 한의사가 된 거라며 뿌듯해한다. 어쨌든 큰 근육을 덩어리째 자극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고, 혈자리를 상황에 맞게 응용해도 정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성 기능도 도와주는 ‘신수혈’



혈자리 중에서 허리가 아플 때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세 군데 포인트를 알려 드릴까 한다. 첫 번째는, ‘신수혈’이다. 신장의 ‘신’ 중요하다는 뜻의 ‘수’ 혈자리의 ‘혈’로 ‘신장을 돕는 아주 중요한 혈자리’라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허리의 건강은 오장육부 중 신장의 기능과 연관이 크다. 신장의 기운이 나쁘면 허리가 아프고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허리가 만성적으로 아프면 반드시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야 하는데, 이때 신수혈을 자극해주면 아주 좋다. 

신수혈이 지나는 부위는 척추의 기립근 뿐만 아니라 요방형근, 광배근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근육학적으로 살펴도 허리에 도움이 되는 곳이다. 신수혈은 비단 허리 건강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기능도 함께 돕는 곳이다. 이곳 바로 근처에 실제적인 신장이 놓여 있다. 

그래서 신수혈을 자극하면 신장 주변의 혈액순환이 잘 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성 기능도 도와준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소변이 안 좋거나, 발기부전 증상이 있을 때 눌러주면 좋다. 여성은 자궁의 이상, 하지 부종 등의 현상이 있으면 신수혈 자극이 많은 도움이 된다. 

혈자리를 자극할 때는 침이나 뜸으로 강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 시술하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적인 한의원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일상에서는 손가락으로 지압하거나 테니스공 같은 가벼운 도구로 지그시 자극해 주면 된다. 요즘은 마사지볼이나 지압봉처럼 혈자리를 집중해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도구가 나온다. 아이디어가 얼마나 통통 튀는지 신기한 제품도 많다. 

혈자리를 직접 자극해 주는 것도 좋고, 에센셜 아로마처럼 간접적으로 자극해 주어도 혈자리는 작동한다. 무리해서 혈자리를 아프게 자극하려 하지 말고 나에게 알맞은 자극으로 하기를 바란다. 통증이 심하면 참지 말고 재빨리 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하자. 



두 번째 혈은 ‘승산’이다. 승산은 종아리에서 힘을 주면 하트 모양이 생기는 양쪽 근육이 만나는 부위의 꼭짓점 부분이다. 이 주변의 근육은 가자미근, 비복근이 큰 영향을 미친다. 종아리 주변의 근육이 인체의 균형과 연관해 작용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하체로 쏠리는 균형이 무너지면서 허리를 삐끗하거나 통증이 생길 때 유효하게 쓸 수 있다.

여러분이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해보길 바란다. 이때 앉은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려 해보자. 일단 다리를 몸쪽으로 당겨서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일어날 수 있다. 그러지 않고 예비 동작 없이 바로 일어나려 하면 아마 아무도 못 일어날 것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이 무게중심이 항상 중요하다. 물건을 들다가, 몸의 균형을 이동하다가 허리를 다쳤다면 반드시 이 혈자리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아킬레스건 부근 ‘곤륜혈’도 허리통증에 도움



세 번째 혈은 ‘곤륜’이라고 부르는 혈자리다. 이곳은 발목의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곳이다. 혈자리 중에서 목표하는 곳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 이해가 빠르지만, 위에서 말한 승산이나 지금 곤륜처럼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고 몸 안쪽에 기능하는 혈자리는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혈자리를 알아두면 정말 유용할 때가 많다. 허리가 아플 때 발목 한 군데 딱 자극했는데 갑자기 나아진다면 참 신기할 것이다. 이런 일이 한의원에서 매일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곤륜혈도 역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혈자리로, 발목 주변을 강화하면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곳을 잘 모르겠으면 아킬레스건 아래쪽의 안쪽, 바깥쪽, 양쪽을 동시에 잡고 자극을 강하게 주기만 해도 좋다. 

허리가 아플 땐 스트레칭과 더불어 마사지해야 할 근육과 혈자리를 자극하면 정말 빨리 나을 수 있다. 전문적인 처치 외에 본인이 생활에서 관리를 잘해 주면 훨씬 좋으니 잘 활용해 보길 바란다. 다음번에는 허리통증과 디스크에 좋은 약초로 차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팔꿈치와 무릎의 피부 착색을 막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와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마찰을 최소화하도록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팔꿈치와 무릎은 다른 신체 부위보다 거뭇한 경우가 많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해당 부위가 노출되는 여름철에는 특히 더 신경 쓰이곤 한다. 이러한 부위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먼저...
  • 2019-06-04
  • [낮잠을 자는 어린이들이 사회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발달 정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 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어린이는 행복하고, 학업 성적이 좋을뿐더러, 문제 행동을 할 위험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낮잠을 자고 나면 아이들 기분이 나아지고 에너지가 생긴다는 건 부모들이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 2019-06-04
  • 하루에 커피를 25잔까지 마셔도 심장에는 해롭지 않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 등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 런던퀸메리대학의 연구진은 최근 영국 전역에서 8천412명을 상대로 연구를 시행한 결과 커피를 하루 5잔에서 25잔까지 마셔도 하루 한 잔 미만을 마시는 것과 비교해 동맥에 더 해...
  • 2019-06-04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관절에 염증이 생긴 ‘관절염’은 노화로 관절이 붓고 아프거나, 통증이 나타난다. 관절염은 가장 흔한 것이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무릎, 척추, 손가락 관절에 가장 많이 나타난다. 아이를 돌보는 과정에서 자주 앉았다 일어나거나, 안아주고 씻기는 동작을 반...
  • 2019-06-03
  • [사진=Kotin/shutterstock] 비만하거나 당뇨병에 걸리면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운동 등을 해서 비만을 개선하면 떨어졌던 인지능력이 다시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조지아 의과대학 연구팀은 동물과 인간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 분석하는 한편 쥐를 대상으로 한 가지...
  • 2019-06-03
  • 클립아트코리아 키스만 잘 해도 건강해질 수 있다. 키스할 때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알아봤다. 먼저, 한 번의 키스로 12칼로리가 소모된다. 이는 토마토 주스 한 잔, 오이 2분의 1개, 방울 토마토 3~4개 정도의 칼로리에 해당한다. 키스를 하면 뇌에서 엔도르핀이 생성돼 기분이 좋아진다. 여성은 옥시토신이 많이 분비된다...
  • 2019-05-31
  • 클립아트코리아 커피를 마신 날엔 잠들기 어렵다는 사람이 있다. 반면 커피를 마셔도 잠드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유전적으로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마다 카페인에 과민하게 반응 하는 '특이 체질'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커...
  • 2019-05-31
  • 임신 초기 이혼이나 실직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엄마에게서 태어난 남성은 활성 정자 수가 적을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로저 하트 서호주 대학 생식의학 교수 연구팀은 이달 학술지 '인간 생식'(Human Reproduction)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런 연구...
  • 2019-05-31
  • [사진=South_agency/gettyimagesbank] 위암이 발생하면 위 점막에서 시작한 암세포가 점막 층, 점막하층, 근육 층, 장막 층을 지나 위 주변의 림프절가지 퍼지게 된다. 점막 층, 점막하층까지 암이 있으면 조기 위암, 근육 층 이상까지 퍼지면 진행성 위암이라고 한다.  위 점막의 선 세포(샘 세포)에서 생긴 위암이 ...
  • 2019-05-31
  • [사진=tora-nosuke/gettyimagesbank] 빈혈로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서맥' 진단을 받는 환자들이 있다.  종종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우며 숨이 차다면 빈혈이 아닐까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빈혈이라 생각하고 찾은 동네 의원에서 큰 병원의 심장혈관내과를 방문해보라고 권한다면, 심장이 느리게 뛰는...
  • 2019-05-30
  •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LDL: 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과다가 65세 이전에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early-onset dementia)의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0~50대, 빠르면 30대에도 나타나는 초로기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의 약 10%를 차지하는 비교적...
  • 2019-05-30
  • 클립아트코리아 마사지의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목·어깨를 주무르면 만성두통이 완화된다거나, 복부마사지가 변비와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식의 결과가 많다. 마사지는 어떻게 건강 효과를 내는 걸까. 마사지를 하면 세포 재생·염증 완화 효과가 난다. 근육에 있는 통증 유발점을 자극하면 경직...
  • 2019-05-30
  • [사진=journey601/shutterstock] "술도 적당히 마시면 몸에 좋아" 애주가들이 음주를 옹호하면서 하는 말이다. 가볍게 마신다는 술이 과음으로 이어지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술을 마셔야 할까?  사실상 술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
  • 2019-05-29
  • 수면부족과 수면과다. 어느 게 더 기억력에 안 좋을까?  현대인의 고질병인 수면부족은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심지어 DNA 손상까지 부르는 것으로 알려져 만병의 근원으로 알려졌다. 수면 시간이 부족할수록 신경행동기능이 떨어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지는 경향이 보고되어 인지능력과의 연관성도 지속...
  • 2019-05-29
  • [독서를 많이 하면 건강수명을 누리는데도 도움이 된다] 의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은 비약적으로 늘었으나, 고통스럽게 오래 사는 건 복이 아니라 저주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건강한 장수 비결 10가지 방법을 정리했다.  1. 나를 알자  나이 들...
  • 2019-05-29
  •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사과는 껍질째 먹어야 더 큰 효능을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는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많아 영양가가 높은 과일이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해 보습과 미용 효과가 있으며, 활성산소를 제거해 노화를 지연시킨다. 또 사과에 함유된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은 장을 깨끗이 청소하는 역...
  • 2019-05-29
  • 탈모를 고민해본 적 없던 직장인 박 씨는 얼마 전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돼 병원을 찾았다. 근래 들어 앞머리 헤어라인이 점점 위로 올라가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씨의 증상은 M자탈모 초기증상이었다. 박 씨는 “이마가 넓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처음에는 기분 탓이라고 생각했다. ...
  • 2019-05-28
  • 사우나를 자주하면 혈압을 내리는 것은 물론 뇌졸중이나 치매 예방 등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그러나 술을 마신 뒤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술자리 다음날 사우나로 몸을 푼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음주 뒤 사우나는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서울대 의...
  • 2019-05-27
  • 5월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금연의 날’이다. WHO에 따르면 매년 700만 명이 흡연 때문에 사망한다. 흡연에 따른 질병으로 폐 질환만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흡연은 뇌 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흡연자의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은 비흡연자의 1.8배에 달한다. 치매는 아...
  • 2019-05-27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성인이 되기까지 아이들의 키는 계속 큰다.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가장 많이 자라는 시기는 출생~만 2세인데 1년에 이때 키가 약 10~25㎝까지 자란다. 이후 사춘기 이전까지는 1년에 평균 약 5~6㎝ 정도씩 자란다. 그러다 사춘기와 함께 다시 빨라진다.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 2019-05-27
‹처음  이전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