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리 아플 때 이곳 눌러주면 통증 ‘싹’…성기능은 ‘쑥’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15일 06시12분    조회:8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고 디스크로 고생할 때 관련 근육을 마사지하면 증상이 낫는다. 더불어 혈자리까지 지압한다면 통증을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다. [중앙포토]
지금까지 허리가 아플 때, 디스크로 고생할 때의 원인, 치료원리와 그것을 응용한 간단한 처치법 그리고 연관된 운동을 시리즈로 쭉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혈자리를 알아본다. 요통이나 디스크 질환이 있을 때 이 부분을 누르고 자극만 해도 한결 나을 것이다. 

지난 회에 살펴본 근육(척추기립근, 요방형근, 장요근, 둔근 등)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기왕이면 혈자리를 정확히 건드리면 치료 효과는 배가 된다. 큰 근육 덩어리를 주무르는 것도 그 근육군의 피로를 풀어주지만, 혈자리를 자극하면 인체 기능의 부분도 보완된다. 그리고 혈액순환이 잘 되면서 훨씬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어릴 때 아버지, 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프다고 할 때 올라타서 밟아드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혈자리에 관심을 갖고 여기저기 눌러보며 ‘아 이런 느낌이구나’ 하면서 나름의 연구를 했다. 허리와 어깨가 아픈 부모님의 반응이 훨씬 좋았다. 

커서는 결국 한의사가 됐는데, 어머니께서는 당신 덕에 한의사가 된 거라며 뿌듯해한다. 어쨌든 큰 근육을 덩어리째 자극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고, 혈자리를 상황에 맞게 응용해도 정말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성 기능도 도와주는 ‘신수혈’



혈자리 중에서 허리가 아플 때 한의사들이 가장 많이 쓰는 세 군데 포인트를 알려 드릴까 한다. 첫 번째는, ‘신수혈’이다. 신장의 ‘신’ 중요하다는 뜻의 ‘수’ 혈자리의 ‘혈’로 ‘신장을 돕는 아주 중요한 혈자리’라는 뜻이다. 한의학에서 허리의 건강은 오장육부 중 신장의 기능과 연관이 크다. 신장의 기운이 나쁘면 허리가 아프고 기능이 떨어진다. 그래서 허리가 만성적으로 아프면 반드시 신장의 기능을 좋게 해야 하는데, 이때 신수혈을 자극해주면 아주 좋다. 

신수혈이 지나는 부위는 척추의 기립근 뿐만 아니라 요방형근, 광배근도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곳이다. 근육학적으로 살펴도 허리에 도움이 되는 곳이다. 신수혈은 비단 허리 건강뿐만 아니라 호르몬의 기능도 함께 돕는 곳이다. 이곳 바로 근처에 실제적인 신장이 놓여 있다. 

그래서 신수혈을 자극하면 신장 주변의 혈액순환이 잘 되는 면이 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해서 성 기능도 도와준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겨 소변이 안 좋거나, 발기부전 증상이 있을 때 눌러주면 좋다. 여성은 자궁의 이상, 하지 부종 등의 현상이 있으면 신수혈 자극이 많은 도움이 된다. 

혈자리를 자극할 때는 침이나 뜸으로 강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불편하기도 하고, 전문적인 지식 없이 시술하다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치료는 반드시 전문적인 한의원의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일상에서는 손가락으로 지압하거나 테니스공 같은 가벼운 도구로 지그시 자극해 주면 된다. 요즘은 마사지볼이나 지압봉처럼 혈자리를 집중해 효율적으로 자극하는 도구가 나온다. 아이디어가 얼마나 통통 튀는지 신기한 제품도 많다. 

혈자리를 직접 자극해 주는 것도 좋고, 에센셜 아로마처럼 간접적으로 자극해 주어도 혈자리는 작동한다. 무리해서 혈자리를 아프게 자극하려 하지 말고 나에게 알맞은 자극으로 하기를 바란다. 통증이 심하면 참지 말고 재빨리 한의원에서 치료받도록 하자. 



두 번째 혈은 ‘승산’이다. 승산은 종아리에서 힘을 주면 하트 모양이 생기는 양쪽 근육이 만나는 부위의 꼭짓점 부분이다. 이 주변의 근육은 가자미근, 비복근이 큰 영향을 미친다. 종아리 주변의 근육이 인체의 균형과 연관해 작용하는 면이 있다. 그래서 하체로 쏠리는 균형이 무너지면서 허리를 삐끗하거나 통증이 생길 때 유효하게 쓸 수 있다.

여러분이 의자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해보길 바란다. 이때 앉은 상태에서 그대로 일어나려 해보자. 일단 다리를 몸쪽으로 당겨서 무게중심을 이동해야 일어날 수 있다. 그러지 않고 예비 동작 없이 바로 일어나려 하면 아마 아무도 못 일어날 것이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도 이 무게중심이 항상 중요하다. 물건을 들다가, 몸의 균형을 이동하다가 허리를 다쳤다면 반드시 이 혈자리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다. 

아킬레스건 부근 ‘곤륜혈’도 허리통증에 도움



세 번째 혈은 ‘곤륜’이라고 부르는 혈자리다. 이곳은 발목의 복숭아뼈와 아킬레스건이 만나는 곳이다. 혈자리 중에서 목표하는 곳과 비슷한 위치에 있으면 이해가 빠르지만, 위에서 말한 승산이나 지금 곤륜처럼 오장육부에 영향을 미치고 몸 안쪽에 기능하는 혈자리는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혈자리를 알아두면 정말 유용할 때가 많다. 허리가 아플 때 발목 한 군데 딱 자극했는데 갑자기 나아진다면 참 신기할 것이다. 이런 일이 한의원에서 매일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곤륜혈도 역시 신장의 기능을 강화해 주는 혈자리로, 발목 주변을 강화하면서 허리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정확한 곳을 잘 모르겠으면 아킬레스건 아래쪽의 안쪽, 바깥쪽, 양쪽을 동시에 잡고 자극을 강하게 주기만 해도 좋다. 

허리가 아플 땐 스트레칭과 더불어 마사지해야 할 근육과 혈자리를 자극하면 정말 빨리 나을 수 있다. 전문적인 처치 외에 본인이 생활에서 관리를 잘해 주면 훨씬 좋으니 잘 활용해 보길 바란다. 다음번에는 허리통증과 디스크에 좋은 약초로 차를 마시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출처:중앙일보

파일 [ 4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습관적으로 귀를 후비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나 샤워 후 귀 속은 수분으로 약해져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 때 귀지가 잘 제거된다고 생각해 면봉·귀이개·손가락은 물론 볼펜·이쑤시개 등 다양한 도구로 귀지를 없애려다 외이도(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에 염증이 생기는 사례가...
  • 2019-07-18
  • 수분 부족은 여러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건강을 지키려면 수분 섭취가 필수다. 물을 적게 마시면 몸에서 여러 문제가 일어난다. 성인 남성은 하루에 2600mL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물이나 차 등으로 1200mL). 이보다 적게 마시면 어떤 문제가 생기는지 알아봤다. ◇소변 농도 높아지면 &#...
  • 2019-07-18
  • 직장인 박모씨(42세·여)는 최근 열이 나고 온몸이 쑤시는 증세를 호소하는 날이 많아졌다. 식사량이 줄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에어컨 때문에 냉방병 탓으로 생각하고 넘겼다. 그런데 증상이 계속되고 근육통에 이어 손가락과 발가락 관절 통증까지 나타나 결국 병원을 찾았다. 뜻밖에 박씨의 진단명은 류머티즘 관절...
  • 2019-07-18
  • ▲본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픽사베이 몸무게가 쉽게 줄거나 늘어나는 이른바 ‘고무줄 체중’의 중장년이 체중 변화가 적은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약 33%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박상민 교수, 최대인·최슬기 연구원)은 국민...
  • 2019-07-16
  • 한강일출 장면.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보다 심장병과 뇌질환 위험이 낮다는 연구가 나왔다. [중앙포토]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아침형 인간과 비교하면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저녁형 인간이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
  • 2019-07-15
  • 태양의 계절 주요 눈 질환 / 광각막염, 햇빛에 지속 노출때 발병 / 모래 들어간듯 이물감과 함께 충혈 / 젊은 나이 불구 백내장 위험도 높여 / “외출시 자외선 차단 선글라스 필수” 여름철 피부건강 관리의 기본은 태양을 피하는 것, 즉 자외선 차단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뙤약볕 아래에서 오랜 시간 야외활...
  • 2019-07-15
  • 허리가 아프고 디스크로 고생할 때 관련 근육을 마사지하면 증상이 낫는다. 더불어 혈자리까지 지압한다면 통증을 더 빨리 완화할 수 있다. [중앙포토] 지금까지 허리가 아플 때, 디스크로 고생할 때의 원인, 치료원리와 그것을 응용한 간단한 처치법 그리고 연관된 운동을 시리즈로 쭉 알아보았다. 이번 편에서는 혈자리를...
  • 2019-07-15
  • 무더운 날씨에 특히 주의가 필요한 신체 기관은 바로 ‘혈관’이다. 기온이 오를수록 몸은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고 땀을 많이 배출하게 된다. 땀 배출로 체내 수분이 손실되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끈끈해져 혈전이 발생하기 더욱 쉬워진다. 체내 나쁜(LDL) 콜레스테롤이 많을수록 발생하...
  • 2019-07-15
  • [사진=Fuga/shutterstock]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다. 그러나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요실금이 생긴 사람은 대개 여행을, 운동을, 친지 방문을 멈춘다. 한마디로 하고 싶은 활동을 못 하게 된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이 약이나 수술 없이 습관을 통해 요실금을 다스리...
  • 2019-07-12
  • 노년기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노년기에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신경학회 연구팀은 경도인지장애가 없는 평균 연령 78세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
  • 2019-07-12
  • 고혈압은 아이들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지만 고혈압의 1~3% 정도는 소아청소년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는 만 3세 이후 모든 소아에게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권장하고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혈압 하면 나이가 지긋한 중장년층을 떠올린다. 하지만 아이들도 예외는 아니다. 성인만큼 발병률이...
  • 2019-07-12
  • [사진=poba/gettyimagesbank] 평균적으로 50㎞ 이상의 거리를 달리는 울트라마라톤은 극한의 스포츠로 꼽힌다. 그런데 이런 울트라마라톤을 해도 심장에 과도하게 부담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주이즈 데 포라의 연방대학교 생리학과 연구팀은 24시간 울트라마라톤에 참가한 25명을 대상으로 경기 참...
  • 2019-07-12
  • 클립아트코리아   혈압은 잴 때마다 수치가 달라진다. 지금까지 알려진 혈압 측정 방법 중 가장 정확하다고 알려진 건 '활동혈압'이다. 보통 24시간에 걸쳐 15~30분 간격으로 혈압을 측정해 평균을 계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24시간 동안 측정 장치를 착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으로 편안...
  • 2019-07-11
  • [사진=Piotr Marcinski/gettyimagesbank] 적당히 술을 마시던 여성이라도 술을 끊어야 정신 건강이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일주일에 7잔 이하의 술을 마시는 것을 적당한 수준으로 규정했는데, 이 정도의 적은 양이라도 금주를 해야 정신 건강에 좋다는 것이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 2019-07-11
  • 클립아트코리아 어깨 관절은 물건을 들거나, 걷거나, 뛸 때 등 일상 틈틈이 쓰인다. 360도 회전되는 관절이라서 손상되기가 쉽다. 어깨가 아프면 대부분 오십견으로 여기는데, 초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하는 질환일 수도 있다. 통증 양상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어깨 질환을 살펴봤다. ◇팔 움직일 때마다 아프면 오십견 오...
  • 2019-07-11
  • [사진=Marco_Piunti/gettyimagesbank] 밤에 어두컴컴한 곳에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화면을 들여다보면 여기서 나오는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으로 인해 혈당이 올라가고, 단 음식에 대한 식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연구팀은 수컷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밤에 한 시간...
  • 2019-07-10
  • 현대인의 대표적인 고질병, 허리디스크…조기발견 및 치료가 중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흔한데, 그 원인은 장시간 의자에 앉았을 때 무의식적으로 취하는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로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숙이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비스듬...
  • 2019-07-10
  • 냉방병, 의외의 증상들.. 실내 온도 24~26도 적당 덥다고 무작정 에어컨 앞에서 찬바람을 쐬면 자율신경계가 교란되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런 과정을 반복한 뒤 평소보다 피곤하거나 머리가 지끈거린다면 냉방병을 의심할 수 있다.  냉방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질병은 아니다...
  • 2019-07-10
  • [사진출처=Lisa F. Young/shutterstock] 나이를 먹으면 몸이 점점 말을 듣지 않는다. 털도 마찬가지다. 머리에서는 자꾸 빠져 달아나고, 콧속에서는 쑥쑥 잘도 자란다. 보기 흉하다고 해서 마구 뽑을 수도 없다. 코털에도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콧속에 자라는 솜털은 기도를 통해 유입되는 먼지 등 이물질로부터...
  • 2019-07-09
  • 생체 리듬 공략법 '미인은 잠꾸러기'라고들 하지만, 최근 피부과학계의 연구에 따르면 이는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시도 때도 없이 잠만 잔다고 예뻐지는 게 아니라는 말씀. 생체 리듬에 맞춰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자는' 사람이 좀 더 건강하고 빛나는 피부를 가꿀 수 있다.   이는 지난달 이...
  • 2019-07-09
‹처음  이전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