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조숙증 관리 "잘 자고, 잘 먹고, 잘 놀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23일 05시31분    조회:53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공급의 과잉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다. 잘 크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다가 성장이 빨리 멈추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가 느끼는 정서적 불안감이 크고, 무엇보다 아이의 키 성장이 일찍 멈출 수 있어 부모들의 걱정이 많은데 주요 원인이 되는 비만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 말했다. 

그리고 성조숙증에 대한 원인과 올바른 성장 관리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성조숙증의 진단과 원인

성조숙증은 보통 여아의 경우 8세 이전,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2차 성징(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이 나타날 때 진단된다. 이 때 나타나는 2차 성징 징후는 가슴 멍울 이외 여드름, 목소리 변화,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최근에는 초등학교 1학년 여자 아이가 가슴이 발달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는데, 가슴이 나왔다고 해서 무조건 성조숙증은 아니다. 비만한 아이의 경우에는 가슴에도 살이 쪄서 가슴이 나온 것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2차 성징인지 정확한 파악을 위해선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조숙증 환자는 2013년 6만7021명에서 2017년 9만5401명으로 연평균 9.2%씩 꾸준히 증가했다. 대부분의 성조숙증은 기질적인 문제없이 기능적인 이유로 나타나는 특발성 진성 성조숙증으로, 비만, 식습관, 환경호르몬 등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성조숙증의 가장 큰 원인은 영양과다로 인한 비만이다. 살이 많이 찌고 비만인 아이들은 체내 지방성분이 성호르몬을 과다하게 분비시키고 성장판이 일찍 닫히게 한다. 더불어 최근에는 아이들이 TV, 스마트폰의 자극적인 영상들에 노출되어 있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결국 신체 변화가 오면서 성장이 빨리 끝나버리고 정상적인 경우보다 키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다. 빨라지는 사춘기를 예방하기 위해 성조숙증의 주요 원인인 비만을 방지하고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생활습관이 필요하다. 

◆올바른 성장에 도움을 주는 생활습관 

성장호르몬은 자는 동안 최대로 많이 분비된다. 보통 밤 10시~2시 사이에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잠이 들고 1~2시간 이후 깊은 수면에 들어가면서부터 활발히 분비된다. 따라서 일정시간에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수면시간은 8시간 정도가 좋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해선 자기 전에 핸드폰 대신 책을 읽는 것이 성장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며, 잠자기 2시간 전에는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소아비만의 주요 원인은 식단에 있다. 복부 지방이 3배 많은 사람은 성장호르몬의 양이 마른 사람의 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인스턴트, 단 음식, 튀김 음식을 피하고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이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킨다.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무기질 등 골고루 먹는 것이 좋고, 아이가 편식을 한다면 같은 식품군에서 대체식품을 챙겨 건강한 식사를 할 수 있게 한다.

운동을 자주 하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밤사이 성장호르몬이 3배 이상 더 많이 분비된다. 유치원 때까지는 비교적 운동에 있어서 걱정이 없지만, 초등학생부터는 각종 학습으로 인한 생활 불균형으로 활동량이 많이 부족하다. 성장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학습과 운동 시간의 균형 잡힌 생활이 필요하다. 수영, 달리기, 배드민턴, 스트레칭 등 성장판을 자극할 수 있고 아이가 즐거워하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실천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TV나 컴퓨터, 휴대폰 게임 등을 통한 자극적 영상과 음향들은 성호르몬 분비기관의 발달을 촉진시킬 수 있고, 자기 전 컴퓨터나 핸드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깊은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생성을 억제해 성장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 또한 TV나 스마트폰을 많이 보게 되면 그만큼 활동량이 줄어들어 나쁜 습관이 되기 쉽다.

또한 식사 시간 및 음식을 먹을 때 TV, 스마트폰을 보는 아이들이 많아졌는데, 이 경우 자신의 식사량이 얼마인지 알 수 없어 폭식하거나 골고루 먹지 않고 빨리 먹기 쉽다. TV, 휴대기기, 스마트폰의 과도한 사용은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부모들의 관리가 필요하다.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 진단 후에 아이들의 성장이 그대로 멈추는 것은 아니니, 이 경우에는 더욱 적극적인 관심으로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고 조언했다./ 머니'S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클립아트코리아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 번쯤은 어지럼증을 겪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국내 환자 수는 2017년 85만여 명이었다. 어지럼증은 왜 생기는지, 어떤 어지럼증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봤다. ◆단순 현기증과 현훈으로 나뉘어 어지럼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단순...
  • 2019-06-14
  • [사진=Olena Yakobchuk/shutterstock]헌혈에 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 적지 않다. 영국의 경우, 지난 5년간 헌혈하는 남성은 25%가 줄었고 여성은 6%가 줄었다. BBC가 헌혈에 관한 오해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 채식주의자는 안 된다? = 채소만 먹는 사람들은 철분이 부족하기 쉬우므로 헌혈...
  • 2019-06-13
  • 나이가 들면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해 젊었을 때보다 쉽게 살이 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젊었을 때 살이 잘 안 찌던 체질도 나이가 들면 팔뚝, 배, 옆구리 등에 군살이 생기곤 한다. 특별히 음식을 더 먹는 것도 아닌데 살이 쉽게 찐다. 이를 흔히 ‘나잇살’이라 하는데, 나잇살은 왜 찌는 것이며 어떻게 ...
  • 2019-06-13
  • [소음은 심장병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소음은 당연히 청력을 손상한다. 그러나 소음 공해가 심장병 위험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사실까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연구에 따르면 건강을 해치는 소음의 수준은 몇 걸음 정도 떨어진 사람과 대화하기 위해서 소리...
  • 2019-06-13
  • [사진=Variety beauty background/shutterstock] 담배는 중독성 물질이다. 당연히 끊기 어렵다. 결심을 했다가도 술이 한 잔 들어가면, 또는 옆 사람이 시원하게 내뿜는 연기를 보면 '딱 한 대만 더 피우고, 내일부터!' 하는 마음이 들기 마련. 어떻게 해야 이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영국 일...
  • 2019-06-12
  • 발뒤꿈치 각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각화형 무좀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사진=헬스조선 DB 발뒤꿈치에 각질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살이 갈라지고 하얀 각질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면 각질이 아니라 무좀일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각화형 무좀은 각질이나 굳은살과 매우 비슷해 알아차리기 쉽지...
  • 2019-06-12
  • 시서스 게티이미지뱅크 TV 프로그램에서 먹방과 쿡방이 대세다. 소문난 맛집에서 음식을 먹으려고 기꺼이 몇 시간이나 줄을 서길 꺼리지 않는다. 이처럼 넘치는 음식 사랑에 비해 활동량이 적으면 비만해질 수밖에 없다. 이래서 다이어트 식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다. 이미 2017년 다이어트 식품 시장이 3...
  • 2019-06-11
  • [사진=CROX/shutterstock]여덟 잔의 물은 컵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ℓ 안팎이다. 기준점으로 삼아볼 만한 양이지만, 과학적 근거는 희박하다. 미국 과학-공학-의학 한림원이 제시한 권고량은 통념보다 조금 더 많다. 남성의 경우 하루 3.7ℓ, 여성은 2.7ℓ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상황에 따라 적정량은 달라질 ...
  • 2019-06-11
  • 커피 게티이미지뱅크 20~30년 전만 해도 커피를 마시면 키가 크지 않거나 심장질환 등을 일으킨다는 등 여러 가지 부정적인 얘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는 심장질환 등 병을 일으킬 위험을 높이지 않고 일정 부분 건강에 유익하다.  이러한 상반된 연구결과가 나온 것은 이전 연구에서는 음주...
  • 2019-06-11
  • [사진=Naked King/gettyimagesbank] 침실에 전등이나 TV를 켜놓고 잠을 자면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빛이 체중 증가의 직접적인 원인인지 여부는 증명하지 못했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미국국립환경보건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여성 4만4000여명의 자기보고서 자료를 토대로 연...
  • 2019-06-11
  •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세계보건기구(WHO)는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한국인의 음주 행태는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다.  다사랑중앙병원 내과 전용준 원장은 "흔히 하루 한두 잔의 술은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 2019-06-10
  • [사진=wavebreakmedia/gettyimagesbank] 충분히 잠을 못자는 사람들이 수면시간을 늘리면 심장 질환이나 대사 장애 같은 심혈관대사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수면시간을 추가로 늘린 사람들은 인슐린 민감성이 좋아지고, 식욕과 달거나 짠 음식에 대한 욕구가 줄어들고, 칼로리 섭취가...
  • 2019-06-07
  • 클립아트코리아 전체 인구 10명 가운데 7명 가량은 1년에 한 번 이상 경험한다는 편두통.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요인은 고혈압,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이 꼽힌다. 최근 오전 두통의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미시건주 앤아버 신경과 수면전문의 제...
  • 2019-06-07
  • [사진=pathdoc/shutterstock] 드러내놓고 말하기 힘든 건강 문제들이 있다. 신체 은밀한 부위에 생기는 질환이나 비듬, 입 냄새 등이다. '폭스뉴스'가 이런 문제들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1. 비듬  두피에 쌀겨 모양으로 표피 탈락이 발생해 각질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 2019-06-07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쥐어짜는 듯 뻐근한 가슴 통증’은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의 대표 증상이다. 하지만 약 25% 환자에서 급성심근경색증이 발생해도 흉통 대신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노년층은 심한 무력감, 급작스러운 호흡곤란, 저혈압, 의식소실 등 급성심근경색 증상이 다르게 나타...
  • 2019-06-06
  • 클립아트코리아 무심코 하는 습관 중 일부는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 치아와 턱관절 건강에 영향을 주는 작은 습관들을 고쳐야 한다. ◇술 취한 날 그냥 잠들면 안 돼 술 마시고 취하면 양치질을 안 하고 그냥 잠드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입속엔 세균이 빠른 속도로 증식해 충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건강한 치아를 위...
  • 2019-06-06
  • 관절와순은 어깨와 팔의 위쪽 뼈를 잇는 섬유연골조직으로 위팔뼈(상완골)가 어깨뼈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부분이 어깨의 무리한 사용이나 외상으로 인해 찢어지거나 빠지는 것을 관절와순손상이라 칭하며, 주로 공을 던지는 활동에서 많이 발생하는 상부 관절와순 손상을 슬랩 (SLAP) 병변이라 하...
  • 2019-06-06
  • [사진=gettyimagesbank/JV_LJS] 알츠하이머 가족력이 있다면, 특히 잇몸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치은염과 알츠하이머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노르웨이 베르겐대학교 연구팀이 치은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빠르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치은염을 유발하는 박테리아가 입에서 뇌로...
  • 2019-06-05
  • [사진=fizkes/gettyimagesbank] 가정생활에서 요구되는 이런저런 일들, 늦어지는 출근길, 매달 날아오는 각종 청구서….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로부터 좀처럼 벗어나기가 힘든 세상에서 살고 있다.  스트레스는 기분 문제를 넘어서 전반적인 건강을 크게 해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수면 부족 증상이 발생하고...
  • 2019-06-05
  • 젊은 여성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술'이라는 연구가 나왔다.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국내 젊은 여성의 비만 여부와 생활습관을 분석했다. 만 19~39세 여성 822명을 대상으로 에너지 섭취량, 신체활동 강도·시간, 수면 시간...
  • 2019-06-04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