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10대가 절반, 성인돼도 고통…원인은 스마트폰?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2일 05시32분    조회:6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의 환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10대 청소년들에게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소아청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정신과 질환 중 하나로, 지난 2017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14세(1만 8천명, 33.9)%에서 진료환자가 가장 많았습니다.

또, 15~19세 청소년들의 환자도 1만 2천명에 이르는 등 전체 환자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56.9%로 나타났습니다.

헬스플러스에서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원인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선천적, 후천적 요인에 의해 뇌의 집중력을 담당하는 부위의 발달이 2,3년 가랑 지연되는 신경발달장애입니다.

세계적으로 ADHD의 유병률은 대체로 3~8%로 조사되고 있으며, 평균적인 ADHD의 유병률은 약 5% 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발달 이상을 일으키는 단순하고 확실한 하나의 원인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ADHD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요인은 여러 가지가 밝혀져 있는데, 먼저 ADHD 는 정신과 질환 중 높은 유전성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ADHD 를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가 밝혀져 있는 상태는 아닙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먼저 임신 중 임산부의 음주, 흡연, 물질 남용,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경우와 신생아가 미숙아이거나 저체중인 경우 ADHD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부모의 교육수준, 사회경제적 수준이 낮거나 부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가족 내의 학대나 심한 갈등이 있는 경우에도 아이에게 ADHD처럼 보이는 양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환경적 영향에 의해 보이는 증상은 보통은 환경적 요인이 해결되면 증상이 완화돼 진짜 ADHD와는 감별됩니다.

▲ 감정조절 어려움·기억력 저하 동반

ADHD의 3대 핵심 증상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이며, 부수적인 증상으로 감정조절의 어려움, 작업기억력의 저하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상기 3가지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는 혼합형 ADHD가 가장 많으나, 점차 청소년/성인기로 갈수록 과잉행동 증상은 사라지고 주의력결핍과 충동성만이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기 증상으로 인해 학습 및 업무 수행능력의 저하, 대인관계 문제, 본인의 잠재력보다 성취가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증상으로 인해 성취 저하와 주변의 부정적 피드백을 받으면서 청소년기가 되면 우울증, 불안장애, 반항 및 행동 장애 등의 공존질환이 발병하는 경우가 흔해집니다.

어릴 때 키가 작은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 작을 수도 있고, 사춘기 때 폭발적으로 성장해 성인 최종 키는 클 수도 있는 것처럼 어릴 때 ADHD로 진단된 일부 아동은 뇌 발달 경로에 따라 정상화될 수도 있습니다.

▲ 성인이 될 때까지 ADHD 지속될 가능성 35~65%

하지만,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대략적으로 청소년기까지 ADHD가 지속될 가능성을 50~80%, 성인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35~65%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막연히 성장하면 자연히 해결된다고 생각하지 말고, 증상이 의심되면 전문가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ADHD는 마치 성격처럼 보이는 병이기 때문에 증상이라 인식을 하지 못하면 아이들이 주변으로부터 부정적 피드백에 많이 노출됩니다.

또한 증상으로 인해 잠재적인 인지기능보다 수행이 저조해 지고 학습 및 대인관계 문제도 생기게 돼 자존감 저하, 성적 하락, 또래 관계의 문제 등이 생기면서 동반된 우울, 불안, 반항 등의 행동문제도 사춘기 되면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어릴 때에 조기 발견해 치료해 주어야 합니다.

 ADHD 치료는 약물 치료로…심리사회적 치료도 도움

ADHD로 진단된다면, 현재까지는 약물 치료가 가장 효과가 검증된 치료방법입니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약물과 식이, 운동으로 치료하는 것처럼 ADHD 증상에도 적절한 약물 치료와 생활 관리를 통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ADHD 증상이 경미하거나,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강할 때, 혹은 약물 치료를 받는데도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심한 경우, 불안, 반항, 행동, 학습 문제 등 기타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행동치료나 부모교육, 사회성 훈련 등의 심리사회적 치료가 도움이 많이 됩니다.

또한, 뉴로피드백, 작업기억훈련 등도 많이 시행되는데, 이러한 치료들은 아직은 약물이나 행동치료에 비하면 아직은 효과가 미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은 ADHD 수준은 아닐지라도 아이의 집중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혹은 큰 문제가 없더라도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입니다. 

1) 적절한 운동 : 신체활동으로 인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해지면 집중력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원활해지고, 뇌 발달이 촉진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신호를 사용하라 : 학생이 집중력이 떨어져 보일 때 공부하라는 호통 대신 어깨를 가볍게 톡톡 쳐 주는 등의 집중을 일깨우는 신호를 미리 약속해 두고 사용합니다.

3) 조직화, 계획화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4) 흥미도를 높여라 : 흥미도가 높을 때 집중력이 향상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어릴수록 재미를 배가시켜 주는 형태의 학습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5) 심한 집중력 문제의 경우 의학적 평가 및 도움을 받아라 : 위에 언급한 통상의 방법으로 집중력이 향상되지 않을 경우는 의학적 평가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지나친 스마트기기 사용시 뇌에 약영향

PC나 모바일, 오락 등 IT 기기들이 ADHD를 유발하거나 인과관계가 있다고 확실히 말하기에는 아직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장시간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면 뇌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연구나 보고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정보를 동시에 접하다 보니 오히려 꼭 해야 할 일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또한, 자료가 저장돼 있으니 기억할 필요가 없어져 기억력이 감소하기도 합니다.

강한 시각, 청각적 자극을 빠른 속도로 받는 것에 익숙해져 일상의 자극에는 쉽게 지루해 하며 더욱 강하고 빠른 자극만 찾게 돼 인지적 노력과 참을성이 요구되는 공부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 비해 정보를 짧은 형태로 전달하므로 이에 익숙해져 긴 문맥을 읽고 의미를 파악하는 독해 및 사고능력이 감소되기도 합니다.

실제 대인관계가 줄어들므로 사회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지나친 영상 기기 사용은 전두엽 기능을 떨어뜨린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IT 시대이니만큼 스마트 기기의 사용은 막을 수 없는 대세이나, 뇌발달은 운동, 독서, 친구들과의 대면 만남을 통한 사회 활동, 예술 활동, 충분한 수면을 통해 균형있게 이뤄지므로, 중고생일지라도 컴퓨터, 스마트폰, TV 등 총 영상매체 시간이 하루 2시간을 넘지 않도록 자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경제TV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캡사이신, 원인 추정”…마를수록 더 심해 “장기 복용 안전성 추가 연구 필요” 고추 등 매운음식을 오랫동안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호주&mi...
  • 2019-07-29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이 진단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암 환자의 흡연 관련 인자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2004년~2011년 데이터에서 암 ...
  • 2019-07-25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생각해 아이의 체중에 관대한 부모가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기 때 살은 키로 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는 “뚱뚱한 아이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빠른 성장...
  • 2019-07-25
  • [사진=9nong/shutterstock] 담배를 피우면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 질환은 팔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결과, 혈류와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한다.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리면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근육 통증을 느끼게...
  • 2019-07-25
  •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사진=헬스조선 DB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고...
  • 2019-07-24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를 피우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머리가 핑하고 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중 하나다.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게 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 2019-07-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
  • 2019-07-24
  •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 131만명 연구결과 최고 혈압뿐만 아니라 최저 혈압도 관리해야 심장마비 등을 줄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이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도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2019-07-23
  •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 2019-07-23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손저림증’ 손저림증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졸중, 목 디스크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제공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목 디스크·목뼈 협착증이 대표질환 당뇨병·허혈질환 등 초기증상으로...
  • 2019-07-23
  •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공급의 과잉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다. 잘 크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다가 성장이 빨리 멈추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
  • 2019-07-23
  • [사진=Jovanmandic/gettyimagesbank] 중년이 되면 신체는 변화를 크게 겪는다. 갱년기 증상을 비롯해 성인병, 암 등 크고 작은 질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간과하기 쉬운 병이 눈 질환이다.  눈이 자주 침침해도 "나이가 들었으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병은 자칫하...
  • 2019-07-22
  • 체중관리는 건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만 마셔도 체중이 늘어난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늘 같은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 등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더라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이른바 ‘고무줄 몸매’를 지닌 사람은 건강관...
  • 2019-07-22
  •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라는 것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의 작용이 더 강해진다. 이때 혈압을 올리는 호...
  • 2019-07-22
  • [사진=sataporn_chayawan/gettyimagesbank]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립선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녹차는 면역력 증진, 비만 퇴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녹차의 효능과 관련해 녹차를 즐겨 마시면...
  • 2019-07-22
  • 헬스조선 DB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피곤하면 눈 다래끼가 생기곤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병원에서 짜는 시술을 받아야 할까봐 겁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래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 2019-07-19
  • [사진=michaeljung/shutterstock]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다. 과도하고 만성화된 스트레스는 심장병, 위궤...
  • 2019-07-19
  • 클립아트코리아 밤 중에 두통으로 잠이 깨는 '수면 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 수면 두통에는 커피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수면 두통은 수면무호흡 등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이 없는데 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이다. 보통 새벽 2~4시에 발생하며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 환자들은 주로 '찌르는 듯한'...
  • 2019-07-19
  • 흑당(黑糖), 아가베 시럽 같이 '건강한 당'이라고 광고하는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흑당이 들어간 버블티는 수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카페에서 주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요즘 '핫'하다. 식품 업계에서는 단 것은 먹고 싶지만, 비만·당뇨병 같은 건강 우려를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
  • 2019-07-19
  •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30대 이하 연령층은 체중을 줄이고, 40~50대 이상 연령층은 체중보다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라.’ 체중변동이 크고 작은 사람들 간의 사망률 등을 비교분석한 최근 국내외 연구들은 체중감량보다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늘리기, 즉 체성분 개선이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
  • 2019-07-1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