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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구내염 세 번 이상 생기면 '이 병' 의심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8월16일 05시58분    조회: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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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안에 구내염이 계속해서 재발하거나, 구내염이 잘 생기는 사람이 성기에도 염증이 생겼다면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인 베체트병을 의심할 수 있다. 베체트병이란 전신성혈관염으로 피부 점막과 눈, 근골격계, 신경계, 소화기계 등 혈관이 흐르는 곳 어디서나 발병할 수 있다. 20~30대 젊은 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베체트병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면역이상, 유전, 감염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체트병의 주요 증상은 구강궤양, 성기궤양, 눈의 염증, 피부 병변이 있다. 이 증상들은 동시에 같이 나타나거나 수년에 거쳐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구강궤양은 보통 원형으로 파인 형태이고, 하얗게 덮여 있으며 자주 재발한다. 성기궤양은 성기 또는 항문 주위에 구강궤양과 비슷한 모양으로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둥그렇고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난다. 누르면 매우 아프고, 열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가장 심각한 증상은 눈에 발생하는 염증이다. 특히 눈 뒤쪽에 염증이 지속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합병증으로는 뇌졸중의 형태로 나타나는 신경베체트병, 그리고 동맥파열을 일으킬 수 있는 혈관염 등이 있다.

베체트병 환자 중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 초기에는 대부분 단순 구내염이라고 생각해 병원 치료를 받지 않는다. 조기진단이 어려운 이유는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이 힘들고, 염증의 발생 위치나 재발 빈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진단이 늦어져 눈, 중추신경계 등 주요 장기로 베체트병이 침투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3회 이상 구내염이 발생한다면 베체트병이 아닌지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치료는 어떤 장기에서 증상이 나타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흔한 구강궤양의 치료제로는 염증세포가 활동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콜히친'이라는 약제를 사용한다. 성기궤양과 피부 병변에도 콜히친을 사용하고, 심하면 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한다. 관절염에는 일반적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사용한다. 베체트병의 중대한 합병증인 눈의 포도막염, 신경베체트병, 혈관염이 발생한 경우 면역억제제를 사용한다. 대부분의 환자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지만,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감소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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