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손으로 잇몸을 마사지하면 치주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치아가 튼튼해야 골고루 먹어 영양 섭취를 잘 할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치주질환이 생기면 음식 섭취가 어려워지고 자칫 전신 건강까지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하지만 국내 30대 중반 75%, 40대 이상 80~90%가 치주질환을 겪을 정도로 관리는 소홀한 상황이다.(통계청) 양치, 정기적인 스케일링 외에 치주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일상 속 방법을 알아봤다.
◇양치 후 손가락 잇몸 마사지
잇몸은 치아 뿌리를 감싸 보호한다. 감염을 막는 한편 음식 씹을 때 치아가 받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잇몸이 건강하면 치아와 구강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양치질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검지를 잇몸에 댄 뒤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듯 10회 정도 문지르는 마사지를 해보자. 잇몸 혈액순환을 원활히 해주면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전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잇몸 맨 안쪽부터 빠짐없이 꼼꼼히 문질러야 효과적이며, 손대신 칫솔모를 비스듬히 댄 후 가볍게 움직이는 것도 좋다.
◇단단하고 질긴 음식 피해야
오징어와 오돌뼈, 얼음처럼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치아가 손상될 수 있어 삼간다. 질긴 음식을 조리할 때는 칼집을 많이 넣거나 두드려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치아에 금이 가더라도 내버려두지 않아야 악화를 막을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시큼한 느낌이 들면 치과에 가서 검사받는 게 권장된다. 이후에 다시 금이 가지 않도록 금속이나 도자기 재질로 이 전체를 씌우는 크라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침 분비량 위해 오래 씹어야
잘 씹기 위해서는 건강한 치아와 더불어 침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침이 입속의 음식물을 무르게 만들어 씹기 편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 40%가 구강건조증을 앓을 정도로 나이가 들면 침 분비량이 떨어진다. 이때는 음식을 오래 씹자. 30회 정도 씹어야 침샘을 오래 자극할 수 있다. 평소 1.5~2L의 충분한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식사 전 침샘이 위치한 귀밑과 턱밑을 마사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헬스조선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