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크고 다리 긴 사람은 당뇨병 걸릴 위험 낮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9월11일 07시01분 조회: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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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다리 길이'가 당뇨병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지표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 발생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포츠담인간영양연구소 연구팀은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키와 앉은키, 다리길이, 허리둘레, 혈압, 당뇨병 발생률 등을 7년간 추적조사했다.
그 결과 체형이나 BMI 와 관계 없이 키가 크고 다리가 길수록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키가 10 cm 커지면 당뇨병 발생율이 남성은 41%, 여성은 33% 감소했다.
체형에 따라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정상 체중일 경우 키가 10 cm 클수록 당뇨병 발생율이 남성은 86%, 여성은 67% 감소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키가 10 cm 클수록 남성은 36%, 여성은 30% 감소했다.
앉은키와 당뇨병 발생률 간의 관계는 성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남성은 다리 길이에 비해 앉은키가 큰 경우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또한 키가 클수록 혈당과 혈중 지방도 낮아진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마티아스 슐츠 포츠담인간영양연구소 분자역학부장은 "키와 다리 길이도 당뇨병 위험을 예측하는 유용한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키와 다리가 자라는 성장기에 예측 가능할지 키와 당뇨병과 연관된 유전자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당뇨병학' 9일자에 발표됐다.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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