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증상은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며, 침을 삼킬 때 통증이 생긴다. 갑자기 목소리가 안 나오거나 심하게 변하기도 한다. 내버려두면 인두, 편도, 기관지 등 주변 조직으로 퍼져 기침, 콧물, 코막힘, 가래 등을 일으킨다.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조재구 교수는 “호흡이 어려워지면서 발열,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급성후두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2~3주 이내로 완치된다. 이때 후두에 최대한 자극이 없도록 신경 써야 한다. 자주 환기해 실내 공기를 깨끗이 만들고,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높이면 좋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말을 줄이는 음성 휴식이 쾌유와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후두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흡연, 음주, 맵고 짠 음식은 삼간다.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복용하고 증상에 따라 해열제, 국소소염제 또는 스테로이드 등이 처방된다. 급성후두염은 전염성 질환이므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외출 후 손 씻기 등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영유아 ‘급성폐쇄성후두염’ 악화 주의
영유아들은 기도가 성인보다 좁아 급성후두염이 급성폐쇄성후두염(크루프)으로 진행될 수 있다. 미열, 콧물 등과 함께 컹컹거리는 개가 짖는 것처럼 기침소리를 낸다면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급성폐쇄성후두염의 경우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데, 대처가 늦을 경우 호흡부전과 질식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급성후두염 증상이 있던 아이가 한밤에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조재구 교수는 “급성후두염을 가볍게 생각해 치료받지 않고 내버려두면 만성후두염으로 악화되거나 목소리 변화가 생길 수 있다”며 “성대 내 염증이 심해지면 성대 궤양이나 성대 물혹 등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후두염 초기에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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