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코로나에도…음식은 비교적 안전한 이유 4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4월4일 10시16분    조회:12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FamVeld/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의 안전에 대해 염려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반가운 소식은 코로나19는 음식을 통해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미국 럿거스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인 도널드 샤프너 박사는 "이제까지의 사례를 통해서 볼 때 코로나19가 음식을 통해 전파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음식을 통해 전염된다는 어떤 증거도 없다.

미국 '컨슈머 리포트'의 식품 안전과 연구, 검사 담당 이사인 제임스 E. 로저스 박사는 "음식을 조리하거나 먹을 때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과 같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대처하면 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건강을 지키는데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단 코로나19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질 때 전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음식을 먹거나 조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컨슈머 리포트' 보도를 토대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음식은 비교적 안전한 이유 4가지를 알아본다.

1. 코로나바이러스, 음식에서 증식하지 못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음식에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바이러스가 묻은 손으로 음식을 만질 때 코로나바이러스가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과는 달리 코로나바이러스는 음식에서는 증식을 하지 못한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 교수이자 식품 안전 전문가인 벤자민 채프먼 박사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많은 세균들은 음식에서 번식할 능력을 갖고 있는데 이는 적절한 조건이 되면 세균이 단시간 내에 엄청나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바이러스는 이런 세균과는 다르다"며 "숙주의 세포에 침입해 수백만 개의 입자를 생성하는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숙주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음식에서는 증식을 하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2. 적절한 온도의 열로 조리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사멸

WHO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일상적인 조리 온도에서 모두 죽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코로나19 때문에 조리를 할 때 평소보다 열을 더 세게 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이론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때의 연구 결과에서 나온다. 이 연구에 따르면, 사스 바이러스는 화씨 149도(섭씨 65도)의 온도에서 3분간 가열했을 때 바이러스 1만 마리가 1마리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죽일 수 있는 온도면 코로나바이러스도 박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 온도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구이, 스테이크, 생선 등을 조리할 때는 화씨 145도(섭씨 63도) 이상, 달걀 등은 화씨 160도(섭씨 71도) 이상, 닭 등 가금류나 패티에 들어가는 다진 소고기, 캐서롤, 남은 음식을 다시 데울 때에는 화씨 165도(섭씨 74도) 이상 등이다.

3. 날 것보다는 조리된 음식이 좋아

이론적으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식품에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고 이런 식품을 만진 사람이 손으로 얼굴을 만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렇게 전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식품점 등 실내 공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며 "이 때문에 장보기 등 외부활동을 한 뒤에 손을 잘 씻으라고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샤프너 박사는 "지금처럼 코로나19가 성행할 때는 날 음식보다는 조리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면서 "과일과 채소 등을 생으로 먹으려면 브러시를 사용해 물로 잘 세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4. 테이크아웃, 배달 음식도 안전

채프먼 박사는 "바깥에서 장보기를 통해 식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음식이 더 안전할 수 있다"며 "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배달된 음식을 먹을 때는 손을 씻은 뒤 음식을 그릇에 옮겨 담고, 다시 손을 씻은 뒤 식사를 시작하라"고 덧붙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70
  • 콩팥 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오곡밥보다 흰쌀밥을 먹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은 부럼을 깨물어 액운을 쫓고 오곡밥, 약밥, 묵은 나물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몸에 이로운 고른 영양소가 듬뿍 담긴 이날 음식들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지만, 콩팥...
  • 2022-02-15
  • ☞오늘의 건강= 정월대보름은 설날 이후 처음 맞는 보름날로 상원 또는 오기일(烏忌日)이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이 세배를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했다. 이 풍속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올 대보름엔 즐기던 음식의...
  • 2022-0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오늘의 건강=식사를 준비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세척이다. 꼼꼼히 씻어야 조리된 뒤 식중독의 위험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같은 건강상의 이유로 일부 음식들은 씻지 않고 바로 조리하는 것이 권장되는 경우가 있다. 가금류 생닭은 포장에서 꺼낼 때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
  • 2022-02-1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집에서 해 먹는 집밥이 좋을까?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일까? 건강에 좋은 식사로 흔히 집밥이 꼽힌다. 판매를 위해 만드는 외부 식당의 음식은 맛을 내기 위해 과도한 양념과 부재료를 넣는다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다. 집밥과 외식의 성분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장단점을 알아보자. ◆ 뜻밖의...
  • 2022-02-14
  •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누런 치아 색이 신경 쓰여 환하게 웃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본인 얘기라면 카레를 먹어보자. 최근 카레의 주재료인 강황이 이를 하얗게 하는 것은 물론, 구강 건강에도 좋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강...
  • 2022-02-11
  • 시금치샌드위치 [사진=국립농업과학원] 보통 시금치는 데쳐서 무쳐먹거나 된장국 등 국으로 끓여먹는 경우가 많다. 시금치죽, 시금치수프, 시금치파스타, 시금치김치 등으로 먹기도 한다. 연한 잎을 이용해 샐러드로 활용하기도 한다. 시금치샌드위치는 어떨까? 다소 낯설지만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 비타민 A...
  • 2022-02-10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아침에 삶은 달걀 1~2개로 하루를 여는 사람이 있다. 속도 편하고 든든하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 샐러드를 먹지 않는다면 비타민 C 등 영양소가 부족하다. 이럴 때 사과 몇 조각과 두유 등을 곁들이자. 맛도 좋고 각종 영양소의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 ◆  아침 공복에도 부담 없는...
  • 2022-02-0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어느 때보다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건강한 식단에도 관심이 많아졌다.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좋지 않은지 많은 정보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장수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식단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실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100세 인구가 가장 많이 살고 있는 5개...
  • 2022-02-08
  • [사진=클립아트코리아]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4일)이 지났지만 아직 기온은 영하권이다. 하지만 이번 주 중부터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봄이 다가온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운 겨울에서 포근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에는 건강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이럴 때는 싱싱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제철음식을...
  • 2022-02-07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설 명절 떡국에 어울리는 음식이 만두다. 만두소가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오랜만에 공장을 거친 냉동만두에서 벗어나 직접 만두를 빚어 보자. 이럴 때 시래기로 만두소를 만들면 어떨까? 탄수화물이 많은 떡국은 열량이 높고 혈당도 높일 수 있다. 고기만두까지 추가하면 부담이 될 수 있다. 하지만...
  • 2022-01-2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새해를 맞아 "기필코 뱃살을 빼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여러 가지 방법 중 뱃살을 태우는데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뱃살 제로 식습관(Zero Belly Diet)'이라는 책 내용을 토대로, 뱃살을 태우는데 효과적인 음식을 알아본다. 1. 사과, 딸기,...
  • 2022-01-14
  • 몸속 염증만 없애도 건강한 삶 유지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충남과 전라, 제주도는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산지에서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중부지방은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곳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도, 낮 최고...
  • 2022-01-12
  • 굴 속 아연은 남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한다. 비타민B가 풍부한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더 좋다./클립아트코리아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0.4~1.3%씩 줄어든다. 테스토스테론이 줄면 성욕감퇴와 발기부전이 나타나는데, 평소 성 기능 유지에 도움되는 영양소를 고루 섭취하면 이를 극...
  • 2022-01-07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위가 본격화되면서 호흡기질환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 베타카로틴이 많은 녹황색채소나 과일 등을 자주 먹는 게 좋다. 강철이 녹슬 듯 몸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고 폐·기관지의 활력에 도움을 준다. 베타카로틴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식품이 안전하다. 오래 담배를 피운 흡...
  • 2021-12-29
  • [사진=국립농업과학원 자료] 된장국은 항암식품으로 건강에 좋지만, 장기간 너무 짜게 먹으면 고혈압이나 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된장국의 영양분과 맛을 살리면서 짠 성분(나트륨)을 줄이는 게 관건이다. 된장국에 시금치와 표고버섯을 넣어보자. 된장에 없는 다양한 영양소를 보강하고 짠 맛을 줄는 건강...
  • 2021-12-23
  • [사진=게티이미지] 나이가 들면 혈관질환(동맥경화증·심장병·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 중년 여성은 혈관을 보호하던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고, 남성은 흡연·잦은 회식 등의 영향으로 40~50대에 혈관이 좁아지거나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 고비를 잘 넘겨야 노년의 건강수명에...
  • 2021-12-16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귀여운 반려견이 식탁 옆에서 눈을 반짝인다. 모른 척하기엔 너무나 간절한 표정.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지 입가엔 침이 흥건하게 고였다. '에라, 모르겠다, 딱 한 조각인데, 크게 나쁠 건 없겠지' 마음이 약해지기 마련. 하지만 그렇게 건넨 간식이 개에게 해를 입힐 수 있다. 사람과 개의 ...
  • 2021-12-15
  • 클립아트코리아 아침 식사를 고구마 등으로 간단히 때우는 사람이 많다. 위장 건강에 괜찮을까? 바나나 식사 대용으로 많이 먹는 바나나는 공복에 먹지 않는 게 좋다. 바나나는 마그네슘 함량이 높아 공복에 다량 섭취하면 혈중 무기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혈액 속 칼륨과 마그네슘의 균형이 깨지면 심혈관계에 무리...
  • 2021-12-15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면 뼈도 노화한다. 20~30대에 최대 골량을 이룬 후 점차 뼈의 양이나 골밀도가 감소하기 시작한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에 여성호르몬이 크게 감소하면서 뼈의 양도 급격히 줄어든다. 뼈 건강을 지키지 못하면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이 흔들릴 수 있다. 넘어지면 쉽게 골절되어 오랜 입...
  • 2021-12-13
  • 브로콜리는 비타민C, 칼륨 등이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준다. /게티이미재뱅크 비타민 식품의 대표주자인 레몬은 비타민C가 특히 풍부해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알려졌다. 하지만 레몬은 신맛이 강하고, 위산분비를 촉진하다 보니 자주 먹기는 어렵다. 레몬 등 과일을 통한 비타민C 섭취가 어렵다면, 레몬보다 비타민C가...
  • 2021-12-09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