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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설 때 ‘핑’ 도는 기립성저혈압, 더위ㆍ고혈압약 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8월18일 09시13분    조회:1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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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성 저혈압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지만 더위와 고혈압 약 등으로 생길 수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 제공


‘혈압은 낮을수록 좋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혈압 위험성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저혈압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볍게 여길 때가 많다.

하지만 방치하다간 저혈압도 고혈압 만큼 심각한 부작용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저혈압 중에서도 ‘기립성저혈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기립성저혈압이란 앉거나 누워있다 갑자기 일어났을 때 혈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지면서 뇌 혈류량이 줄어드는 경우다. 낮은 자세를 취하고 있다가 일어나 3분내 혈압을 측정했을 때 수축기(최고) 혈압이 2㎜Hg, 확장기(최저) 혈압 10㎜Hg 이상 떨어지면 기립성 저혈압일 가능성이 있다.

리상헌 고려대 안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기립성저혈압 원인은 당뇨병ㆍ음주ㆍ신경병증 등에 의해 발생하는 자율신경계기능 저하를 비롯해 고혈압약, 안정제, 비뇨기계 약, 혈관 협착, 출혈, 빈혈, 구토, 설사, 탈수 등에 의한 혈류량 부족, 대사성 질환 등으로 생길 수 있다”고 했다.

리교수는 특히 “고혈압 약, 안정제 계통 약, 비뇨기계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약물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질 수 있으므로 혈압의 갑작스러운 변화와 그와 관련된 기립성저혈압에 주의해야 되며 복용중인 약의 부작용을 잘 파악하고 담당 의사와 약물에 대해 상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면 두통, 어지럼증, 구역, 구토 및 전신 무력감이 발생하기도 하고 증상이 심하면 실신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은 주로 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기온이 높은 여름엔 몸 속 열을 내보내기 위해 땀을 내보내고 혈관을 확장한다. 이로 인해 심장이나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흐름이 약해지게 되고 이는 기립성저혈압으로 이어지게 된다.

고령인의 경우 신경계 반응이 느리고 탈수가 빠르게 진행돼 혈관ㆍ심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즉, 혈류를 신속히 공급하지 못하므로 기립성저혈압에 로출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골절ㆍ락상 등 2차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립성저혈압 증상이 생기면 일어서지 말고 앉거나 누워서 충분히 쉬어야 한다. 또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준다면 일시적으로 증상을 해결할 수 있다. 불가피하게 일어나야 한다면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면서 일어나야 한다. 일어나는 중간에 쉬는 것도 좋다.

기립성 저혈압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일상생활에서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앉았다가 자세를 바꿀 때 의식적으로 몸을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좋다. 또한 아침에 일어나서 몸을 일으킬 때는 심호흡을 길게 하면서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카페인ㆍ알콜은 탈수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섭취를 삼가고, 충분한 수분과 적당량의 염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된다. 장기간 서 있을 때에는 다리에 정체돼 있는 정맥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근육운동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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