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눈에 거슬린다고 새치 함부로 뽑지 마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9월7일 11시28분    조회:9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올바른 관리요령
무턱대고 뽑으면 모공 빠르게 소실
모근 약해지면서 탈모증상 유발
가위로 자르거나 염색하는 게 좋아
새치 원인, 유전·스트레스 등으로 추정
너무 이른 나이에 생기면 질병 의심을


반갑지 않은 손님 흰색 머리카락, ‘새치’는 뽑지 말아야 한다. 전문가들은 “새치가 보인다면 자르거나 염색을 하는 것이 좋다”며 “다만 염색의 경우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검은색 일색인 머리카락 사이로 삐져나온 흰색 한 가닥, 새치가 보이면 나도 모르게 손이 가기 일쑤다. 대개 눈에 거슬리는 새치를 곧바로 뽑아버린다. 심지어 새치가 다른 곳에도 있지 않은지 머리카락 사이를 샅샅이 살펴본다. 혼자서 볼 수 없는 뒷머리 쪽은 가족이나 지인의 손을 빌리기도 한다. 그만큼 새치는 민감한 존재이며,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다. 새치가 생겼다고 계속 뽑아서는 안 된다. 새치를 자꾸 뽑으면 오히려 견인성 탈모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새치’란 흰 머리카락이 날 나이가 아닌 젊은 사람에게서 생겨나는 흰 머리카락을 뜻한다. 새치가 왜 생기는지 현재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적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불균형, 자외선 로출 등으로 흰 머리카락이 생기기도 한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로화현상이다. 흰 머리카락은 30∼40대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그 수가 늘어난다. 이는 인종과 성별을 떠나서 모든 인류에게 해당한다. 다만 발생시기가 다를 뿐이다.

머리카락 색은 모낭 속 멜라닌 세포가 결정한다. 세포는 멜라닌 색소를 합성하는데, 색소의 량이 많을수록 머리색깔이 짙어진다.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리유는 멜라닌세포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런 멜라닌세포가 존재하는 모낭은 그 수가 정해져 있다. 그리고 모낭 한개에 평생 나오는 머리카락 수도 25∼35개 정도로 한정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새치가 났다고 무턱대고 뽑아버리면 새치가 자랐던 모낭에서 더는 머리카락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바로 ‘탈모’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는 “머리카락을 자꾸 뽑다 보면 모공이 빠르게 소실되고, 모근도 약해지면서 탈모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새치가 생겼다면 뽑지 말고 가위로 잘라주거나 염색을 해야 하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교수에 따르면 머리카락은 성장과 탈락(탈모)을 반복한다. 2년에서 6년 정도 주기로 일생 동안 반복된다. 성장주기는 3단계로 나뉜다. 머리카락이 자라는 시기인 ‘성장기’, 성장이 멈추고 머리카락을 만들어내는 모구부가 퇴화하는 ‘퇴행기’, 모낭의 활동성이 정지된 상태인 ‘휴지기’다. 이후 자연탈모가 되는 ‘탈락기’가 이어진다.

새치의 원인으로는 가족력, 스트레스, 당뇨병, 갑상샘질환, 조로증을 들 수 있다. 젊은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난 사람이라면 부모 중의 한 사람이 비슷한 경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너무 이른 나이에 흰 머리카락이 다수 난 경우라면 특이 질환과 관련되어있을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가 새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연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스트레스는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켜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든 혈관을 수축시킨다. 

갑상샘기능이 떨어지면 멜라닌색소의 분비가 줄어들어 새치가 발생할 수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조기로화현상이 나타나는 질환인 조로증의 증세로 흰 머리카락이 나타날 수 있다.

흰색으로 변한 머리카락은 다시 검은색으로 되돌리기는 어렵다. 머리카락을 잘라내든지 염색을 해야 한다. 다만 머리카락을 지속해서 염색하면, 염색약의 주성분인 파라페닐렌다이아민에 의한 접촉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 염색 후 두피의 가려움과 진물, 붉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각할 경우 탈모가 발생한다.

한교수는 “처음 염색할 때 부작용이 없었다 하더라도 염색을 지속하는 경우 접촉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피부염 예방을 위해 파라페닐렌다이아민이 들어있지 않은 염색약을 쓰거나 머리나 얼굴, 목덜미에 피부염이 있는 경우 가급적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 주변에 뾰루지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단순히 피곤해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발생 위치에 따라 원인이 다르고 그에 맞는 알맞은 치료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선 입술 양쪽 또는 한쪽 모서리에 습진이 있을 때 ‘구석입술염’이라 부른다. 증상은 진물이...
  • 2019-04-02
  • 김모(59)씨는 몇 개월 전부터 종일 우울한 느낌이 지속하고 사는 것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1년 전 30년 가까이 다니던 회사를 퇴직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부쩍 아내의 잔소리가 잦아지고 다투는 일도 많아졌다. 부부관계를 하지 않은 지도 오래됐다. 누구에게도 고민을 터놓기가 쉽지 않다. 자녀들과...
  • 2019-04-01
  •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5060 정신건강 관리법 전문가들은 50~60대 느끼는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은 개인의 노력과 의지로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한목소리로 강조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50대가 넘으면 신체뿐 아니라 마음마저 활력을 잃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정신건강질환 발생현황(2013~2017년)에 ...
  • 2019-03-29
  • 일주일에 와인을 한 병씩 마시면 담배 10개비를 피우는 것과 동일하게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종합병원과 뱅거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영국 암연구소 등 공식 단체의 자료를 토대로 음주나 흡연으로 인한 사망 비율을 분석하고, 술이나 담배와 암 발병 위험간의 관련성을 측...
  • 2019-03-29
  •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암 등 중증질환자 수준과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각, 청각 장애인보다도 약간 낮았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인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는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한국인 155명을 대상...
  • 2019-03-28
  •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자칫 알코올의존증에 빠지기 쉽다. 혼술족도 건강하게 술 마시는 법을 익혀두자. ◇매일 마시는 맥주 한 캔이 '알코올의존증' 위험 신호 알코올의존증이 생길 수 있는 '위험한 혼술족'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조금씩이라도...
  • 2019-03-28
  • 나이 들수록 걱정 근심이 많아져 잠들기 어렵다고들 호소한다. 그런데 사실은 잠들기 어려운 이유가 근심 때문이 아니라 호르몬 때문일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뇌의 노화로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든다. 수면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은 잠자기 2시간 전쯤부터 분비량이 늘기 시작해 자정을 지나 새벽에 이를 때까...
  • 2019-03-28
  • 아침식사 거르고 채소도 잘 안 먹어…고1, 75% '안경 필요' 청소년 비만[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정부 조사 결과 초·중·고등학생 중 25%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등학생의 약 20%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고3 수험생의 절반 이상은...
  • 2019-03-27
  • 어린 자녀가 두통을 호소하면 부모는 보통 '어린이가 무슨 두통?'이라고 생각한다. 단순 꾀병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소아도 두통을 겪고 어른들과 양상이 달라 진단 방법이 다르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민지 교수의 도움말로 소아 두통에 대해 알아본다. ◇소아 두통,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대한두통...
  • 2019-03-27
  • 시간대별로 먹으면 안 좋은 음식이 있다. 무심코 아침 대신 마셨던 우유가 대표적이다. 시간대별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음식을 알아본다. ◇우유가 속쓰림 유발 아침 식사는 신체에 적절한 영양소를 공급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하면 혈당이 조절되고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준다는 ...
  • 2019-03-27
  • 밤에 작은 스탠드 하나만 켜 두고 책을 읽을 때 흔히 듣는 말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은 "독서할 때 주변 환경이 밝고 어두운 것은 시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어두운 곳에서 책을 읽으면 상대적으로 눈 주변 근육이 더 긴장해 피로도가 높아질 뿐"이라고 말했다. 즉, 눈의...
  • 2019-03-26
  • 기능성 소화불량은 특별한 원인없이 팽만감, 더부룩함, 통증 등의 상부 위장관 증상이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을 일컫는다.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해 치료를 받지 않고 소화제만 찾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의약품 중 소화기관 및 신진대사와 관...
  • 2019-03-26
  • 음식이나 보충제를 통해 칼슘을 많이 섭취하면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황반변성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눈연구소 연구팀은 노화와 관련된 안질환 연구를 위해 미국인 4700여 명을 대상으로 평균 10년의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대...
  • 2019-03-25
  • 직장인 이모(42·서울 종로구)씨는 하루에 네 번 칫솔질을 한다. 치간칫솔로 이 사이를 꼼꼼히 닦아내고, 입냄새를 유발하는 마늘·양파는 잘 먹지 않는다. 그런데 지난 해부터 입냄새가 심하게 나기 시작했다. 초등학생인 딸로부터 "냄새 때문에 뽀뽀하기 싫다"는 말까지 들었다. 이씨는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 2019-03-25
  • 뼈의 노화로 골밀도가 감소하여 진단되는 골다공증은 뼈의 양과 질이 떨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부러지는 골절 위험을 높인다.뼈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실천이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로 떠오르는 이유다.  ◆뼈의 노화에 따른 골다공증성 골절 위험 부위는?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으나 사소...
  • 2019-03-22
  • 박용휘 양지병원 핵의학센터 소장, 100세 건강 위한 4가지 운동 소개국내 최고령 현역 의사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핵의학센터 박용휘 소장이 근력 유지와 체력 관리를 위해 매일 네 가지 운동을 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상체 운동, 하체 운동(스쾃), 척추 운동, 옆구리 운동. 매일 하체 운동은 100회, 나머지 운...
  • 2019-03-21
  • 발의 수난시대다. 건강을 위해 걷는 등 운동을 하지만, 정작 발 건강 관리에는 소홀하다. 발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이 발에 가해지고, 하루에 5000~8000번의 걸음을 내딛는다.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
  • 2019-03-21
  •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산과 야외로 나가 등산이나 축구, 농구, 테니스, 골프 등을 즐기다가 무릎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 중에는 무릎이 시큰거리고, 소리가 나거나, 열이 동반되고 붓기 시작하는 무릎연골연화증(슬개골 연골연화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슬개골은 무릎 앞쪽에서 만져지는 ...
  • 2019-03-21
‹처음  이전 22 23 24 25 26 2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