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허리통증 대부분은 관절인대·근육 일부 찢어진 '염좌' 탓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21일 07시31분    조회:57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휴식 취하면 자연회복···보름 이상 지속땐
디스크·요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가능성
인구의 80%가 일생에 한번 이상은 심한 허리 통증(요통)을 경험한다. 대부분은 갑작스러운 충격이나 운동으로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나 근육이 일부 찢어지거나 늘어난 ‘염좌’가 원인이다.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을 하거나 휴식을 취하면 한 달 안에 회복된다.

하지만 통증이 보름 이상 지속되거나 엉덩이·다리까지 통증이 동반된다면, 발목·발가락 등 근력이 약해진다면, 보행장애가 발생한다면 척추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무리한 스윙은 척추 등에 부담을 준다. 라운딩 전 아이언을 리용해 스트레칭을 해주면 몸의 불균형을 풀어주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약물·물리치료가 기본···호전 안 되면 시술→수술 고려

대표적인 퇴행성척추질환은 허리통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요추 추간판탈출증)와 요추관(척추관)협착증. 두 질환 모두 평균수명이 늘고 좌식생활로 발병률이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와 요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년평균 3~4%씩 증가하고 있다.

요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은 X선·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최호용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우선 X선 검사로 척추뼈의 정렬상태, 전반적인 퇴행성변화정도를 확인하고 선 자세로 촬영한 X선 검사를 통해 허리의 굽은 정도(후만)와 휜 정도(측만)를 확인한다. MRI는 추간판의 팽윤(부피 증가)·탈출을 확인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이며 신경관 협착 및 인대의 두꺼워진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이 확인되면 환자의 증상 및 검사소견에 따라 치료방침을 정한다. 가장 기본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먹는 진통제, 신경통약, 혈행개선제 등)와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다. 이런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신경차단술(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을 시도할 수 있다. 2~3회 이상 시행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이면 신경성형술·풍선확장술 등의 시술을 고려할 수 있다.

풍선확장술은 끝에 작은 풍선이 달린 가느다란 관을 꼬리뼈부위로 삽입해 신경관이 좁아진 부위를 미세하게 넓혀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신경성형술을 통한 유착박리보다 좀 더 나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술 2~3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효과가 일시적이면 질환이 많이 진행·고착된 것으로 판단하고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수술적 치료는 내시경·현미경을 리용한 단순한 감압술에서 나사못 고정술(요추 유합술), 장분절 고정술(척추변형 교정술) 등까지 다양하다. 환자의 나이, 증상의 정도, 디스크·협착 정도 및 범위, 허리가 굽거나 휜 정도, 골밀도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골프·뒷주머니 지갑 등 좌우 불균형→ 허리 디스크 등 유발할 수도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는 운동부족, 체중증가, 잘못된 자세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일·컴퓨터게임을 하거나 축구 등 격렬한 운동, 좌우 한쪽만 과도하게 사용하는 골프·테니스·바드민톤, 무거운 짐을 많이 다루는 택배업무 등을 하다가 허리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다.

골퍼들은 머리와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골반 등 신체가 불균형한 경우가 많다. 오른손잡이 골퍼는 왼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고 량쪽 어깨와 가슴 부위가 앞으로 구부러지면서 등이 과도하게 굽어지며 허리가 삐뚤어지며 량쪽 골반의 높이도 다르다. 이런 신체 불균형은 결국 만성요통이나 디스크질환, 척추측만(척추가 비정상적으로 옆으로 굽은 상태)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골프로 인한 신체 불균형을 예방하려면 충분한 스트레칭과 함께 운동량이 적은 방향으로 보조운동을 꾸준히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근력운동, 에어로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라운딩 전후 몸의 불균형을 풀어주는 워밍업도 중요하다. 라운딩 전에는 어깨 너비보다 넓게 서서 클럽을 뒤로 잡은 채 등 뒤로 들어올리면서 상체를 곧게 숙여주는 자세를 취한다. 시선은 정면을 향하고 팔과 어깨, 골반, 다리까지 균형 있게 스트레칭해준다.

척추는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2배가량 하중을 더 받는다.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려면 엉덩이와 허리를 의자에 밀착시켜 앉는 등 자세에 신경 써야 한다. 뒷주머니에 두툼한 지갑을 넣고 앉는 건 피해야 한다. 이런 자세는 무게중심을 반대쪽으로 기울게 해 지갑을 넣은 쪽 근육과 인대가 힘을 많이 쓰게 된다. 그 결과 한쪽 척추근육과 인대가 두꺼워져 오래 반복될 경우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에 통증이 있다면 서 있거나 걸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가 아프다면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4
  • 강북삼성병원 28만 2135명 분석…"페근육량·기능은 관련 있어" 페기능검사페질환이 없는 건강한 사람에서도 저체중일수록 페기능이 감소할 위험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그 동안 비만한 사람에게서 상대적으로 호흡기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잘 알려져 왔다. 그러나 대규모 코호트 대상으로 저체...
  • 2020-09-23
  • 관절은 기후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여름에는 높은 습도와 낮은 기압으로 가을,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수축하면서 평소 관절염을 앓던 분들은 통증에 대한 민감도가 올라가고 고통이 심해진다. 요즘 같이 선선한 가을날씨에는 외래환자가 더 붐벼 바빠지는데 여름에 잘 지내던 환자분들께서 낮은 기온에 무...
  • 2020-09-23
  • 세브란스병원 연구팀, 환자 4명 고집적 초음파 뇌수술고집적 초음파를 리용해 치료가 어려웠던 우울증을 고칠 수 있게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의료진이 고집적 초음파를 리용해 난치성 우울증(치료저항성 우울증)을 치료하는 데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김찬형(정신과)ㆍ장진우(신경외과)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장진구 명...
  • 2020-09-22
  • 비만을 촉발하는 여러 요인들이 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일이나 책상 앞에 하루 종일 앉아일하는 생활 등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 다른 주요요인 중 하나는 수면부족이다. 잠이 부족하면 체중관리가 더욱 어려워진다.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 30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n...
  • 2020-09-21
  • 누구에게나 통할 다이어트 식단이 있을까? 결국은 개별적인 사람에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면역기능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다이어트 방법과 관련해 많은 사람이 질문하는 것이 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어떤 비률로 먹느냐는 것이다. 아마도 TV의 건강프로그램 같은 언론의 영향이 있는 듯하다. 초고...
  • 2020-09-21
  •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환절기에 고혈압 환자나 로인은 새벽운동을 피하는 게 좋다. 21일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져 혈압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 특히 평소에 고혈압을 앓고 있던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혈관민감도가 2~3배로 높고 로인...
  • 2020-09-21
  • 간은 재생 능력이 있어서 관리만 잘하면 나빠졌다가도 정상으로 회복 가능합니다. 하지만 급성 간부전, 간경화, 간암 등으로 간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엔 간 이식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다른 치료 방법이 없어 평균생존기간이 1년이 안 되거나 장기적인 생존이 불가하다고 판단될 때 꼭 필요합니다. 간을 기증하기 위해...
  • 2020-09-21
  • 태양의 선물 비타민D햇빛, 물, 공기는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다. 사람들은 이 선물을 당연히 여기고 없을 때에만 소중함을 느낀다. 마실 물을 비싼 돈을 주고 사 마셔야 물 귀한 걸 알고 대기 오염과 미세 먼지로 마스크를 쓰고 숨을 쉬어야 맑은 공기의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낀다. 해빛 역시 그러하다. 해빛은...
  • 2020-09-20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뭐든지 밤에 먹으면 더 맛있는 법이다. 치맥이나 피자는 말 할 것도 없다. 잘 익은 총각김치를 곁들인 라면이나 구운 스팸을 얹은 하얀 쌀밥.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아홉시 뉴스 이후에는 분명 두 배 더 맛있다. 엄한 국법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 아닐까? 야간 취식이 주는 건강상의 불이익에 대한 신문...
  • 2020-09-20
  • [사진=ING alternative/gettyimagesbank]운동하기에 좋은 가을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집합 스포츠를 즐기기는 힘들지만 아침저녁으로 혼자 혹은 2,3명이 운동하기에는 좋은 날씨가 계속 되고 있다. 이럴 때 평소 운동량이 부족했던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거나 흥에 겨워 무리를 하는 수가 있다. 평소 운동 부족인 데다 ...
  • 2020-09-20
  • 주중에 매일 커피를 두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주말 두통이 생길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주말만 되면 두통이 생긴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를 '주말두통(weekend headache)'이라고 하는데, 자신이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보자. 을지대병원 신경과 김병건 교수는 "주말두통의 가장 큰 원...
  • 2020-09-20
  • 허벅지를 단련하면 고령층을 힘들게하는 질환 ‘치매’와 ‘관절염’을 동시에 예방할 수 있다. 허벅지근력운동은 치매 환자가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준다. 무릎으로 가는 부담을 덜어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적인 일석이조 운동법이다. 치매환자, 걷기로 하체 힘 키워 일상 유지해야 근육량은 ...
  • 2020-09-19
  • [대한대장항문학회 분석] 출혈 원인, 치핵 67%·치열 27% 90% 이상 치질이지만 진단 필수 40대부터 대장내시경 받는 게 좋아변을 본 뒤 물을 내리려고 하는데 변기 물이 빨개졌거나 핏덩어리 같은 게 보이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혈변 등 항문출혈은 대부분 항문 안팎에 생긴 질병인 치질(치핵·치열·치루...
  • 2020-09-18
  • [사진=turk_stock_photographer/gettyimagesbank]유두통증은 대개 녀성이 겪는다. 출산 후 수유기의 통과의례지만 출산과 무관하게 생리주기에 따라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원인은 다르지만 남성이 겪는 경우도 있다. 미국 건강매체-'멘스 헬스'가 리유를 꼽았다. ◆마찰 = 뉴욕의 병원 체인 노스웰 헬스의 응급...
  • 2020-09-17
  • 치주질환을 예방하려면 바스법·와타나베법 칫솔질이 도움된다. 치주질환이 있으면 피가 잘 나고 이몸에 약한 자극이 생겨도 통증을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그럴수록 꼼꼼히 양치질해 `치주포켓`이라 불리는 세균주머니를 잘 닦아야 증상을 완화한다. 치주포켓은 이몸과 치아 사이 경계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틈이다. ...
  • 2020-09-16
  • 류마티스 관절염은 치료되지 않는 병으로 생각하지만 좋은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류마티스관절염은 세균에 맞서 싸우는 림프구가 몸의 일부를 세균으로 잘못 인식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림프구가 관절활막을 공격하고 관절과 관절 주위의 뼈를 파괴한다. 류마티스 관...
  • 2020-09-16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컴퓨터 게임은 참 재미있었다. 반면에 의대는 참 지루한 곳이었다. 매일매일 새로운 지식과 새로운 시험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흥미진진함과는 거리가 멀었다. 수업은 아침 아홉시부터 저녁 다섯시까지 쉼 없이 이어졌는데 ‘늘 새로워, 아주 신선해’라고 느낄 수는 없었다. 종종 그 이후에...
  • 2020-09-13
  •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다이어트를 할 때에는 식단 조절이 필수이고 먹는 식품의 칼로리를 잘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매번 칼로리를 계산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냥 무시하자니 칼로리 초과가 걱정될 수 있다. 그렇다면 평소 식습관에서 하루 500칼로리를 태우는 방법...
  • 2020-09-13
  • 3개월에 14kg 감량…70세 ‘하드코어 할머니’!             “저는 올해 70세인 천계방(陳繼芳)입니다. 헬스로 3개월 동안 14kg을 감량했습니다….” [사진 출처: 신민만보 영상 캡처] 최근 백발이 성성한 상해 할머니가 CCTV ‘월전월용’(越戰...
  • 2020-09-12
  • 근육이 수축하지만, 근육의 길이는 변하지 않는 '등척성 근력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이다. 운동으로 인한 체중 감소는 신장에서 일어나는 혈압의 항상성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고 혈압을 높이는 아디포사이토카인 분비 역시 감소시킨다....
  • 2020-09-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