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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감귤, 계란.. 몸 속 염증을 다스리는 식품 7가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5일 15시02분    조회: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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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 쉽사리 낫지도 않고 오래 끄는 염증이 있다면 온갖 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만성염증은 바이러스나 세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시적으로 생기는 급성염증과 다르다. 만성염증은 증상 없이 잠복해 있다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킨다. 신경과 미세혈관을 침범해 무서운 당뇨합병증과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오래 된 염증은 고혈압, 비만은 물론 위장-대장 질환 및 암, 치매 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만성염증의 위험도를 높이는 것은 고열량 음식섭취, 운동부족, 수면장애, 스트레스, 대기오염, 흡연 등 다양하다. 장기간 몸속에서 루적되어 온갖 병을 유발하는 염증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채소와 과일, 견과류 등 항산화식품을 평소에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국립암센터의 자료에 의하면 항산화영양소(antioxidant nutrients)는 몸의 산화(손상)를 막아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사과 = 우리 몸의 산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영양소인 플라보노이드계렬의 퀘세틴(quercetin) 성분이 많아 몸 속 염증이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기능이 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사과는 펙틴(pectin) 성분의 건강효과 때문에 대장에 쌓인 음식들을 묽게 하고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 대장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 견과류 =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 E와 불포화지방의 일종인 오메가3 성분이 풍부해 몸 속 로페물 청소에 도움을 주고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염증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염증이 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켜 유방암 및 페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 감귤 = 대표적인 항산화영양소인 비타민C가 풍부하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자료에 의하면 감귤의 비타민C 함량은 사과(1.23mg /100g)의 20배에 달한다. 감귤에는 다른 채소나 과일에는 없는 메톡시플라보노이드(Methoxyflavonoid) 성분이 들어 있다. 이 물질은 특히 염증에 대항하고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 당근 = 항산화효과가 뛰어난 베타카로틴(Beta-Carotene) 성분이 풍부해 유해물질로 인해 페에 염증이 생겨 암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당근의 베타카로틴은 유방암, 자궁경부암에도 효과를 낸다. 베타카로틴의 혈중농도가 낮을수록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암 등의 빈도가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 도마도 = 라이코펜(lycopene) 성분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가장 효능이 좋은 항산화물질 가운데 하나인 라이코펜을 오래 섭취하면 전립선의 산화를 늦추는 데 도움을 주고 염증이 암세포로 진전되는 것을 막아준다. 도마도의 항산화물질에는 면역기능을 강화하면서 에스트로겐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유방암의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데도 기여한다.

◆ 계란 노란자위= 계란의 뜻밖의 건강효과는 비타민 A가 들어있다는 점이다. 염증과 싸우는 항산화작용을 하고 시력 유지, 정상세포 발달, 증진에 도움을 준다. 계란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식품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계란 노란자위는 하루 2개 정도 먹어도 콜레스테롤이 체내에 쌓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외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 닭고기 =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졌지만 셀레늄(Selenium) 성분도 풍부해 암세포가 종양으로 발전하는 것을 저지하는 기능을 한다. 닭고기의 리놀렌산은 필수지방산으로 혈 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닭고기는 심장병의 위험요인 중 하나인 포화지방이 적어 비만 및 대장암 예방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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