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서양서 간 해독제로 널리 알려진 밀크씨슬 이름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1월16일 07시56분    조회:7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 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는 기관이 간이다. 

피곤하다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말이 광고에서 쓰일 정도로 피곤하면 간이 먼저 떠오른다. 대사, 합성, 해독 등 가히 인체의 화학공장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일을 하는 기관이 간이다. 간기능이 떨어지고 염증이 생기면 해독작용이 안돼 몸에 독소가 쌓이고 대사가 안돼 에너지가 안 날 수 있다. 그래서 피곤하면 일단 간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이번 편에서는 간을 좋게 하는 약초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간기능이 떨어지거나 간에 문제가 있을 때 한약으로 치료하기 위해 한의원에 오는 사람이 제법 있다. 간기능을 살려주고 간의 염증을 줄여주는 약초가 많다. 사실 약초가 만 종류가 넘고 한의원에서 많이 쓰는 약재도 수백가지이니 이 모든 약재가 간에 다 좋다고는 할 수 없다. 부자, 초오 같은 독성이 있는 일부의 약은 간에도 무리가 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체질과 상황에 맞게 쓰면 인체에 좋게 작용한다. 한약처방에 쓰이는 대부분의 약초는 항산화물질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간기능도 좋아지게 한다. 한의학을 모르는 비전문가의 말을 듣고서 한약 전체를 오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간에 좋은 약초가 많은데 그중에서 서양에서도 많이 쓰여 한국에 다시 재조명된 약초가 있다. 바로 밀크씨슬이다. 밀크씨슬은 아마 누구나 알만한 약초인데 그 정체는 엉겅퀴다. 엉겅퀴의 영어식 이름이 씨슬이고 줄기를 꺾으면 우윳빛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밀크가 붙었다. 엉겅퀴의 한약초로서의 명칭은 대계인데 효능이 동의보감에도 잘 정리되여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비전문가의 잘못된 오해 때문에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수년 전 서울대 의대 출신 의사로 미국으로 가 자연 의학을 전공한 이준남 박사가 엉겅퀴를 한국에 알리기 시작하면서 다시 주목받게 된다. 미국의 자연 의학은 철학적 배경이나 환자에게 적용하는 방법을 보다 보면 한의학과 상당히 흡사한 면이 많은 학문이다. 미국식 한의학이라고 해야 할까. 그는 여러 약초를 소개했는데 그중에 간에 좋다고 강조하며 피력한 것이 엉겅퀴, 밀크씨슬이다.

밀크씨슬은 아마 누구나 알만한 약초인데, 그 정체는 엉겅퀴다. 엉겅퀴의 영어식 이름이 씨슬이고, 줄기를 꺾으면 우윳빛 진액이 나오기 때문에 밀크가 붙었다. 

몇년 전 그가 나온 방송을 보면서 정리한 노트가 있는데 그 내용을 소개한다. “밀크씨슬은 간세포를 재생시킨다. 주요성분인 실리마린을 먹인 쥐는 간독소를 해독하더라. 지방간을 녹이고 담석도 풀어지게 한다. 환자중에 B형간염환자분이 2년 정도 복용한 후에 나았다. 항암이나 장기 질환으로 양약을 오래 드신 분이 간이 안 좋아질 때 투여해 간을 보호하게 했다.”

한의학에서도 위와 같은 개념을 활용했고, 현대 한의학의 약초분석에서도 간치료제로 많이 활용한다. 그외에 주요 효능도 있다. 특히, 출혈에서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엉겅퀴 이름 자체가 피를 엉기게 한다는 것에서 왔으니 지혈작용이 얼마나 탁월한지 알만하다. 코피, 토혈, 장출혈 등 다양한 출혈증상에 썼는데 그중에서도 소변에서 나오는 혈뇨에 굉장히 많이 활용됐다. 체질적으로는 심장, 간, 소장, 방광에 열이 몰린 체질에 잘 듣는다고 되여있다.

또 리뇨제와 진통효과로서도 많이 활용되었다. 엉겅퀴 속 물질중에 실리마린은 대표적으로 작용하는 성분이지만 또 하나 아피게닌은 연골파괴 억제에 효과적이다. 그래서인지 엉겅퀴를 오래동안 관절염에 써 왔다. 관절염으로 인해 물이 차고 뻑뻑해지는 현상을 줄여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동서양 모두 엉겅퀴, 밀크씨슬 달인 물을 마시는 정력제라고 부르면서 찬양했다. 간의 염증을 줄여 해독하고 피로도가 줄어드니까 당연히 활력도 좋아질 것이다. 단순히 정력이라기보다는 낮과 밤을 아우르는 활력제라고 표현해야 하겠다. 간에 좋다는 밀크씨슬의 정체는 엉겅퀴, 한약재명으로는 대계다. 약초는 면역을 좋게 하고 몸 관리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분이 풍부하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38
  • “캡사이신, 원인 추정”…마를수록 더 심해 “장기 복용 안전성 추가 연구 필요” 고추 등 매운음식을 오랫동안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저하시킬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호주&mi...
  • 2019-07-29
  •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암을 진단받은 국내 남성 흡연자 중 절반 이상이 진단 후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팀(제1저자: 가천대 길병원 건강증진센터 구혜연 교수)은 암 환자의 흡연 관련 인자를 조사해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2004년~2011년 데이터에서 암 ...
  • 2019-07-25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어릴 때 살은 다 키로 간다고 생각해 아이의 체중에 관대한 부모가 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기 때 살은 키로 가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신희 교수는 “뚱뚱한 아이는 성조숙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조기에 성호르몬이 분비돼 빠른 성장...
  • 2019-07-25
  • [사진=9nong/shutterstock] 담배를 피우면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릴 위험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말초 동맥 질환은 팔다리에 혈액을 공급하는 말초 동맥 내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 결과, 혈류와 산소 공급이 줄어들게 되면서 발생한다. 말초 동맥 질환에 걸리면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근육 통증을 느끼게...
  • 2019-07-25
  •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사진=헬스조선 DB 요로결석은 소변이 내려오는 길에 돌이 생기는 것으로, 통증이 매우 고통스럽다고 알려진 질환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수분 손실로 인해 요로결석이 더욱 잘 생긴다. 요로결석 발생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높고...
  • 2019-07-24
  •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혈관 탄력이 떨어져 있어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담배를 피우기 위해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갑자기 머리가 핑하고 도는 증상을 경험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 '기립성 저혈압' 증상 중 하나다. 의식을 잃거나 쓰러지게 되면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
  • 2019-07-24
  •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폭염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흘린다. 그런데 땀을 많이 흘린 상태에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지 않으면 탈수가 진행돼 혈액량이 줄어든다. 그 결과 심장은 혈압을 유지하고 전신에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 더 빨리 그리고 더 세게 뛴다. 또, 혈액이 농축되어 혈전이 발생할 위...
  • 2019-07-24
  • 하버드대 의대 연구팀, 131만명 연구결과 최고 혈압뿐만 아니라 최저 혈압도 관리해야 심장마비 등을 줄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고혈압이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수축기 혈압(최고 혈압)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이완기 혈압(최저 혈압)도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 2019-07-23
  • 평소 잔걱정이 많은 사람은 커피를 줄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줄리 래디코 임상심리학 교수는 범불안장애(general anxiety disorder)가 있는 사람은 카페인의 지나친 섭취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0일 보도했다...
  • 2019-07-23
  •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손저림증’ 손저림증은 일시적인 혈액순환의 문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뇌졸중, 목 디스크 같은 큰 병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 셔터스톡 제공 혈액순환 문제로 나타날 수 있지만 목 디스크·목뼈 협착증이 대표질환 당뇨병·허혈질환 등 초기증상으로...
  • 2019-07-23
  • 요즘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영양공급의 과잉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러 환경적인 이유로 아이들의 성장이 빨라지는 추세다. 잘 크는 것은 좋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크다가 성장이 빨리 멈추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해 한의사 왕소정 원장은 “성조숙증은 갑작스러운 신체 변화로 인해 아이와 부모...
  • 2019-07-23
  • [사진=Jovanmandic/gettyimagesbank] 중년이 되면 신체는 변화를 크게 겪는다. 갱년기 증상을 비롯해 성인병, 암 등 크고 작은 질병의 발병 위험이 증가한다. 이 가운데 간과하기 쉬운 병이 눈 질환이다.  눈이 자주 침침해도 "나이가 들었으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눈병은 자칫하...
  • 2019-07-22
  • 체중관리는 건강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만 마셔도 체중이 늘어난다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늘 같은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도 있다. 운동 등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하더라도,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는 요요현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체중 변동이 심한, 이른바 ‘고무줄 몸매’를 지닌 사람은 건강관...
  • 2019-07-22
  • 스트레스는 고혈압과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클립아트코리아 흔히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올라간다고 한다. 왜 그럴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라는 것이 시소처럼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계의 작용이 더 강해진다. 이때 혈압을 올리는 호...
  • 2019-07-22
  • [사진=sataporn_chayawan/gettyimagesbank]녹차에는 에피갈로카테킨갈레이트(EGCG),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전립선암,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녹차는 면역력 증진, 비만 퇴치, 당뇨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녹차의 효능과 관련해 녹차를 즐겨 마시면...
  • 2019-07-22
  • 헬스조선 DB 면역력이 떨어져 있거나 피곤하면 눈 다래끼가 생기곤 한다. 다래끼가 생기면 병원에서 짜는 시술을 받아야 할까봐 겁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 다래끼,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 다래끼는 눈꺼풀에서 지질 분비를 조절하는 마이봄샘과 속눈썹 뿌리 부분에 있는 짜이스샘 등에 생긴 급성 세균감염 질환이다...
  • 2019-07-19
  • [사진=michaeljung/shutterstock] 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스도 적당히 받으면 좋은 점이 있다. 긴장감을 형성해 무기력해지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스트레스다. 과도하고 만성화된 스트레스는 심장병, 위궤...
  • 2019-07-19
  • 클립아트코리아 밤 중에 두통으로 잠이 깨는 '수면 두통'을 겪는 사람이 있다. 수면 두통에는 커피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수면 두통은 수면무호흡 등 두통을 유발하는 질병이 없는데 자는 중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이다. 보통 새벽 2~4시에 발생하며 통증으로 잠에서 깬다. 환자들은 주로 '찌르는 듯한'...
  • 2019-07-19
  • 흑당(黑糖), 아가베 시럽 같이 '건강한 당'이라고 광고하는 식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흑당이 들어간 버블티는 수십 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카페에서 주문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요즘 '핫'하다. 식품 업계에서는 단 것은 먹고 싶지만, 비만·당뇨병 같은 건강 우려를 하는 소비자의 심리를 이용하...
  • 2019-07-19
  •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30대 이하 연령층은 체중을 줄이고, 40~50대 이상 연령층은 체중보다는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량을 늘려라.’ 체중변동이 크고 작은 사람들 간의 사망률 등을 비교분석한 최근 국내외 연구들은 체중감량보다는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늘리기, 즉 체성분 개선이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인한 사...
  • 2019-07-18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