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경희대병원 연구… 남성은 '나이'가 영향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 남성의 비만유병률은 증가해 왔지만 녀성은 그대로였다 흔히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코르티솔은 식욕을 증진해 체내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레스로 인해 살이 찌는 것을 전문가들은 '감정적 섭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국내 연구팀이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녀성은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살이 쉽게 찔 수 있지만 남성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녀성은 '스트레스', 남성은 '나이'가 살찌게 한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교실 연구팀은 19~64세 성인 3163명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응답내용을 바탕으로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에 련관성이 있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녀성의 체중 증가는 심리적 요인중 '스트레스 인식'과 상당한 련관성이 있었다(P=0.024).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스트레스와 체중 증가간에 류의한 련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남성은 '나이'가 체중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우울증은 남녀 모두 련관성이 없었지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대상자중에서 우울증환자는 매우 소수였음을 지적했다.
연구팀은 "단면적 연구이기 때문에 체중 증가와 심리적 요인 사이의 인과관계를 결정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심리적 요인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 것인지, 체중이 증가해서 심리적 변화가 있었던 것인지 순서를 단정짓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와 달리 스트레스는 남녀를 불문하고 비만위험을 높인다는 연구도 있다. 원광대병원 가정의학과 한아름 교수팀이 성인 58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은 스트레스가 적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1.2배 높았다.
"한국 녀성, 남성보다 '비만' 압박감 심해"
스트레스가 녀성만 살찌게 하는 것이 아니라면 살찐 녀성이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교실 조영규 교수는 대한가정의학회지에 실린 사설에서 "지난 수십년 동안 한국 남성의 비만유병률은 증가해 왔지만 녀성은 그대로였다"며 "한국 녀성은 남성보다 강력한 사회문화적 압력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 남성 비만유병률은 1998년 25.1%에서 2018년 42.8%로 증가했지만 한국 녀성 비만유병률은 1998년 26.2%에서 2018년 25.5%로 오히려 감소했다. 녀성중에는 스스로 식사행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섭식장애환자도 상당히 많다. 거식증(신경성 식욕부진) 환자는 남성보다 녀성에게서 약 3배 많다.
최근 비만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을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자 하는 인식이 늘었다. 정부적 차원에서도 '비만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먹방 모니터링 등 정책을 예고했다. 그러나 비만에 과도한 락인을 찍는 보건정책은 '체중 기반 차별'이라는 역효과를 낳을 수도 있다. 조영규 교수는 "체중 감량을 과도하게 장려하는 캠페인은 비만한 사람에게 락인을 찍을 수도 있다"며 "체중 기반 차별을 예방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