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찬바람·찬물 닿으면 치아가 시큰·찌릿…양치질습관부터 바로 잡으세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15일 15시46분    조회:6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겨울에 더 괴로운 치경부 마모증

치솔 좌우로만 세게 움직이면
치아 마모 일으키기 쉬워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닦아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유난히 치아가 시리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도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후 양치질 제대로 해야
치경부마모증은 치아와 이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경부 표면이 마모되는 증상을 말한다. 치아는 겉면이 단단한 법랑질,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안쪽의 상아질, 제일 안쪽의 신경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치아의 가장 바깥 부분인 법랑질이 마모되면 상아질이 외부로 로출된다. 상아질은 법랑질보다 경도가 낮아 빠른 속도로 마모된다. 그러면 치아 내부 신경과 치아 겉면의 거리가 가까워져 외부 자극이 신경에 더 쉽게 전달된다. 찬물을 마시거나 찬바람이 닿으면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건 이 때문이다.

구강위생이 불량하면 치아가 마모되기 쉽다. 음식물 섭취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와 이몸 사이에 치태, 치석이 쌓여 이몸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염증이 심해지면 이몸뼈가 녹아 이몸이 점점 내려가게 된다. 이때 이몸 속에 있던 치아뿌리가 겉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뿌리 부분의 무르고 약한 상아질이 그대로 로출된다. 이 상태로 양치질을 강하게 하면 치아뿌리가 마모돼 V자, U자 모양으로 움푹 파일 수 있다.

양치 시 치솔질을 잘못해도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뻣뻣한 치솔모를 사용해 좌우로 너무 오래동안 이를 닦으면 치아 마모가 쉽게 일어난다. 여기에 마모제성분이 많은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마모가 더 촉진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를 꽉 무는 등 치아에 과도한 힘을 가하는 습관 때문에 치아가 마모되기도 한다. 오징어처럼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자주 씹는 식습관도 치아 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파였으면 병원 방문 필요
치경부마모증 치료는 파인 부분을 레진이나 글래스아이오노머(GI)로 메꾸는 식으로 진행된다. 레진, GI로 파인 부분을 메워주고 경계 부위를 부드럽게 다듬는 치료가 진행된다. 이렇게 해주면 로출된 곳이 보호돼 시린 증상이 줄어들고 양치질로 인한 마모를 방지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치아가 조금씩 휘면서 접착면이 약해져 레진이 떨어지기도 한다. 레진이 떨어졌다고 치아에 손상이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이 경우 치과를 방문해 다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치경부마모증을 예방하기 위해선 올바른 양치질이 가장 중요하다. 좌우로만 움직이는 양치질습관은 치아 마모를 일으키기 쉽다. 치경부가 마모되면 파인 부분에 쌓인 음식물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 더 세게 문지르게 되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치솔질을 너무 강하게 하는 대신 치아에 칫솔이 접촉할 정도의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우아래로 손목을 돌리면서 치솔질해주는 것도 좋다. 정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치경부마모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경부 마모증여부를 직접 확인해보는 자가진단법도 있다. 손톱으로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살살 긁어보자. 뚜렷하게 걸리는 턱이 있거나 시린 증상이 있으면 치경부 마모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치아가 시린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육안으로도 치아가 파인 것이 보인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는 게 좋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91
  • 매일 피곤하다면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피로'를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피로란 몸에 기운이 없고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피로는 왜 생기는 것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피로는 체내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불균형해져 발생한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속에 있으...
  • 2021-01-13
  • AASM에서는 성인들이 매일 밤 적어도 7시간의 수면을 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85%가 이 보다 수면시간이 적다. AASM 회장인 칸난 라마르 박사는 "수면이 부족하면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과 같은 질환위험이 증가한다"며 "2021년에는 건강한 수면습관을 일상생활에 접목시켜 최...
  • 2021-01-04
  • 더운 물을 채운 욕조에 몸을 푹 담그고 그날의 피로를 푸는 목욕. 이는 정서적 안정은 물론 신체 건강에 유익하다. 규칙적으로 따뜻한 물로 목욕하면 개운한 기분은 물론 피부미용에 도움을 준다. 만성통증의 완화 및 심장건강에도 리롭다.  하지만 최근에는 화장실을 리모델링 할 때 자리를 넓게 차지하는 욕조를 없...
  • 2021-01-03
  • 짜고 달게 먹는 식습관이 로화를 촉진한다. 겨울은 대기가 건조해 피부관리에 특별히 신경 쓰는 사람이 많다. 수분 크림을 바르고 마스크팩을 하는 등 수분을 끊임없이 공급하려 노력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바로 '식습관'이다. 나트륨, 진피 속 수분 균형 깨뜨려 식습관은 피부와 어떤 연관성이 있...
  • 2020-12-31
  • 여러 번 맞추는 알람, 자극적인 음식과 불균형한 자세가 만성 피로를 유발한다.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에게 ‘피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잠을 푹 자도,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유발된 것일 수 있다.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됐다면 ‘만성피로증후군&rsq...
  • 2020-12-19
  • 식사시에는 앉은 자세에서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고 허리를 곧게 펴야 소화가 원활하게 잘 되며 음식 맛이 잘 느껴진다. 건강을 위해 식사중 주의해야 할 것은 음식 종류, 섭취량뿐만이 아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자세는 소화를 돕고 음식 맛·섭취량에도 영향을 준다. 어떤 자세로 음식...
  • 2020-12-16
  • 겨울에 더 괴로운 치경부 마모증 치솔 좌우로만 세게 움직이면 치아 마모 일으키기 쉬워 가벼운 힘으로 부드럽게 닦아야 찬바람이 부는 계절인 겨울이 오면서 유난히 치아가 시리다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차가운 음료를 마실 때도 치아가 시큰거리는 느낌을 받는다면 치경부마모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식사...
  • 2020-12-15
  • 발냄새를 예방하려면 신발을 두세컬레 준비해두고 번갈아가며 신는 게 도움이 된다. 발냄새는 여름에만 나는 게 아니다. 추운 날씨로 양말과 각종 방한화, 부츠 등을 오래 신었을 때도 발냄새가 날 수 있다. 발냄새는 땀에 의해 발생한다. 발에 축축하게 땀이 차면 피부각질층이 불는다. 세균이 땀에 불어난 각질을 갉아먹으...
  • 2020-12-15
  • 겨울철 눈이 뻑뻑하고 건조할 때 눈꺼풀 세안을 하면 도움이 된다. 매일 얼굴을 닦듯 눈꺼풀도 씻어내야 눈건강을 지킬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로 인해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질 수 있다. 이때, 눈꺼풀을 닦아 속눈썹 바로 아래에 있는 ‘마이봄샘’을 관리해주면 도움이 된다. 마이...
  • 2020-12-04
  • 신발 굽을 살펴보면 자신의 걸음걸이와 이에 따라 의심해볼 수 있는 질환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자신이 자주 신는 신발의 굽을 살펴보면 건강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신발 굽이 닳은 모양에 따라 자신의 걸음걸이와 의심되는 관절질환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바른 자세로 걷도록 노력하고 질환이 있다면 ...
  • 2020-11-30
  • 행복존을 마사지하면 부부 금슬은 물론 전신 건강과 숙면에도 도움을 준다. 기본적으로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신체 별로 마사지했을 때 얻는 효과는 조금씩 다른데 마사지하면 부부 금슬이 좋아진다는 부위도 있다. 일본의 의학자 후쿠다 미노루는 엉덩이의 꼬리뼈 웃부분을...
  • 2020-11-23
  • 살을 빼겠다고 무조건 굶는 건 미련한 짓이다. 그러나 량을 줄여야 하는 건 분명하다. 어떻게 해야 적게 먹고도 주린 느낌 없이 다이어트를 계속할 수 있을까? 미국의 건강전문사이트 '헬스닷컴'이 전문가의 조언을 보도했다. ◆ 그릇 = 어떤 색깔 접시에 먹느냐에 따라 먹는 량이 달라진다. 토이기의 하제테페 대...
  • 2020-11-16
  • 남편은 수면천재다. 배개에 머리를 붙였다 하면 3초 만에 깊은 잠에 빠지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장거리 비행기 안에서도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내리 열몇시간을 고통받는 나와 달리 앉아서 안전벨트를 착용하면 바로 깊은 잠에 빠져든다. 식사때는 용케 깼다가 먹고 다시 잔다. 쉽게 잠 들지 못하고 작은 소리에...
  • 2020-11-14
  • [사진=holy_moly/gettyimgaesbank]한번 입은 팬티를 뒤집어 다시 입는 등 세탁 전 팬티를 두번 이상 입는 사람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 그런데 건강을 생각한다면 속옷은 매일 빨아입어야 한다. 지난해 미국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의 45%가 세탁 전 2번 이상 같은 속옷을 입는다고 밝혔다. 또 지난 2018년 ...
  • 2020-10-15
  • 치솔은 수십억마리의 미생물이 몰려드는 '세균의 집산지'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이런 사실을 잘 모른다. '폭스뉴스'가 치솔 관리와 관련해 알아야 할 사실 5가지를 소개했다. 1. 치솔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면 살균된다? 전자레인지에 치솔을 넣고 열을 가하면 살균이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
  • 2020-10-14
  • [사진=JackF/gettyimagesbank]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를 제대로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과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자기 통제를 잘 하면서 우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을까. '헬스닷컴'이 소개한 과식하지 않고 맛있고 즐겁게 식사 할 수 있는 요령 5가지를 알아본다. 1. 천천히 먹기 빨리...
  • 2020-10-12
  • 안구 응급상황 대처법 알콜성분으로 각막 화상 위험… 생리식염수나 깨끗한 물로 씻어내야 가시 등 날카로운 물질 들어갔을 땐 눈부위 천으로 감싸고 병원 가세요   김안과병원 장재우 원장(오른쪽)이 눈에 손소독제가 들어갔을 때 응급조치하는 방법에 대해 시범을 보이고 있다. 김안과병원 제공   신종 ...
  • 2020-10-08
  • 게티이미지뱅크 제공뭐든지 밤에 먹으면 더 맛있는 법이다. 치맥이나 피자는 말 할 것도 없다. 잘 익은 총각김치를 곁들인 라면이나 구운 스팸을 얹은 하얀 쌀밥.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아홉시 뉴스 이후에는 분명 두 배 더 맛있다. 엄한 국법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 아닐까? 야간 취식이 주는 건강상의 불이익에 대한 신문...
  • 2020-09-20
  • 코로나19 류행이 길어지면서 암에 대한 경각심이 잠시 묻힌 느낌이 있다. 코로나도 무섭지만 암은 정말 무섭다. 집안에서 암 환자가 생기면 본인, 가족 모두가 고생한다. 암 종류에 따라 비싼 약값을 대느라 집을 팔아야 할 경우도 있다. 우리는 일 년에 새로운 암 환자가 23만여 명이나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위기의...
  • 2020-09-09
‹처음  이전 5 6 7 8 9 10 11 12 13 14 1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