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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을 조심해야 할 리유 4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2월26일 10시15분    조회: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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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TV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탤런트 김지훈의 체험담을 통해 '간헐적 단식'에 관심이 쏠렸다. 이 방송에서 그는 하루 16시간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는 식으로 체지방률을 7~8%로 낮췄다고 했다. 

지금은 국내에도 꽤 알려진 간헐적 단식은 공복 시간만 제대로 지키면 그외 시간에는 원하는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평소처럼 먹으면서도 건강증진과 체중 조절이 가능하다는 얘기에 솔깃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간헐적 단식의 장기적 효과와 안정성에 대한 검증은 미흡한 상황이다. 미국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은 간헐적 단식을 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리유 4가지를 소개했다. 

간헐적 단식의 방법은 여러가지다. 하루 걸러 단식하거나 하루 공복을 유지하고 다음 날은 평소 섭취 칼로리의 25%만 섭취하는 방법, 1주일에 이틀 동안 하루 500~600칼로리를 섭취하는 주기적 단식과 하루중 일정한 시간만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이 있다. 하버드 헬스 퍼블리싱은 어떤 방식을 선택하든 잠재된 부작용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한 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서서히 적응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지적한다. 

  1. 몸이 아플 수도 있다= 단식기간에 따라 두통 무기력 변덕스러운 기분 변비 같은 중세를 경험할 수 있다. 만약 격일제 단식을 하고 있다면 주기적 단식으로 단계를 낮추는 것이 좋다.

  1. 과식을 초래할 수 있다=매우 힘든 일을 한 뒤에는 스스로에게 보상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 그래서 프랑크 후 영양학 과장(하버드 TH챈 공공의료스쿨)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을 하면서 식욕증가에 따른 과식에 탐닉할 위험이 있다. 또한 간헐적 단식처럼 인체의 자연스러운 순환리듬과 어긋나는 식습관은 신진대사를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된 바 있다.

  1. 로인의 과도한 체중감소가 우려된다=간헐적 단식의 효과에 관해 젊은 층과 중년층에 대한 단기 연구가 있었을 뿐. 로년층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는 부족하다. 실버 세대에게는 한층 주의가 요구된다. 로인들은 과체중도 걱정이지만 뼈와 면역력, 에너지수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살이 지나치게 빠지는 것 역시 위험하다.

  1. 특정 약물의 복용시 위험할 수 있다=당뇨병 같은 지병이 있는 환자들이 의사와 상의 없이 식사를 아예 거르거나 칼로리를 제한하는 단식을 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또 혈압이나 심장 질환 관련 약을 복용한다면 평상시보다 긴 단식 기간 때문에 나트륨, 칼륨 그리고 다른 미네랄의 불균형을 쉽게 일으킬 수 있다. 어지러움, 소화장애 등을 막기 위해 음식을 먹으면서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도 간헐적 단식과는 맞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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