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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듯 쭉 뻗어 몸통 스트레칭… 구부정한 자세 바로 세우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2월25일 07시50분    조회: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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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현대인일수록 자세나 몸의 라인이 구부정하게 무너지고 통증이 생기는 일이 많다. 장요근의 위축이 원인중 하나다. 장요근은 허벅지와 골반, 허리까지 이어주는 골반 안쪽 근육으로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엉덩이만 뒤로 빠지는 구부정한 자세가 되기 쉽다. 더 심해지면 골반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면서 허리통증도 유발한다. 장요근이 짧아지고 허리통증이 생길수록 허리를 구부려 앉거나 새우잠을 자는 자세가 더욱 편하게 느껴져 다시 장요근이 짧아지고 통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전문가들은 몸통부위근육 전반을 꾸준히 늘여줄 것을 추천한다. 스트레칭은 위축되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이나 몸이 더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치료제다. 김수연 체형교정전문의는 장요근과 함께 옆구리와 다리 측면 근육까지 한 번에 늘여주는 전신 스트레칭 동작을 소개했다. 그는 “몸통 우아래로 길게 뻗은 전신근육을 늘여주는 동작으로 허리라인이 예뻐지고 허리 주변 통증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운동방법>

정면을 바라본 상태로 선 자세에서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뒤로 다리로 X자를 그리듯 교차해 쭉 뻗어준다.<그림①> 두 손은 깍지를 끼고 기지개를 켜듯이 량팔을 곧게 펴 하늘로 밀어올린다. 이 다음엔 량팔을 든 자세 그대로 상체를 왼편으로 숙여준다.<그림②> 오른쪽 팔, 겨드랑이, 옆구리, 다리까지 몸통으로 커다란 C모양 커브를 그려주는 느낌을 기억하면 된다. 이때 왼쪽 옆구리와 복근을 쥐어짜듯 힘을 줘 몸이 흔들리지 않도록 유지하고 몸통 전반이 최대한 정면을 향하도록 한다. 두 다리는 굽히지 않고 쭉 뻗어주는 편이 좋다. 팔, 겨드랑이, 옆구리, 골반 앞 근육까지 전신근육이 늘어나면서 시원하고 개운한 느낌이 든다. 5~10초간 동작을 유지한다. 다시 준비자세로 돌아온 뒤엔 반대편 방향으로 동작을 반복한다.<그림③> 양쪽 각각 한번씩 한 세트로 하루 8차례 정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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