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건강한 이몸, 건강한 인생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3월3일 08시02분    조회:3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몸병이 있으면 세균이 혈관 타고 돌아 전신에 영향
당뇨병·뇌졸중·암·페렴까지… 코로나19와도 련관성 높아
치은·치주인대·백악질·치조골 '치주조직 4요소' 꼼꼼한 관리를

이몸병이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주위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서 크게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은염은 염증이 이몸의 겉부분인 치은에만 국한된 형태의 가벼운 질환이지만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발전한다. 치주염은 이몸에 생긴 염증이 이몸 속 치주인대나 치조골(이몸뼈)까지 퍼진 상태다. 치은염과 치주염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기 때문에 병이 진행되면 이몸이 내려앉거나 치아 뿌리를 지지하는 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게 된다. 제때에 치료하지 못하면 치아를 완전히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몸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증상이 천천히 자각할 수 없게 나타난다.

조용히 나타나는 이몸병, 증상은?
이몸병은 조용하게 서서히 진행되지만 증상이 없지는 않다. 이몸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치솔질할 때 피가 나는 것이다. 가볍게 여길 수 있는 증상이지만 지체 없이 치과진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다. 이몸이 붓는 증상도 있다. 이 역시 심각한 이몸병 단계다. 그 밖에도 이몸병증상은 다양하다. 음식 섭취후 부분적인 통증이나 압박감, 구취, 시린이, 이물감, 이가 들뜬 느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고름이 나오거나 이가 흔들리기도 한다.

이몸병, 심뇌혈관질환·당뇨까지 영향… 전신질환발병률↑
만성 염증성 질환인 이몸병은 치아 주변 조직은 물론 전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질환이 심해질 경우, 이몸병의 원인으로 되는 세균이 이몸 주변의 혈관을 타고 전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08년 이후 진행된 많은 대규모 추적연구에 따르면 이몸병이 있으면 전신질환의 발병위험이 커진다. 이몸병이 있을 경우 당뇨병, 당뇨합병증,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체렴, 만성신질환, 미숙아 등이 발생할 위험성이 14~700%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몸병은 안과질환과도 련관성이 크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안과 조희윤 교수가 2017년 'Medicine'에 발표한 '치주질환과 연령관련 황반변성(AMD)과의 련관성'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중년그룹(62세 이하)에서는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가 치주질환도 더 많았다. 심한 치주질환 환자는 황반변성 유병률이 1.61배 더 높았다.

코로나19와의 련관성도 크다. 2020년 2~7월, 코로나확진을 받은 카타르환자 568명의 데이터를 대상으로 환자-대조군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몸병이 있는 코로나환자는 다른 환자보다 사망확률이 약 9배(8.81배)나 높았다. 또한 이몸병이 없는 환자에 비해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이 3.5배, 인공호흡기가 필요할 가능성이 4.5배 높았다. 구강내 염증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영향을 더 치명적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유럽치주학회(EFP)에서는 구강 건강관리가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건강지침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 이몸병과 천식, 페렴, 만성페쇄성페질환(COPD)과 같은 페질환의 련관성은 깊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의 '치주질환과 만성페쇄성페질환(COPD)과의 련관성' 연구에서는 만성페쇄성페질환자의 치아결손 및 치주염 발생률이 대조군에 비해 높았다. 정재호 교수는 "만성페쇄성페질환의 주요원인은 흡연이지만 이몸병으로 인해 생긴 구강내 세균이 페까지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만성페쇄성페질환, 페렴, 페농양 등의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겉만 보면 안 되는 이몸, '속'도 점검해야
이몸병은 이몸 겉(치은)과 속(치조골, 치주인대)에서 모두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치과검진이 중요하다. 눈에 보이는 이몸 겉부분 증상만 관심을 가지다, 이몸 속 건강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은, 치주인대, 백악질, 치조골이라는 '치주조직의 4요소'에 대한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치과정기검진을 통해 이몸 속 건강에 대한 옳바른 평가를 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59
  • 정상인의 기억력문제 7가지"깜빡깜빡 고유명사가 입에 맴돌지만 떠오르지 않는 것은 정상, 일반명사가 안 떠오르면 좀 걱정해야 하고 동사가 떠오르지 않으면 치매 의심해야 한다."  요즘 장, 로년층에서 번지고 있는 이야기다. 사람은 누구나 때때로 무엇인가를 잊어버리고 나이를 먹으면 더 심해진다.  정신건강...
  • 2021-02-28
  • 식물성 단백질을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거의 또는 전혀 섭취하지 않은 그룹보다 치매 관련 사망 위험이 21% 더 낮았다. 콩과 같은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한 녀성은 그렇지 않은 녀성보다 치매로 인한 사망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오와대학연구팀은 페경 녀성 약 10만명의 건강수치를 분...
  • 2021-02-26
  • 미국 라이스대학 제공 혈액 한방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을 진단하는 칩이 개발됐다. 휴대전화를 통해 바로 진단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피터 릴레호즈 미국 라이스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혈액내 코로나19 단백질농도를 측정해 감염여부를 진단하는 칩을 국제학술지 미...
  • 2021-02-26
  • 술 마실 때 말을 많이 하면 숙취가 덜하다. 술 마실 때 하는 사소한 행동들이 숙취를 줄일 수 있다. 숙취는 알콜이 분해되고 남은 아세트알데히드가 간에 쌓여 독성을 일으키면서 생긴다. 이를 막으려면 기본적으로 술을 과도하게 많이 마시면 안 되고 술 마시는 중간에 물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몸속에서 알콜을...
  • 2021-02-25
  • 억지웃음도 건강에 좋다. 많이 웃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게 스트레스수치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좋은 기분의 결과인 '웃음'을 따라 해도 그 효과를 누릴 수 있으리라 생각해서 '억지로라도 웃어라'라고들 한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효과가 있다. 립증한...
  • 2021-02-25
  • AK애경안경원의 리호철원장에게서 들어보는 눈건강 일가견 AK애경안경원 리호철 원장 속담에 “몸이 천냥이면 눈이 칠백냥 간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신체에서 눈은 매우 중요한 부위라는 뜻이다. 우리들 몸에서 가장 값진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눈에 대한 중시와 보호가 부족하여 시력이 갈수록 나빠지...
  • 2021-02-25
  • 하루 대부분을 앉은 자세로 보내는 현대인일수록 자세나 몸의 라인이 구부정하게 무너지고 통증이 생기는 일이 많다. 장요근의 위축이 원인중 하나다. 장요근은 허벅지와 골반, 허리까지 이어주는 골반 안쪽 근육으로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짧아지면 엉덩이만 뒤로 빠지는 구부정한 자세가 되...
  • 2021-02-25
  • 평소 늦게 자는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업무 성과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평소 늦게 자는 저녁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보다 업무성과가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오울루대연구진은 핀란드에서 태여난 1966년생 성인 1만 2058명의 건강조사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를 진행했...
  • 2021-02-25
  • 녀성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갱년기증상이 나타난다. 남성호르몬수치가 떨어지면서 성욕이 감퇴하고 활기가 떨어지며 근육의 량이 줄어들고 지방은 늘어난다. 기분이 울적하거나 리유 없이 화가 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남성 갱년기는 여성과는 다른 점이 있다. 여성 갱년기는 여성 호르몬 수치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반면...
  • 2021-02-23
  • 노르웨이 국립미술관 큐레이터가 오슬로에서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절규' 원작에 쓰여있는 글씨를 쓴 사람이 누구인지 찾기 위한 작업에서 적외선 스캐너를 리용하고 있다. 노르웨이 표현주의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걸작 ‘절규’(The Scream)에 적힌 미스터리한 ‘락서’의 정체가 풀렸...
  • 2021-02-23
  • 단계별 간헐적 단식+저탄고지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저탄고지 다이어트. 새해 다짐에 다이어트가 빠질 수 있으랴. 지난해 다짐에도 있었을 것이고 아마 상당한 확률로 래년 다짐에도 여전히 남게 될 것이다. 올해는 정말 성공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자주 실패했다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볼 때가 됐다. 다이어트트렌드도...
  • 2021-02-23
  • 흰 빵 등 정제된 곡물로 만든 식품을 많이 섭취하면 심장병, 뇌졸중, 조기사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크로아상이나 흰 빵 등 정제된 곡물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조기사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카나다 사이먼프레이저대학교 스콧 레어 교수 연구팀은 카나다를 포함한 21개국의 13만...
  • 2021-02-22
  • 한숨을 자주 쉬면 입으로 공기를 많이 삼키게 되면서 방귀의 량이 늘어난다. 방귀와 관련한 속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방귀냄새가 독하면 속이 안 좋다는 것. 사실일까? 방귀는 장(腸) 속 내용물이 발효하면서 생긴 가스와 입을 통해 들어간 공기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이다. 질소, 수소, 이산화탄소, 산소, 메탄 등...
  • 2021-02-22
  • 탈모를 예방하려면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콩이나 두부 등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 탈모는 유전이라는 얘기도 있지만 생활습관을 관리하면 어느 정도 예방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탈모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5가지를 소개한다. 무리한 다이어트 피하기  무리한 다이어...
  • 2021-02-19
  • 비타민C와 아연은 면역력을 강화한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 보충제를 먹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다스리고 병을 앓는 기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비타민C와 아연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사실일까? 미국 '맨스헬스'가 전문가의 설명을 들었다.  페전문의 마이크 한...
  • 2021-02-19
  • 수은주가 뚝 떨어진 령하의 기온 속에서도 유독 추위를 잘 견디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근육의 유전자가 다르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유전자 특성은 인류이동의 진화적 과정에서 변이-형성된 것이며, 세계인구 5명중 1명이 이 유전적 돌연변이 덕분에 추위를 잘 느끼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
  • 2021-02-19
  • 매일 20분 이상 운동하거나 1시간 이내 짧은 낮잠을 자는 등의 생활습관을 통해 겨울철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겨울철에는 혈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수축해 평소보다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약 복용뿐만 아니라 생활 속 관리법을 실천해 혈압을 낮...
  • 2021-02-19
  • 렌즈·패치로 '코르티솔호르몬' 포착, 스트레스 수치화스트레스 수치를 정량화해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 "아, 스트레스 받아!" 현대인이라면 마음속에 누구나 품고 사는 말일 것이다. 한 시장조사 전문기업의 설문에서 직장인 4명중 1명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무기력에 빠지는 '번...
  • 2021-02-19
  • 만성피로증후군에는 저강도 운동 등이 좋다. 명절에 푹 쉬고 잠을 ​충분히 ​자도 종일 피로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리유 없이 피로감이 계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대체 뭘까? 만성피로증후군은 단순 피로감과 달리 림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반복돼 일...
  • 2021-02-18
  • 전두측두엽치매는 알츠하이머와 달리 행동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과 언어리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에 먼저 이상이 생긴다. 초기치매환자가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쉽게 화를 내거나 욕을 한다면 ‘전두측두엽 치매’일 수 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 기억력 저하...
  • 2021-02-18
‹처음  이전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