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침마다 손가락 붓는다면… '이 병' 신호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6월28일 13시55분    조회:3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를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기상 시 양손이 붓는 증상이 특징적이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과 손목, 발과 발목 등 여러 관절에서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외부에서 침입하는 세균, 바이러스, 이물질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림프구가 몸의 일부를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하고 공격하여 생기는 질환을 일컫는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을 갖고 있는 사람이 흡연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나 세균, 바이러스 등 감염원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병 초기에는 피로감, 식욕 부진, 전신 쇠약감 등 애매모호한 증상이 먼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든 ‘조조강직’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되는데, 이는 염증 물질이 가장 활발히 분비되는 시간이 새벽 3시경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구 증상은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지속될 수 있다.

관절 증상 손에서 주로 발생
본격적인 관절증상은 손에서 많이 발견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가락 중간 마디와 손가락이 시작되는 관절 부위를 잘 침범하는 경향이 있다. 침범된 관절은 만지면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며, 손바닥에 홍반이 동반되기도 하고 주먹을 꽉 쥘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무릎관절과 팔꿈치, 발가락과 발목, 턱 관절에도 염증이 침범해 증상을 야기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 심해지면 회복이 불가능한 관절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완치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조기에 발견할 경우 약물요법, 물리치료, 수술, 영양 공급, 휴식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완화시키고 병의 진행을 막아줌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

조기 진단 가능한 ‘항CCP항체 검사’ 지난 해부터 보험 적용

류마티스 관절염은 특징적인 증상과 함께 혈액검사 결과, 방사선학적 징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단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많이 알려진 혈액검사가 류마티스인자(Rheumatoid FactorRF) 검사인데, 건강한 사람이나 다른 자가면역질환 및 감염질환 환자에서도 환자에서도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독 검사로는 불충분하다.

최근 류마티스 관절염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항CCP항체(Anti-cyclic Citrullinated Peptide Antibody) 검사가 많이 사용되된다. 항CCP항체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진단적 의미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본격적인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나타나기 수년 전부터 양성이 나올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예측에 유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검사는 지난해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의 부담을 덜게 됐다.

국내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에서 항CCP항체는 류마티스인자와 비슷한 민감도(질병이 있는 환자의 양성 진단 확률)를 보이나 특이도(질병이 없는 환자의 음성 진단 확률)와 진단 정확성은 더 높았고, 두 검사를 함께 시행하는 경우 진단 정확성이 더욱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 의심 증상이 있고 항CCP항체가 양성인 경우에는 류마티스 관절염 초기로 보고 가능한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지원 GC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의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통증이 발생하는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되는데, 이 두 가지가 동시에 발병할 경우 예후가 좋지 않아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며 “증상 발현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치료를 시작하면 예후도 좋고 관절 변형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항CCP항체 검사를 포함한 진단적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중소기업 임원인 이모(60)씨는 요즘 소변이 자주 마렵다. 요의(尿意)가 한번 생기면 참기 어렵고, 기침할 때 가끔 소변이 찔끔 나온다. 최근에는 바지에 티가 날 정도로 소변이 묻어나와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씨에게 '남성 요실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김동석 교수는 "남성 요실금 환자는...
  • 2019-11-02
  •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설사, 빈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여서 조기에 식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만약 특별한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였을 확률이 높다. 대장암의 증상은...
  • 2019-10-28
  • 혈당이 높다면 매일 영양소를 골고루, 알맞은 양을, 제때 먹는다./사진= 헬스조선DB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가 당뇨병이다. 문제는 당뇨병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지난해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03만명이나 됐다.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70세 이상 고령...
  • 2019-10-17
  •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현상인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30~40대 연령부터 시작된다. 사춘기에는 전립선이 균등하게 팽창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요도 옆 부위가 집중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50대 이상의 남성 절반 이상은 소변을 시...
  • 2019-10-13
  •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눈도 피로하지만 어깨와 목이 뻣뻣해지게 마련인데요. 김기흥 기자,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 준비하셨죠? [기자]  혹시 목이 아플 때 어떻게? [앵커] 턱을 당겨주는 동작을, 틈틈이 고...
  • 2019-10-10
  •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안과병원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이 11.3%에 불과했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12.3%, 여자가 10.5%로 남자가 조금 더 많았다. ...
  • 2019-10-10
  • 내향성 발톱은 초기에 치료받아야 호전된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주변의 피부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내성발톱’ 또는 ‘조갑감입’이라 불린다. 대개 엄지발가락에 흔하게 생기며, 초기에는 환부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 2019-10-10
  • 초기에 목 디스크와 유사…증상 서서히 나빠져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척수증은 중추신경의 일부분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척수는 목(경추)과 등(흉추), 허리(요추) 일부에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척수 신경이 눌리면 발병한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가 목 통...
  • 2019-10-09
  • [사진=Agenturfotografin/shutterstock]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하는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건강 생활습관을 가져도 조금만 소홀히 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2.5배나 높이는 요소가 한 가지 있다"고 말한다.  바로 비타민 D 결...
  • 2019-10-03
  • 몸에서 나타나는 일부 증상만으로 섣부르게 질환을 짐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잘못된 판단으로 초기 대처가 늦어져 병이 악화되거나 무심코 넘기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가운데 신경질환의 경우 유사한 증세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이 생긴 부위가 아니라 엉뚱하게 전혀 관련 없어...
  • 2019-09-29
  • 건조한 날씨로 코딱지가 늘어날 때는 코 내부 점막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코딱지가 잘 생겨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코딱지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코딱지를 줄이려면 코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코딱지...
  • 2019-09-29
  • 장폐색을 방지하면 장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느껴지는데, 대변을 보지 못한다면 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장폐색증은 장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혀 장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방치하면 장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
  • 2019-09-10
  • [사진=ThamKC/gettyimagesbank] 통풍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만성 신장(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 연구팀은 후기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를 측정한 다른 연구에서 나온 통풍 환자 6만 9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풍이 없는 사람 ...
  • 2019-08-29
  •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 두통의 원인은 현재 300개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일차성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게 된다. 일차성 두통은 다른 질병의 원인이 없는 두통으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이 속하며 기타 원인 미상의 두통을 포함하고 있다. 이차성 두통은 외상, 뇌혈관질환, 뇌질환, 약...
  • 2019-08-23
  • 방광 수축하는 힘 일시적으로 장애..배출 못해 방광에 소변 차올라 방광크기 정상보다 3배 이상 늘어나기도 男급성요폐 환자 70%가 전립선비대증..방치하면 방광 내 압력 상승해 산소 부족 심하면 신장 기능 손실까지..소변 억지로 참지 말고 술·카페인 음료 줄여야 소변이 마려운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려 해도...
  • 2019-08-23
  • 암을 겪은 적 있는 사람은 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위생 및 열대 의대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암 생존자와 영국의 63만 명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 2019-08-22
  • 성우 양지운씨가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양지운씨는 우울증을 의심하고 찾은 병원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지난 2017년 50여 년간의 성우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양지운씨는 5년째 파킨슨병 투병 중이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 소실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신경질환으로 치...
  • 2019-08-19
  • 배우 서우림이 과거 폐암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서우림은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11년 작은 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해졌다"며 "큰 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폐암 수술 할 때 큰 암세포가 있고, 작은 암세포가 있었다"며 "큰 ...
  • 2019-08-13
  •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바늘로 손톱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사구체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픈 사구체종양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질병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치료 필요성이 강조되지 않았다. 사구체종양은 ?털 뭉치처럼 ?모세혈관 ‘사구체’에 생긴 양...
  • 2019-08-08
  • [사진=MRProduction/shutterstock] 꽃가루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처럼 흔한 알레르기 종류도 있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보다 드문 유형의 알레르기들도 있다.  알레르기는 외부 물질과 접촉했을 때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생체 내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 현상들을 의미한다. 알레르기 반응...
  • 2019-07-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