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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전립선암 위험 낮추는 ‘이 채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8월17일 09시27분    조회: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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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전립샘)에 발생하는 전립선암. [GETTYIMAGES]
김동형(57·가명) 씨는 최근 들어 소변을 보는 데 어려움을 느꼈다. 그 탓에 배가 점점 더 나오는 등 증상이 심각해졌고, 급기야 화장실에서 쓰러졌다. 김씨에게 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홍정연 KMI 수원센터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는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을 배설하지 못하는 급성요폐는 전립선(전립샘)암의 시그널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전립선암은 남성 생식기관 중 하나인 전립선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전립선암은 50세가 넘으면 급격히 증가하고, 특히 60세 이후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립선암이 남성암 중 높은 발생 빈도를 보인다. 최근 한국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홍정연 전문의에게 전립선암과 관련해 궁금한 점들을 물어봤다.

[GETTYIMAGES]
Q 전립선암 증상은?

“국소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50세 이상 남성은 정기적으로 전립선암 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방광 출구가 막혀 소변을 배설하지 못하는 급성요폐나 혈뇨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전이암으로 인한 뼈 통증이나 골절이 발생할 수 있고, 척수 압박에 의한 신경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Q 예방 방법은?

A “전립선암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나이와 인종이다. 나이와 인종은 바꿀 수 없지만 다른 요인을 관리하면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은 위험도가 올라가므로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토마토를 익혔을 때 나오는 항산화성분 라이코펜이나 브로콜리, 콩, 녹차에 풍부한 카테킨 성분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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