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여성이 ‘완경’ 전후 가장 조심할 ‘이 병’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1년10월8일 09시36분    조회:40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완경(폐경)을 앞두고 있거나 겪고 있는 여성의 몸은 급격한 변화와 마주한다. 이미 완경이 된 여성도 마찬가지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난다. 안면 홍조, 열감 뿐 아니라 생명과 직결된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바로 심혈관질환이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방법은 없을까?

◆ 내 나이가 벌써... 일상에서 '몸의 변화' 대비해야

정상 폐경은 48~52세에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국 폐경여성 조사'에서 평균 폐경 연령은 49.7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30대에서 50대 사이 혹은 그 이후라도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질병관리청 자료). 요즘은 폐경을 완곡하게 이르는 말인 '완경'을 의학계에서도 쓰고 있다. 완경기에는 안면 홍조, 열감, 수면-성생활 장애, 감정변화, 배뇨장애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이 거의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음식 조절이나 운동 등으로 미리 '몸의 변화'를 준비해두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 허리 굵어지고... 혈관에 콜레스테롤 쌓이는 게 큰 문제

에스트로겐은 월경주기를 조절하는 기능 외에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도 영향을 준다. 혈관이나 피부를 탄력 있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나이 들면 혈관벽 자체가 두꺼워지는데 에스트로겐이 줄어들 경우 심장근육이 더욱 탄력을 잃고 딱딱해진다.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이 줄고, 나쁜 LDL 콜레스테롤이 급격히 늘어나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에 이어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에스트로겐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도 하는데 완경으로 골다공증을 겪을 수 있다. 허리는 굵어지고 근육은 감소하며 피부는 점점 얇아진다. 유방은 크기가 줄어들고 처질 수 있다.

◆ "완경 이전부터 준비하세요"... 통곡물 등으로 음식조절

30대 후반부터 '몸 관리'를 해두는 게 좋다.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억제하는 음식을 자주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현미밥이나 통곡물빵을 가까이 하고 양파, 마늘, 등푸른 생선(고등어, 참치 등) 등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음식이 도움이 된다. 들기름이나 올리브유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다. 몸에 나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의 농도를 감소시키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끌어 올려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호두, 아몬드, 땅콩 등 견과류도 나쁜 중성지방과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몸의 산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 많은 채소-과일도 자주 먹어야 한다.

◆ 견과류, 시금치, 버섯, 두부... 마그네슘, 철분 음식도 도움

완경 전후 마그네슘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국제학술지 여성건강저널). 미국의 경우 폐경 이후 폐암, 유방암 등 암으로 사망하는 여성보다 심장병으로 죽는 여성이 더 많아 혈관질환 예방에 주목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호두, 헤이즐넛 등 견과류, 바나나, 통곡물, 녹색잎채소, 다크 초콜릿 등에 많이 들어있다. 철분이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면 심장질환 위험을 25%가량 감소시킬 수 있다(유럽심장학회 논문). 적절한 양의 육류와 시금치, 버섯, 두부 등이 도움이 된다.

◆ "운동을 빼놓을 수 없죠?" 걷기 등 유산소운동, 근력 운동 병행

완경기 증상을 완화하려면 운동도 해야 한다. 빨리 걷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에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 모두 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좋은 운동들이다. 건강한 사람도 40세가 넘으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든다. 심하면 매년 1%씩 빠지는 사람도 있다. 골다공증 위험에 근력까지 크게 감소하면 건강 악화를 불러올 수 있다. 근력 운동 시에는 무릎, 허리 등 관절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몸 상태에 따라 스쿼트, 아령, 뒤꿈치 들어올리기 운동 등을 하면 좋다. 혈압이 높은 사람은 무리한 근력운동을 삼가야 한다. 건강수명을 위한 운동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8
  • 중소기업 임원인 이모(60)씨는 요즘 소변이 자주 마렵다. 요의(尿意)가 한번 생기면 참기 어렵고, 기침할 때 가끔 소변이 찔끔 나온다. 최근에는 바지에 티가 날 정도로 소변이 묻어나와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이씨에게 '남성 요실금'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강남차병원 비뇨기과 김동석 교수는 "남성 요실금 환자는...
  • 2019-11-02
  • 대장은 다른 장기에 비해 탄력성, 확장성이 좋아 대장암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 설사, 빈혈, 변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증상이여서 조기에 식별하기가 어려운 것이다. 만약 특별한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면 이미 상당히 진행되였을 확률이 높다. 대장암의 증상은...
  • 2019-10-28
  • 혈당이 높다면 매일 영양소를 골고루, 알맞은 양을, 제때 먹는다./사진= 헬스조선DB 한국인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가 당뇨병이다. 문제는 당뇨병이 심장혈관이나 뇌혈관 질환을 일으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점이다. 지난해 당뇨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303만명이나 됐다.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은 70세 이상 고령...
  • 2019-10-17
  •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 =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립선이 커지는 현상인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30~40대 연령부터 시작된다. 사춘기에는 전립선이 균등하게 팽창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전립선 요도 옆 부위가 집중적으로 커지기 때문이다. 50대 이상의 남성 절반 이상은 소변을 시...
  • 2019-10-13
  • [앵커] 똑! 기자 꿀! 정보 시간입니다.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을 보게 되면 눈도 피로하지만 어깨와 목이 뻣뻣해지게 마련인데요. 김기흥 기자, 현대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거북목증후군'에 대해 준비하셨죠? [기자]  혹시 목이 아플 때 어떻게? [앵커] 턱을 당겨주는 동작을, 틈틈이 고...
  • 2019-10-10
  •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 실명을 유발하는 안과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은 많지 않다. 김안과병원이 최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기적인 안과검진을 받는 사람이 11.3%에 불과했다. 남녀별로는 남자가 12.3%, 여자가 10.5%로 남자가 조금 더 많았다. ...
  • 2019-10-10
  • 내향성 발톱은 초기에 치료받아야 호전된다./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내향성 발톱은 발톱이 살을 파고 들어 주변의 피부에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내성발톱’ 또는 ‘조갑감입’이라 불린다. 대개 엄지발가락에 흔하게 생기며, 초기에는 환부 주변이 빨개지고 가벼운 통증이 느껴진다....
  • 2019-10-10
  • 초기에 목 디스크와 유사…증상 서서히 나빠져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척수증은 중추신경의 일부분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척수는 목(경추)과 등(흉추), 허리(요추) 일부에 존재하는데, 이곳에서 척수 신경이 눌리면 발병한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가 목 통...
  • 2019-10-09
  • [사진=Agenturfotografin/shutterstock]건강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잠을 충분히 자고, 운동을 하는 등의 좋은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건강 생활습관을 가져도 조금만 소홀히 하면 고혈압과 당뇨병 위험을 2.5배나 높이는 요소가 한 가지 있다"고 말한다.  바로 비타민 D 결...
  • 2019-10-03
  • 몸에서 나타나는 일부 증상만으로 섣부르게 질환을 짐작하는 것은 위험하다. 잘못된 판단으로 초기 대처가 늦어져 병이 악화되거나 무심코 넘기다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가운데 신경질환의 경우 유사한 증세로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병이 생긴 부위가 아니라 엉뚱하게 전혀 관련 없어...
  • 2019-09-29
  • 건조한 날씨로 코딱지가 늘어날 때는 코 내부 점막에 바셀린을 얇게 펴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날이 건조한 환절기에는 코딱지가 잘 생겨 불편을 겪는 사람이 많다. 코딱지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코딱지를 줄이려면 코 점막에 바셀린이나 파라핀 성분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코딱지...
  • 2019-09-29
  • 장폐색을 방지하면 장에 구멍이 뚫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느껴지는데, 대변을 보지 못한다면 장폐색증을 의심해야 한다. 장폐색증은 장이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막혀 장 내용물이 이동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여러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방치하면 장에 구멍이 뚫릴 수도 있...
  • 2019-09-10
  • [사진=ThamKC/gettyimagesbank] 통풍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만성 신장(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 리머릭대학교 연구팀은 후기 만성 신장질환이 발생할 위험도를 측정한 다른 연구에서 나온 통풍 환자 6만 9000여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를 통풍이 없는 사람 ...
  • 2019-08-29
  •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경험하는 두통. 두통의 원인은 현재 300개 이상이 알려져 있으며, 일차성과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게 된다. 일차성 두통은 다른 질병의 원인이 없는 두통으로 우리가 잘 알고있는 편두통, 긴장형 두통이 속하며 기타 원인 미상의 두통을 포함하고 있다. 이차성 두통은 외상, 뇌혈관질환, 뇌질환, 약...
  • 2019-08-23
  • 방광 수축하는 힘 일시적으로 장애..배출 못해 방광에 소변 차올라 방광크기 정상보다 3배 이상 늘어나기도 男급성요폐 환자 70%가 전립선비대증..방치하면 방광 내 압력 상승해 산소 부족 심하면 신장 기능 손실까지..소변 억지로 참지 말고 술·카페인 음료 줄여야 소변이 마려운데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려 해도...
  • 2019-08-23
  • 암을 겪은 적 있는 사람은 혈관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암을 겪은 적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위생 및 열대 의대 연구팀은 10만 명 이상의 암 생존자와 영국의 63만 명 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 2019-08-22
  • 성우 양지운씨가 최근 한 예능에 출연해 파킨슨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양지운씨는 우울증을 의심하고 찾은 병원에서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후 지난 2017년 50여 년간의 성우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양지운씨는 5년째 파킨슨병 투병 중이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 소실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신경질환으로 치...
  • 2019-08-19
  • 배우 서우림이 과거 폐암 수술 사실을 고백했다. 서우림은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2011년 작은 아들을 보내고 우울증이 심해졌다"며 "큰 아들의 권유로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가 폐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폐암 수술 할 때 큰 암세포가 있고, 작은 암세포가 있었다"며 "큰 ...
  • 2019-08-13
  • 찬물에 손을 넣었을 때 바늘로 손톱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면 ‘사구체종양’을 의심해야 한다. 스치기만 해도 손끝이 아픈 사구체종양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사라지고 질병 자체가 잘 알려지지 않아 치료 필요성이 강조되지 않았다. 사구체종양은 ?털 뭉치처럼 ?모세혈관 ‘사구체’에 생긴 양...
  • 2019-08-08
  • [사진=MRProduction/shutterstock] 꽃가루 알레르기,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처럼 흔한 알레르기 종류도 있는가 하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보다 드문 유형의 알레르기들도 있다.  알레르기는 외부 물질과 접촉했을 때 항원항체반응이 일어나 생체 내에 나타나는 다양한 변화 현상들을 의미한다. 알레르기 반응...
  • 2019-07-3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