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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머리가 찌릿찌릿… 단순 두통 아니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월17일 08시43분    조회: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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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유튜브 신경외과 신사부 캡처

귀 뒤쪽 부위가 찌릿찌릿 아프다면 단순 두통이 아니라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후두신경은 목에 있는 신경으로, 귀 뒤, 옆 머리 등의 감각을 담당한다. 후두신경은 뒷머리 아래쪽에서 위로 올라오면서 승모근 힘줄 사이를 통과하는데, 승모근 힘줄 사이 통과 부위가 좁아 후두신경이 오래 눌려 있으면 후두신경통이 생길 수 있다. 대한신경학회 산하 대한말초신경학회 손병철 위원(가톨릭대 의대 교수)은 "후두신경 눌림은 MRICT 등에도 보이지 않아 목디스크로 오해하고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진단은 영상 검사가 아니라 증상을 살피는 것에서 시작된다. ▲귀 뒤가 아프고 ▲뒷골이 당기고 ▲머리 꼭대기 부분이 아프고 ▲통증이 뒷머리에서 목·어깨까지 이어지는 증상이 하나라도 있다면 후두신경통을 의심해야 한다.

가끔 뒷머리가 당기고 찌릿찌릿하다가 2~3일이 지나 호전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진통제 복용 등 대증 치료하면서 지내면 된다. 손병철 위원은 “통증이 계속 재발하거나,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반드시 신경외과 의사와 상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 후두신경통은 진단이 잘 안되는데, 대부분의 환자들은 그냥 두통, 편두통, 긴장성 두통으로 진단되고 방치하면서 살고 있다. 일부 목으로 통증이 방사되면 경추성 두통, 목 디스크, 일자목과 같은 애매모호한 진단을 받는 경우도 있다. 진단이 제대로 안되다 보니 치료도 제대로 안된다.

후두신경통이 의심되면 후두신경 차단술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후두신경 차단술은 후두신경에 국소 마취제를 1cc 주입하는 것이다. 통증 감소 효과가 바로 나타나, 진단과 동시에 치료가 가능하다.

후두신경차단술에 일시적인 효과가 있지만, 호전이 오래 가지 않으면, 눌려있는 후두신경을 힘줄에서 분리시켜 압력을 풀어주는 후두신경 감압술이 필요하다. 귀 뒤 부위를 2cm 정도 절개해 수술을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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