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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했더니 아파… 근육통·관절통 구별법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5월30일 05시46분    조회: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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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도 아프다면 관절통,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아프다면 근육통일 가능성이 크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에 활동적인 운동을 하고 나면 한 주 내내 무릎, 어깨, 발목 등이 아플 때가 있다. 일시적인 근육통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지지만, 관절이 다쳤다면 병원을 방문해 치료해야 한다. 방치했다간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근육통,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아파
근육통은 근육과 연결조직에 과도한 힘이 기해져 조직이 손상이 생겼거나, 젖산 등 노폐물이 근육에 쌓였을 때 나타나는 통증으로, 등·어깨·허벅지처럼 큰 근육에 주로 생긴다. 가만히 뒀을 땐 별로 안 아프고, 근육을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해진다. 평소 운동을 안 했던 사람일수록 근육통이 잘 생긴다. 관절통보다 낫는 속도도 빠르다. 근육 자체에 큰 부상을 당한 게 아니라면, 운동한 날로부터 2~3일 후면 완화된다. 냉찜질하면 더 빨리 통증을 경감할 수 있다.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스트레칭, 온찜질, 온욕 등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하다.

관절통, 가만히 있어도 통증 심해
관절통은 관절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통증이다. 이땐 근육통과 달리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심할 수 있다. 관절을 구부렸다 펴는 등 움직이면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인대, 힘줄, 연골 등 관절 부위를 다치면 찜질하거나 휴식을 취한다고 해서 통증이 완화되지 않는다. 오히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한다.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가급적 빨리 손상 부위와 원인을 파악한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 특히 무릎을 접거나 펼 때 아프고, 무릎에 물이 찬 것 같다면 연골 손상, 연골판 파열 등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일 수도 있다.

운동 후 통증 줄이려면, 스트레칭해야
근육통과 관절통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과 후 스트레칭해야 한다. 운동 전에 스트레칭하면 굳어있는 관절, 근육, 인대 등이 풀어져 본 운동을 할 때 근육과 관절에 과도한 무리가 가지 않는다. 운동 전에는 가볍게 달리거나 팔 벌려 뛰는 등 동적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 후에는 손으로 발끝을 당기거나, 다리를 좌우로 늘리는 정적인 스트레칭을 한다. 근육에서 젖산이 형성되는 것을 줄여 근육통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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