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암환자의 활력 더하는 추천 운동은…”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일 12시36분    조회:36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근육 구석구석을 흔드는 ‘운동’
운동은 왜 해야 하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지요? 운동은 태풍과 같습니다. 태풍이 불어서 바다를 한 번 흔들면 바다 속 생태계가 건강해지듯, 안 쓰는 근육을 구석구석 흔들어야 온몸이 건강해집니다. ‘걸으면 살고 누우면 죽는다’는 말도 있지요. 암환자여도 체력이 허용하는 범주 안에서는 반드시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이란, 근육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안 쓰는 근육을 쓰기 위해 춤을 추든, 걷든, 스트레칭을 하든, 맨손체조를 하든 크게 상관없습니다. 운동선수처럼 땀을 뻘뻘 흘리며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저 오늘 하루를 잘 이겨낼 정도로 체력을 만들면 되지요. 암환자들의 운동은 일반인들의 운동과 다릅니다. 일반인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등 건강을 증진하려는 목적으로 운동하지만, 암환자들은 암을 이겨내는 데 필요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 운동을 합니다. 그래서 어떤 운동이든, 자신의 운동 능력 100%를 한 번에 다 쓰는 게 아니라 50~70%만 쓰도록 해야 합니다. 에너지를 조금 비축해둔 상태에서 운동을 끝내는 겁니다. 무리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병욱 박사의 작품
바르게 걷고, 스트레칭도 꼭
암환자들에게 추천하는 첫 번째 운동은 ‘바르게’ 걷기입니다. 시선은 20~30cm 앞을 주시하세요. 목, 어깨, 허리가 일직선이 되도록 하고 턱은 몸통 쪽으로 가볍게 당깁니다. 호흡은 코로 깊이 들이마셨다가 입으로 길게 내뱉습니다. 들숨보다 날숨 시간이 2배로 길어야 합니다.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구부리고, 앞뒤로 15~20도 흔들면 됩니다. 양발은 11자가 기본이며, 보폭은 자신의 키에서 100cm를 뺀 정도가 적당합니다. 이런 자세로 한 번에 20~30분씩 걸으세요. 체력에 따라서는 최대 50분까지가 좋습니다. 주 3~4회는 꼭 걷는 게 좋습니다.

등산, 수중 걷기, 산책, 실내자전거 등도 좋습니다. 어떤 운동을 하든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은 빼먹지 말고 하세요. 스트레칭을 하면 몸이 덥혀지면서,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트레칭은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도 평소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해주기 때문에 암환자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바깥에서 오감 자극 받으며 운동해야
운동은 실내보다 실외에서 하길 추천합니다. 암이 있으면 자신의 모습을 남에게 보이기 싫어서 집에만 있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실외에서 운동하면 햇볕을 쬐고, 활력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대화하고 웃는 모습을 보면서 생기를 얻고 생명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소리, 새소리, 하늘의 구름을 바라보면서 ‘빨리 나아야겠다’는 의지를 가질 수 있습니다. 활짝 열린 공간에서 오색 색감의 자극을 느껴보세요. 만약 전나무, 잣나무 같이 피톤치드를 많이 내뿜는 나무가 많은 공원이 있다면 그곳에서 운동하면 더 좋겠습니다. 그래도 실내에서 운동해야겠다면 산세베리아, 선인장, 호접란, 카랑코에, 행운목, 관음죽, 고무나무, 벤자민 등을 실내에 들여 보세요.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공기정화식물로 추천한 것들입니다.

TV를 보거나 가족과 웃으며 운동하면 좋아
운동을 습관처럼 하는 게 쉬운 일만은 아닙니다. 운동을 생활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팁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가까운 곳에 갈 때는 걸어 다니고, 가급적 계단을 이용하세요. 웃으면서 운동하세요. 커피를 마시는 시간을 운동하는 시간으로 바꿔보세요. TV를 보면서 운동하세요. 가족과 함께 운동하세요.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세요. 자동차나 사무실에 언제나 운동할 수 있게 운동화를 준비해두세요.

운동 후에는 가볍게 숨쉬기 동작을 반복하고, 샤워나 목욕을 해서 지친 몸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운동하고 나면 반드시 푹 쉬어야 합니다. 운동만큼 중요한 게 휴식입니다.

만약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 등으로 체력이 떨어져 운동하기 너무 힘이 드는 날에는 무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럴 땐 그때그때 체력에 맞추어 운동하면 됩니다. 다만 몸이 조금 회복되고 난 후에는 다시 꾸준히 규칙적으로 운동하길 권합니다.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를 또 살아가기 위해 지금, 운동화를 신어보세요.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운동합시다!

오늘도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심장 주변 내장지방 줄어 위에서 걷기만 했다면,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도 꼭 챙겨보자.  심장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심장 주위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
  • 2019-07-22
  • 대부분의 사람이 몸을 움직여 농사를 짓던 사회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대가 됐다. 현대인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걸으며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정작 올바르게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
  • 2019-07-12
  • 덴마크 크리스텐센 교수팀 연구 유산소 운동으론 효과 없어 심장 주변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려면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아령·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염증·대사연구센터의 레기트세 크리스텐센 교수팀이 운동을 하지 않지만 심장...
  • 2019-07-11
  • [사진=Lacheev/gettyimegesbank]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고르게 하면 심장과 그 주변의 지방 저장소를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캐피털 리젼에 있는 병원 연구팀은 복부비만이 있는 비활동적인 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
  • 2019-07-04
  • 남성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근육량 늘리기다. 근육이 발달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우람한 알통과 초콜릿 복근은 소용이 없다.  남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근육은 엉덩이 근육, 허벅지 근육이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우리 몸 전체 근육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위...
  • 2019-07-02
  •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허리를 돌릴 때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허리가 약하다"는 생각에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허리 근육을 키우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가 강해지고 아프지도 않을까?  사람의 허리는 25개의 척추뼈...
  • 2019-06-27
  • 클립아트코리아 주말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등산 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상에 대해 알아봤다. ◇다리에 알이… 지연성근육통 무리한 산행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알이 배겼다'고 표현하는 지연성근육통이다. 지연성근육통은 대퇴 근육, 종아리 근육, 허리 근육 ...
  • 2019-06-24
  • 대부분의 암 전문가들은 "한국도 서구형 암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식단이 전통적인 집밥 위주에서 미국이나 유럽처럼 동물성-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중앙암등록본부의 2018년 12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2016년)은 위암이었다....
  • 2019-06-19
  • [사진=imtmphoto/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년에는 낙상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 2019-06-14
  • [사진=Kzenon/shutterstock] 미국의 경우 범 불안 장애(GAD) 환자가 70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현대인들 중에는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GAD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정신 장애다.  그런데 이런 불안 장애도 활발한 운동을 30분정...
  • 2019-06-14
  • [사진=Allexxandar/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부족으로 암에 걸린 사람도 막상 환자가 되면 신체활동(운동)을 해야 한다. 공기 맑은 날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계 호르몬이 잘 분비돼 활기차게 하루를 열 수 있다. 하지만 아침에 시간이 부족한 ...
  • 2019-06-10
  • '근육 이완제'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모든 운동의 기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당기고 늘려줘 골격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준다. 비틀어진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기...
  • 2019-06-10
  • 다리·엉덩이·척추 근육 자극 심장·폐·뇌에 혈류 공급 원활 혈압·콜레스테롤 적정 관리 생활 속 운동기구 '계단'  ‘계단 오르기는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계단을 놔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곤 한다. 그만큼 계단 오르기는 실...
  • 2019-06-10
  • 100세 시대가 코앞이다. 이런 분위기에 중장년층 세대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젊은 외모,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 황혼까지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의지에서다.  이들이 얼굴의 주름 못잖게 관리하는 게 ‘뱃살’이다.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언제부터인가 와이셔츠가 벌...
  • 2019-06-06
  • [사진=ESB Professional/shutterstock] '근육'하면 울퉁불퉁 육체미가 연상되지만, 골격 뿐 아니라 심장이나 내장에도 있다. 생명 유지를 위해 심장이 뛰고 내장이 연동 운동을 하는 것도 근육이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부위에 위치해 있다.  근육을 유지하고 더욱 키워...
  • 2019-06-03
  •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든 여성의 경우 이 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여성 1만7000여명을 대...
  • 2019-05-30
  • [사진=FotoimperiyA/gettyimagesbank]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걷는 것 즉, 산책은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걷기가 준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산책 등 가볍게 걷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6가지를 알아본다.&...
  • 2019-05-27
  • [사진=fizkes/shutterstock] 서고 누울 공간만 있으면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 운동하는 홈트족을 위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어플까지 등장했다.  자신만의 운동 공간인 홈짐(Home Gym)을 활용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쿼트, 플랭크 등의 맨손 운동은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
  • 2019-05-23
  • 클립아트코리아운동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커피 속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운동 전에 원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칼로리 소모 효과가 증진된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다. 호주 스포츠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탄수화...
  • 2019-05-22
  •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87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5년 간격으로 뇌 스캔과 기억력 및 사고력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 2019-05-21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