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뱃살만 찌고 체중 제자리...'하루 6끼' 깡마른 그들이 놓친 이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3일 06시41분    조회:48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저체중 극복 위한 건강 증량법


최근에 유튜브를 중심으로 ‘저체중 먹방’ ‘저체중 폭식’ 영상이 인기다. 누군가는 마음껏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모습에 대리만족을 느끼고, 누구는 아무리 먹어도 깡마른 체형을 탈피하지 못해 좌절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미디어에선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의 식사 습관과 날씬한 몸매가 부러움을 산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으로 통하면서 ‘마름=
건강하다’고 인식하는 사람이 많지만, 이들도 나름의 고초를 겪는다.

골다공증·호흡기 질환에 취약
저체중은 몸에서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한 상태다. 유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이겨낼 힘이 달리고 회복 속도도 더딘 편이다. 평소에 잔병치레가 잦고 여기저기 통증이 있거나 어지러움, 소화불량을 겪기 쉽다. 뼈·근육·혈관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해 질병 노출의 위험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 대전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오한진 교수는 “마른 체형인 사람은 골다공증이나 기흉,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며 “당뇨병, 갑상샘기능항진증, 소화성 궤양, 만성 췌장염, 소장의 흡수 장애, 류머티즘성 질환과 같은 소모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마른 체형이더라도 체중을 적정한 수준으로 올리고 체력을 기르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이들은 대부분 왜소한 체격이 싫어 몸무게 자체를 늘리는 데 집중한다. 체중을 늘리려면 소모한 열량보다 더 많은 양의 음식을 먹어야 하므로 고칼로리 식품 위주로 먹어 보지만 실상은 뱃살만 찌고 몸무게는 제자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는 “마른 사람은 에너지의 근원인 근육과 지방이 부족해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하다”며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화를 못 하거나 설사를 해 체중이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체중이라고 해서 건강 상태가 모두 같지 않다. 체력이 우수하고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있는 반면, 늘 힘이 없고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감을 느껴 운동을 전혀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를 좌우하는 건 체성분이다. 체지방과 제지방으로 구분하는데, 제지방은 체중에서 지방을 제외한 무게로 뼈·근육·수분·장기 무게의 합이다. 건강한 증량에 성공하기 위해선 제지방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건강하게 증량하려면 첫째, 채소·과일류 섭취를 줄이는 게 좋다. 저체중인 사람 중엔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갖고 있으면서 비교적 활동량이 높은 사람이 많다. 이럴 땐 고섬유질·저열량 식단을 탈피하고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을 고루 먹어야 한다. 주식을 늘리고 과일·채소류보다 육류와 부침류를 반찬으로 곁들여 먹는다. 밥양을 늘리기가 좀처럼 힘들다면 유제품이나 소화가 잘되는 빵, 떡을 간식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둘째, 하루 4~6끼를 먹는다. 마른 사람은 대개 소화 기능이 남들보다 떨어지거나 설사가 잦아 많이 먹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사람은 식사를 하루 세끼로 한정하지 말고 4~6끼로 나눠 먹으면 도움된다. 이들은 대체로 장이 예민한 사람이므로 한 끼 분량을 줄이는 대신 식사·간식 횟수를 늘려 섭취량을 충족시켜야 한다. 다만 증량을 위해 저녁 늦게까지 먹는 건 피해야 한다. 오 교수는 “살을 찌우려고 일부러 지방이 많은 음식을 과식하고 잠자리에 들면 오히려 위장 장애나 아침에 붓는 현상을 겪게 될 수 있다”고 했다.

뱃살 막으려면 운동 병행 필수
셋째, 식사 습관을 보완할 수 있는 보충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소식하거나 편식하는 사람은 식사량이 원체 부족하고 식사의 질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비타민이나 미네랄 보충제를 따로 챙겨 먹을 것을 권한다. 설사·변비와 같은 장 문제를 호소하는 사람은 유산균 제품을 먹으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체력과 근력을 모두 단련할 수 있는 운동과 친숙해져야 한다. 활동량이 적고 운동은 별로 하지 않은 채 단지 먹는 양이 적어 저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은 음식 섭취량만 늘릴 경우 마른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심폐 기능과 체력 향상엔 유산소 운동, 탄력과 근력 강화엔 무산소 운동이 도움된다.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기보다 일상생활에서 활동량을 늘리면서 운동 강도를 점점 높이는 방향이 좋다. 근육량과 체중을 함께 늘릴 수 있도록 무산소 운동을 주로 하면서 1~2일은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01
  • 게티이미지뱅크이미 충분히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빨래판 복근 사진을 보고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 이렇게 비만이 아닌 사람이 다이어트를 하면 몇 년 뒤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의학적으로 필요한 사람들만 극적인 다이어트...
  • 2022-09-29
  • 찬 물에 몸 담그기, 비만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 냉수 수영과 갈색지방조직(BAT) 사이의 긍정적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겨울에도 바닷물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얼음처럼 차가운 물 속에서 헤엄치면 건강에 좋을까. 냉수에 몸을 담그면 남성의 '나쁜' 체지방과 당뇨...
  • 2022-09-28
  • 수면, 식사 시간 늘리기도 도움 날씬한 시절 입었던 옷을 걸어두고 보는 것도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다이어트의 두 축은 식단 조절과 운동이다. 하지만 즐기던 음식을 못 먹고, 안 하던 운동을 하려면 힘이 든다. 이런 본격적인 다이어트 과정을 거치기 전에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은 없...
  • 2022-09-19
  •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건강을 위해 살을 빼든, 근육을 만들든, 단순히 건강한 식습관을 시작하기 위함이든 다이어트는 결코 쉽지 않다. 건강한 루틴과 식사 계획을 세우고 생활방식을 조정하더라도 장기간 그 과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들 때가 있다. 특히 원하는 결과를 빨리 보지 못하거나, 처음에는 변화가 있었...
  • 2022-09-14
  • 성호르몬의 작용 때문에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이 더 잘 찐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통 남성은 뱃살, 여성은 허벅지살이 더 잘 찌고, 더 빼기 힘들다. 도대체 왜 그런 걸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성호르몬 작용 때문으로 추정된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은 장기 사이에...
  • 2022-09-12
  • 과민성방광을 겪는 사람은 커피 섭취를 피하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정 음식들은 몸의 이상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해 인기가 좋은 커피, 초콜릿도 주의가 필요하다. 질환별로 피하는 게 좋은 음식들을 알아본다. 소변 못 참는다? '커피·에너지음료' 주의 소...
  • 2022-09-10
  • 사과, 달걀, 살코기, 바나나 등 뱃살 줄이는데 도움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과 식품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내장 지방 때문이다. 복부 깊숙이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 지방에서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 물질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내장 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는다. 과...
  • 2022-09-10
  • 찬 물 샤워, 수면 안대가 도움 수면 안대를 쓰고 잠을 자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크 푸드를 먹지 않는 대신 채소를 더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은 체중 감량을 위해 꼭 필요한 선택이다. 여기에 날씬한 몸매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묘한 방법들이 있다. 이런 방법들은 과...
  • 2022-09-06
  • 뱃살은 어떻게 해야 잘 빠질까? 확실한 것은 굶으면 무조건 실패한다는 것. 평상시보다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라고 위기의식을 느껴서 에너지 소비를 최대한 줄이고 에너지를 지방으로 비축해 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게 된다. 내장 지방을 줄이려고 굶은 건데, 몸은 그 반대 방향으로 작동을 하는 아이러...
  • 2022-09-06
  • ⓒ게티이미지코리아[데일리안 = 김태훈 기자] 어떤 목적이냐에 따라 건강을 위한 운동도 방법과 방식이 달라진다.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라면, 운동 전 잡곡밥·잡곡빵 등 탄수화물과 살코기·달걀 등과 같은 단백질, 그리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음식을 먼저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 2022-09-05
  • 스트레스 관리, 양질의 수면, 설탕 섭취 감소 등 허리 둘레를 기록하면 내장 지방 관리에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몸속 주요 장기 주변에 쌓인 내장 지방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한다.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 등의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다. 내장 비만의 문제는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에게만 해당된...
  • 2022-09-01
  • 뱃살은 보기에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히지만 잘못 알려진 것들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랫배가 불룩 튀어나온 상태, 즉 뱃살 과다 상태를 복부비만이라고 한다. 뱃살은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꼽힌다는 건 이젠 상식...
  • 2022-08-27
  •   뱃살은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다발성 대사질환을 유발하는 주범이다. 대사증후군은 어느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복부 비만, 고혈압, 높은 혈당, 이상지질혈증 등 여러 대사 위험요인들이 동시에 한 사람에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사증후군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허리둘레부터 측정해야 한다. 이후 혈...
  • 2022-08-25
  • ‘식이요법 저항성’ 비만, 식단 통한 체중감량 효과 없어 [사진=아이클릭아트]비만은 다양한 만성 질환의 위험 요인이다. 수십년 동안 저칼로리 식단은 비만 치료의 만능 열쇠로 여겨졌다. 그러나 식습관에 초점을 맞춘 비만 접근법은 특정한 유형의 비만인에게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
  • 2022-08-17
  • 비만 측정하는 BMI 기준 바꿔야 한다는 지적 많아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일부 대중 매체의 영향으로 실제로는 뚱뚱하지 않으면서 다이어트 강박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사진=게티이미지] 몇 년 전 프랑스의 의사 겸 영양학자가 펴낸 ‘남자는 통통한 여자를 좋아한다’ 책이 주목받았다. 제목 그대로...
  • 2022-07-29
  • 상체에 지방이 많은 사과 체형이 식이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체형은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체형 타입을 통해 식이장애가 있을 가능성을 유추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몸에 붙은 지방질과도 연관이 있다.   상체는 살집이 많은 반면 하체는 날씬한 사과 체형,&...
  • 2022-07-26
  • 훌라후프, 춤, 체중 활용 운동, 산책은 집에서 할 수 있는 쉽고 효과적인 운동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뱃살을 빼고 근육질 몸매를 만들기 위해 피트니스 클럽에 우선 등록한다 . 하지만 헬스클럽에 등록하고도 이런 저런 핑계로 체육관을 찾는 횟수가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비용이나 거리 부담 없이...
  • 2022-07-26
  • 싱겁게 먹고, 오메가-3 지방산 섭취하고 살을 빼려면 조금씩 덜어 먹거나, 싱겁게 먹는 등의 식습관 변화가 필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대단한 결심과 변화가 있어야만 살을 뺄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지켜도 살을 빼는데 큰 효과를 ...
  • 2022-07-23
  • 혈액순환에 효과적, 매끈한 다리 라인 만드는데 도움 ‘다리를 떨면 복 달아난다’는 말은 잘못된 속설에 불과하고 오히려 원활한 혈액순환으로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의료계는 설명하고 있다. ‘다리를 떨면 복이 달아난다’는 속설이 있다. 이 속설로 인해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다리 떠는 것을 망설...
  • 2022-07-23
  • 근육 줄고 업무량 늘고...호르몬 변화도 영향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분비와 대사 속도에 변화가 생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먹는 양은 전과 비슷한데 몸무게가 늘었다. 다이어트를 해도 별다른 진전이 보이지 않는다. 모두 나이 때문이다.   나이를 먹으면 호르몬 분비에 변화가 생긴다. 대사 속도 역시 달라진다...
  • 2022-07-16
‹처음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