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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해도 체중은 제자리?…잘못된 운동법 3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4일 13시52분    조회: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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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별 열량 소모량 파악 후 운동 및 식단 계획 세워야
한가지 운동만 반복하는 건 지양해야


ⓒ픽사베이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인간의 육체 노동을 대체하는 다양한 기계들이 등장할수록 활동량은 감소해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까닭이다. 우리 삶이 편리해질수록 더 의식적으로 운동을 하려 노력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 많은 현대인들이 이같은 문제 의식에 공감해 운동을 습관으로 굳히고자 애쓴다.

문제는 꾸준히 운동을 하더라도 이렇다할 체중 감량 효과가 없는 경우다. 체중 감량이 목표가 아니라면 얘기가 다르지만, 운동 시작 후 눈에 띄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내 운동 방법이 잘못된 게 아닌지 점검해봐야 한다. 효과가 없거나 되려 역효과를 일으키는 잘못된 운동법 3가지를 알아본다.

▲ '한 우물 파기' 운동법

어떤 운동에 재미를 붙이면 더 잘해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마라톤의 경우 기록 단축을 위해, 요가의 경우 불가능하던 동작을 해내기 위해 더욱 골몰하게 된다. 건강 증진 및 운동의 습관화 측면에선 바람직하나, 체중 감량 측면에선 그리 현명한 선택이라 할 수 없다.

한 가지 운동을 반복할수록 몸 역시 열량 소모량이 적어지는 쪽으로 적응하게 된다. 해당 운동에 필요한 근육은 발달하고 그렇지 않은 근육은 상대적으로 퇴화한다. 신체 입장에선 더 적은 열량으로도 동작이 가능하도록 발전한 것이나, 체중 감량에는 되려 불리해진 셈이다.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려면 좋아하는 운동 하나를 주력으로 삼고, 날짜를 정해 새로운 운동을 시도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 무리한 운동

운동을 시작했다는 지인 중 되려 더 피곤해 보이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운동에 역시 과유불급(過猶不及)의 원칙이 적용된다. 운동 시작 초반의 열정에 취해 탈진할 정도로 운동을 하다보면 되려 면역력 약화, 불면증, 만성피로 등의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 하루 운동하고 근육통으로 2~3일 앓아눕는 것을 반복할 경우 일주일 전체 운동량은 되려 감소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 열량 소모가 적은 운동

모든 움직임은 열량을 소모한다. 그러나 그 경중의 차이는 분명 존재한다. 체중 감량이 목표라면 시간 대비 열량 소모량이 많은 운동을 택하는 것이 목표 달성을 앞당기는 비결이다. 예컨대 산책처럼 가벼운 운동은 기분 전환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나 눈에 띄는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또한 운동 초보자들의 경우 자신이 한 운동의 열량 소모량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유의할 지점이다. 운동 초보자 입장에선 대부분 운동이 힘들게 느껴질 것이나, 열량 소모량은 생각처럼 많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이 하는 운동의 열량 소모량을 정확히 알고, 그에 따른 운동 및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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