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매운 음식 효과…“고통은 짧고, 효능은 길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7월9일 21시46분    조회:72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매운 음식은 자극적이고 얼얼한 통증을 주지만 몇 가지 건강상 효과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고추 등이 들어간 매운 음식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연구가 나와 이채롭다. 최근 미국에서도 매운 음식이 유행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미국 유니버시티 호스피탈스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Medical Center)의 영양 전문가인 자이나 메탈로니스 박사는 “매운 음식은 혀를 화끈거리게 하고 위장에 고통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몸에 열을 일으키는 고추에서 발견되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혀와 소화관 전체에 있는 통증 수용체에 결합하는 기름과 같은 화학 화합물이다. 할라페뇨(멕시코 요리에 쓰이는 아주 매운 고추)를 씹었을 때 뇌에 불이 붙은 것처럼 느끼게 하는 것이 바로 캡사이신이다.

메탈로니스 박사는 “캡사이신은 실제로 여러분의 몸을 태우지는 않는다”며 “두뇌를 속여 온도 변화가 일어났다고 생각하게 함으로써 열과 통증을 불러일으키는데 콧물, 땀, 눈물 그리고 침을 흘리는 것 등 매운 향신료가 유발하는 증상들은 몸을 식히고 열을 제거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매운 음식을 먹는 동안 실제 몸을 식히기 위한 노력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머리가 떠다니고, 피부에 불이 붙는 느낌이 머릿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캡사이신은 일반적으로 약 20분 후에는 입 안의 통증 수용체와 결합하지 않지만 소화기관을 통해 이동하기 시작하면 완전히 새로운 증상을 발생시킨다. 캡사이신이 통과하면서 가슴의 화끈거림, 딸꾹질, 목구멍의 붓기, 메스꺼움, 구토, 고통스런 배변 및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단기적인 투쟁이 장기적 이익을 위해 가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연구에 의하면, 매운 음식을 일주일에 여섯 번 먹는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일주일에 한 번 미만으로 먹는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조기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운 음식과 관련된 건강상 이점에는 콜레스테롤 감소, 심장질환 위험 감소, 위장 및 장 건강 개선과 심지어는 체중 감소도 포함된다. 또 캡사이신은 관절염에서 섬유근육통, 두통에 이르기까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에 사용되는 여러 가지 통증 완화 약품의 핵심 성분이다.

 

메탈로니스 박사는 “장 건강이 나쁘거나 민감한 사람들을 빼면 대부분 건강한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먹어도 건강에 심각하거나 지속적인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며 “그래도 매운 음식은 적당히 섭취하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 보고(Spicy Food Challenges: Harmful or Healthy?)는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가 보도 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347
  • 굶기는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한다. /게티이미지뱅크 빠르게 살을 빼려면 굶는 게 답이라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오히려 체중감량을 방해할 수 있다. 굶어 봤자 기대하는 만큼의 체중감량은 불가능하다. 먹는 게 없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는 게 이해되지 않을 수 있으나 이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 2022-07-04
  • 당뇨 글루텐민감증 역류성식도염 등 당뇨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의 질환이 있다면 맥주는 삼가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시원한 맥주 한 잔이 간절한 날씨다. 한두 잔 정도로 자제할 수 있다면 건강에도 크게 해롭지 않다. 적당히 마시면 장내 미생물이 다양해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맥주가 해로운 사람들도 있...
  • 2022-07-04
  • 몸을 더 움직여야 한다는 몸의 신호들을 알아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많이 움직이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건 상식이지만, 생활이 편리해지면서 일상생활에서 움직이는 시간은 줄어들고 앉아서 혹은 누워서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렇게 많은 시간을 보내다 보면 우리 몸에서 하나 둘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
  • 2022-07-04
  • 조미료가 과다하게 들어간 음식을 섭취하거나 잘못된 식습관을 유지하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일(현지 시간) 뇌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식습관 7가지를 정리해 소개했다. 게티이미지뱅크설탕이 많이 첨가된 과일 주스 아침 식사 대용으로 과일 주스를 마시는...
  • 2022-07-04
  • 종양 세포 야간 표적 치료 효과 높을 수도 여성 유방암. 여성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 [사진=게티이미지뱅크]여성 유방암 세포는 밤에 환자가 잠자는 동안 집중적으로 공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바젤대 등 공동 연구팀이 여성 유방암 환자 30명과 생쥐를 대상으로...
  • 2022-07-04
  •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한경DB "운동 계열 직업에 종사 중인 친구가 약속 때마다 레깅스에 브라톱만 입고 나와서 주변의 시선에 불편합니다." (A 씨) "뚱뚱했다가 다이어트로 몸매가 부러울 정도로 예뻐진 친구가 노출이 많은 옷을 즐겨 입는데 최근에는 백화점에 레깅스, 브라톱에 얇은 카디건만 입고 나왔습니다." (B 씨...
  • 2022-07-02
  •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침구류를 잘 관리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철 숙면을 위해서는 이불·베개 등 침구류를 잘 관리해야 한다. 더운 여름에는 실내 온도·습도가 높아지는 데다, 자면서도 많은 양의 땀을 흘리기 때문이다. 제대로 세탁·관리하지 않은 침구류를 사용하면 먼지, 진...
  • 2022-07-02
  •   전자파에 노출되면 뇌종양 등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하다가, 머리맡에 그대로 폰을 두고 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건강에 해로워 주의해야 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스마트폰 전자파 노출 감소를 위한 가이드라인'...
  • 2022-07-02
  • 고통스러운 숙취 빠르게 해소하려면 [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술자리는 즐겁지만, 다음날 숙취는 괴롭다. 메스꺼움에 구토, 두통 등 숙취로 괴로울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좋을까? ◆ 간은 약하게 콩나물해장국 : 콩나물은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 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보호한다....
  • 2022-07-01
  • 배낭지고 음악 들으면 걷기 효과 배가 약간의 짐을 지고 걸으면 운동 강도가 세진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걷기는 가성비가 뛰어난 유산소 운동이다. 하루 30분만 걸어도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걷기의 운동 효과를 배가할 방법을 소개했다. ◆ 노르딕 워킹 = 양손 스틱으로 땅을...
  • 2022-07-01
  • 치커리와 돼지고기를 함께 먹으면 칼륨·칼슘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를 먹을 때 쌈 채소가 빠질 수 없다. 구이, 볶음, 수육 등 다양한 고기 요리에 쌈 채소를 곁들이면 느끼한 맛을 잡아주고 고기에 부족한 영양분을 채울 수 있다. 매번 깻잎·상추를 먹었다면 새로운 쌈 채소를...
  • 2022-07-01
  • [전문의에게 묻다] 대한치과보철학회 백상현 재무이사치아가 없는 야생 동물은 금방 죽음을 맞는다.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어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죽진 않겠지만 씹지 못하면 영양 불량은 물론,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다행히 우리에겐 치아를 회복시키는 치료법들이 있다. 틀니가 대표적이다. 틀니는 우리나라...
  • 2022-07-01
  • 점심 직후에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바쁜 직장인은 운동하는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아침엔 조금이라도 더 자고 싶고, 저녁엔 그냥 쉬고 싶어서다. 그나마 만만한 게 점심시간이다. 사내 헬스장에서 점심마다 운동하는 게 정말 건강에 좋을까? 점심시간 운동하면 만성 소화불량 생길...
  • 2022-07-01
  • 폭우와 무더위 속 기운 찾는 방법과 운동 비가 오거나 너무 더울 때 실내 운동이 활력을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폭우에 이어 찜통 더위와 열대야…. 축 처지기 쉬운 시기다.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고…. 기운을 차리고 활기차게 생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프리벤션닷컴, 헬스닷컴 등의 ...
  • 2022-07-01
  • 스쿼트, 계단 오르기 운동할 땐 무릎 건강 주의해야 ⓒ픽사베이 무더위에 따라 옷이 얇아지면서 많은 이들이 운동을 시작하고 있다. 운동 부족이 사실상 보편화된 현대인의 특성상 어떤 이유로든 운동을 시작하는 건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초보자들의 경우 운동에 의한 부상 위험이 커 주의해야 한다. 초보...
  • 2022-07-01
  •  제철 맞은 옥수수의 건강 효능 옥수수에는 다이어트와 장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최저기온은 21~25도, 낮최고기온은&nb...
  • 2022-07-01
  • 눈 건강 증진에 좋은 키위·달걀·연어·호박 영양적 관점에서 백내장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릿해지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60세 이상이 되면 10명 중 7명, 70세 이상이 되면 10명...
  • 2022-07-01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갱년기는 인체가 성숙기에서 노년기로 접어드는 시기를 말한다. 대개 40~50대에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데, 여성은 생식 기능이 없어지고 월경이 정지되며, 남성은 성기능이 감퇴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난소가 노화되어 기능이 떨어지면 배란 및 여성 호르몬의 생산...
  • 2022-06-30
  • 스트레칭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인대, 관절을 약하게 해 통증,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경직된 근육과 인대는 부상의 원인이 된다. 혈액순환도 방해한다. 매일 같은 자세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스트레칭은 필수. 그런데, 스트레칭도 과하면 독이 된다. 인대, 관절을 약하게 해 통증, 질...
  • 2022-06-29
  • 소독용 알코올은 활용법이 다양해 가정에서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 시대에 가장 익숙해진 생활 아이템은 마스크와 소독용 알코올이다. 잔뜩 사거나 선물로 받기도 해 알코올이 여러 병인 집이 적지 않다. 손 소독 말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소독용 알코올은 만능 선수다....
  • 2022-06-29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