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자전거 출퇴근]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 향상… 준비운동 하면 더 좋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5일 07시13분    조회:48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전거 출퇴근’ 의사가 알려주는 팁
페달 돌릴 때마다 근육 수축-이완… 순환기계통에 좋고 스트레스 해소
체중 압박 없어 노약자에게도 적합… 안장 높이 몸에 맞춰야 통증 예방
전립샘 질환 있다면 1시간이 적당
최근 강원 춘천에서 출발해 서울까지 5시간 동안 자전거를 탄 정선화 두번째봄 산부인과 원장. 정 원장은 거의 매일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있다. 두번째봄 산부인과 제최근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출퇴근 혹은 운동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 중 하나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탈 수 있다. 공해도 없으면서 특별히 큰 비용을 필요로 하지 않는 운동이다. 요즘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나 공유자전거 서비스가 늘면서 자전거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고유가 시대 속 대체 교통수단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자전거를 타면서 출퇴근하는 정선화 두번째봄 산부인과 원장은 “출퇴근 러시아워 시간에 운전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덩달아 체중도 증가해 건강을 해치게 됐다”며 자전거를 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전거로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운동하고, 스트레스도 관리할 수 있어 환자 진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 자전거 타기, 하체 근력 발달에 큰 도움
자전거를 타면 산소의 소비량이 많아져 순환기 계통의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체중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맥박도 적당히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체력에 알맞게 운동의 힘과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자전거 운동은 근력, 특히 ‘하체’ 근력을 발달시킨다. 자전거를 탈 때 페달을 돌리는 하체 근육이 반복적으로 수축·이완되기 때문에 근섬유를 구성하는 단백질이 증가해 근육이 굵어진다. 이 때문에 글리코겐 등 많은 에너지원을 저장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된다.

자전거는 성인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으로 적합하다. 자전거 운동은 먼저 체중이 하체를 압박하지 않으므로 하체 관절에 이상이 있는 환자, 골다공증 환자, 여성 및 노약자들에게 좋다. 또 비만 환자는 운동 시 50% 수준의 운동 강도로 1시간 정도 운동하는 것이 필요한데, 달리기나 걷기 운동은 과체중 때문에 하체 관절에 무리를 준다. 반면 자전거 운동은 그런 위험이 없어 비만 치료 운동으로도 적합하다.

임종엽 대전을지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점진적으로 자전거 운동 시간을 늘려야 한다”며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게 탄다면 근력 유지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올바른 자세 유지가 필수
어떤 운동이든지 자세가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엉덩이를 충분히 받쳐줄 수 있는 안장을 선택해야 한다. 즉, 좌골(앉았을 때 안장에 닿는 부분) 너비보다 안장의 너비가 작지 않은 것을 고른다. 만약 자전거를 타다 엉덩이 통증을 겪는다면 안장 때문일 확률이 높다. 안장의 크기가 적합한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 자전거 타다가 생기는 엉덩이 통증을 줄이기 위해선 페달을 밟으면서 수시로 엉덩이를 들거나 움직여준다.

안장의 높이는 앉았을 때 편안한 자세가 되도록 키에 맞춘다. 페달이 가장 아래쪽에 있을 때 무릎 굴곡이 2530도가 되는지를 확인한다. 안장이 높으면 무릎 뒤쪽의 통증이나 아킬레스 힘줄 통증이 올 수 있다. 안장이 낮으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상체는 가슴과 허리를 곧게 편 상태에서 가슴을 30도가량 앞으로 숙여준다. 어깨에 힘을 뺀 채 핸들을 가볍게 잡고, 팔은 약간 구부려 충격을 흡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잡는 손에 마비나 저림 증상이 간혹 나타날 수 있다. 임 교수는 “이런 증상은 대부분 일시적인 데다 자전거 타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거나 손의 위치를 자주 바꿔주면 예방할 수 있다”며 “이런 증상이 평소에도 나타나는 경우 말초신경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강하게 타려면 ‘이것’ 유념해야
자전거 타기는 과격한 운동은 아니지만 근육이 많이 움직이는 만큼 출발 전 준비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준비 운동을 하면 근육 속의 글리코겐이 먼저 소진되어 자전거를 탈 때 지방이 더 빨리 소모되는 장점도 있다. 가벼운 맨손 체조나 윗몸일으키기, 반듯하게 누워 두 다리를 모으고 쭉 편 상태에서 바닥으로부터 15cm 들어 올리고 위아래로 들었다 내리는 동작,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서서 양손에 덤벨을 들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이 효과적이다.

자전거 운동과 전립샘(전립선) 건강은 어떤 연관성이 있을까? 1시간 이내로 가볍게 라이딩을 즐기는 것은 전립샘 건강에 큰 영향이 없다. 그러나 좁고 딱딱한 안장에 앉은 채 오래도록 폐달을 밟다 보면 전립샘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때 배뇨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다. 유대선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샘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게 푹신한 안장이나 안장 가운데가 움푹 파여 전립샘을 보호할 수 있는 인체공학 안장을 고르고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51
  • 심장 주변 내장지방 줄어 위에서 걷기만 했다면, 아령이나 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도 꼭 챙겨보자.  심장 건강에는 유산소 운동보다 근력 운동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병원 연구팀은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 운동보다 심장 주위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
  • 2019-07-22
  • 대부분의 사람이 몸을 움직여 농사를 짓던 사회에서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대가 됐다. 현대인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어 걸으며 건강을 지키려 하지만, 정작 올바르게 걷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진은 서울의 한 공원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산책을 즐기는 모습. [연합뉴스] 현대사회는 기계화와 인공지능의 ...
  • 2019-07-12
  • 덴마크 크리스텐센 교수팀 연구 유산소 운동으론 효과 없어 심장 주변에 쌓인 내장지방을 제거하려면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보다 아령·바벨 들기 같은 근력 운동이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병원 염증·대사연구센터의 레기트세 크리스텐센 교수팀이 운동을 하지 않지만 심장...
  • 2019-07-11
  • [사진=Lacheev/gettyimegesbank]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이라도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고르게 하면 심장과 그 주변의 지방 저장소를 감소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캐피털 리젼에 있는 병원 연구팀은 복부비만이 있는 비활동적인 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대상자의 평...
  • 2019-07-04
  • 남성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근육량 늘리기다. 근육이 발달하면 남성호르몬 분비가 촉진된다. 우람한 알통과 초콜릿 복근은 소용이 없다.  남성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는 근육은 엉덩이 근육, 허벅지 근육이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우리 몸 전체 근육의 6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 부위...
  • 2019-07-02
  • [사진=Africa Studio/shutterstock]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갑자기 허리를 돌릴 때 '삐끗'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허리가 약하다"는 생각에 허리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다. 허리 근육을 키우거나 스트레칭을 하면 허리가 강해지고 아프지도 않을까?  사람의 허리는 25개의 척추뼈...
  • 2019-06-27
  • 클립아트코리아 주말 등산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주목하자. 등산 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상에 대해 알아봤다. ◇다리에 알이… 지연성근육통 무리한 산행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알이 배겼다'고 표현하는 지연성근육통이다. 지연성근육통은 대퇴 근육, 종아리 근육, 허리 근육 ...
  • 2019-06-24
  • 대부분의 암 전문가들은 "한국도 서구형 암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식단이 전통적인 집밥 위주에서 미국이나 유럽처럼 동물성-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암센터-중앙암등록본부의 2018년 12월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2016년)은 위암이었다....
  • 2019-06-19
  • [사진=imtmphoto/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사는 '건강수명'을 누리기 위해서는 근육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 건강한 사람이라도 중년이 되면 근육이 매년 1%씩 감소할 수 있다. 근력 운동이나 단백질 보충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당뇨병 등 만성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노년에는 낙상 사고로 이어져 생명을...
  • 2019-06-14
  • [사진=Kzenon/shutterstock] 미국의 경우 범 불안 장애(GAD) 환자가 700여만 명에 달할 정도로 현대인들 중에는 불안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 GAD는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정신 장애다.  그런데 이런 불안 장애도 활발한 운동을 30분정...
  • 2019-06-14
  • [사진=Allexxandar/shutterstock]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운동 부족으로 암에 걸린 사람도 막상 환자가 되면 신체활동(운동)을 해야 한다. 공기 맑은 날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면서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계 호르몬이 잘 분비돼 활기차게 하루를 열 수 있다. 하지만 아침에 시간이 부족한 ...
  • 2019-06-10
  • '근육 이완제' 스트레칭  스트레칭은 모든 운동의 기초다. 격렬하지는 않지만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당기고 늘려줘 골격이 틀어지는 것을 막는다. 몸 가장 안쪽에 위치해 척추와 관절의 움직임을 잡아주는 속 근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오래 쓸 수 있는 몸으로 바꿔 준다. 비틀어진 신체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기...
  • 2019-06-10
  • 다리·엉덩이·척추 근육 자극 심장·폐·뇌에 혈류 공급 원활 혈압·콜레스테롤 적정 관리 생활 속 운동기구 '계단'  ‘계단 오르기는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하지만 대부분은 계단을 놔두고 엘리베이터를 타곤 한다. 그만큼 계단 오르기는 실...
  • 2019-06-10
  • 100세 시대가 코앞이다. 이런 분위기에 중장년층 세대는 남녀를 불문하고 모두 젊은 외모,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힘쓴다. 황혼까지 젊고 건강하게 살아가려는 의지에서다.  이들이 얼굴의 주름 못잖게 관리하는 게 ‘뱃살’이다. 365mc 대구점 서재원 대표원장은 “언제부터인가 와이셔츠가 벌...
  • 2019-06-06
  • [사진=ESB Professional/shutterstock] '근육'하면 울퉁불퉁 육체미가 연상되지만, 골격 뿐 아니라 심장이나 내장에도 있다. 생명 유지를 위해 심장이 뛰고 내장이 연동 운동을 하는 것도 근육이 있기 때문이다. 근육은 우리 몸에서 움직일 수 있는 모든 부위에 위치해 있다.  근육을 유지하고 더욱 키워...
  • 2019-06-03
  • [사진=Brocreative/shutterstock] 걷기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는 하루에 적어도 1만보는 걸어야 건강에 좋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든 여성의 경우 이 보다 적게 걸어도 건강에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 연구팀은 여성 1만7000여명을 대...
  • 2019-05-30
  • [사진=FotoimperiyA/gettyimagesbank] 휴식을 취하며 천천히 걷는 것 즉, 산책은 운동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격렬한 운동으로도 얻을 수 없는 건강상 혜택을 걷기가 준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프리벤션닷컴'이 소개한 산책 등 가볍게 걷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6가지를 알아본다.&...
  • 2019-05-27
  • [사진=fizkes/shutterstock] 서고 누울 공간만 있으면 집안에서도 얼마든지 운동할 수 있다. 최근에는 혼자 운동하는 홈트족을 위해 자세를 교정해주는 어플까지 등장했다.  자신만의 운동 공간인 홈짐(Home Gym)을 활용해 운동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스쿼트, 플랭크 등의 맨손 운동은 좁은 공간에서도 얼마든...
  • 2019-05-23
  • 클립아트코리아운동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커피 속에는 카페인이 다량 함유돼 있다.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기능을 한다. 그래서 운동 전에 원두 커피를 한 잔 마시면 칼로리 소모 효과가 증진된다. 이는 연구를 통해서도 밝혀졌다. 호주 스포츠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이 탄수화...
  • 2019-05-22
  • [사진=Pavel1964/shutterstock] 달리기 같은 고강도의 유산소운동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마이애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876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5년 간격으로 뇌 스캔과 기억력 및 사고력 테스트를 실시해 그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 2019-05-21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