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가 점차 쇠퇴하는 과정에서 비타민을 복용하면 인지능력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가? 미국 빅포레스트대학 의학원이 보스톤 브레건부녀병원과 협력하여 실시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매일 복합비타민을 복용하면 로인들의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지만 매일 코코아추출물보충제를 복용하면 인지능력개선에 유익하다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연구는 최근 《알츠하이머병 및 치매: 알츠하이머병협회잡지》에 발표되였다.

코코아보충제와 복합비타민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미국 각지의 21442명의 참여자를 무작위로 선택하여 그들이 매일 코코아추출물보충제 혹은 복합미타민-미네랄보충제를 복용하게 하고 심장병, 중풍, 암 및 기타 질병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조사했다. 2200명이 넘는 65세 및 이상의 참여자가 3년간의 설문에 참여했다.

연구원들은 코코아추출물에는 플라네탄올이라는 화합물이 풍부하게 함유되여있는데 과거 연구에서 이런 화합물이 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인체는 정상적인 뇌기능을 지지하기 위해 몇가지 미량의 영양소와 미네랄을 필요로 하는데 이러한 물질이 부족하면 인지능력저하와 치매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연구는 코코아추출물이 인지에 영향주지 않지만 매일 복합비타민-미네랄을 보충하면 인지능력을 뚜렷이 개선할 수 있음을 표명했다. 연구원들은 3년치 복합비타민 보충제가 인지능력저하를 약 1.8년 정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유익한 효과는 심각한 심혈관질병을 앓는 참여자들 속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어떠한 건강건의를 제기하기 전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 이런 발견을 증명함으로써 왜 복합비타민이 로인들의 인지에 유익한지 보다 잘 료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