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련맹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국의 기후학자는 20일 기후변화와 엘니뇨현상 복귀 영향으로 인해 세계 평균기온은 2023년 또는 2024년에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사 보도에 따르면 기후모델은 라니냐현상이 3년간 지속된 후 세계가 올해말 다시 엘니뇨를 경험할 것임을 설명한다고 한다.
라니냐와 엘니뇨는 보통 2~7년에 한번 발생하는데 중간에 중성년이 있다. 엘니뇨는 태평약 적도에서 중동의 해수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여 발생하는 기후현상의 일종이고 라니냐는 반대로 태평양 지역의 해수온도가 일정기간 평년보다 련속 낮은 것을 말한다. 세계기상기구는 현재 라니냐현상이 2020년 9월 전후에 시작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장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잠재적 영향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페르니쿠스의 기후변화서비스국 책임자인 카를로 부온텐포는 엘니뇨는 보통 전세계범위내 기록된 온도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이 2023년 혹은 2024년에 발생할지는 알 수 없지만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표시했다.
부온텐포는 기후모델은 북반구가 올해 여름말 엘니뇨 기상조건을 회복하고 올해말 강한 엘리뇨로 발전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세계기상기구 데터에 따르면 강한 엘리뇨와 기후변화가 겹치면서 2016년이 기록상 가장 더운 해로 될 것이라고 한다. 2015년부터 2022년은 세계에서 가장 따뜻한 8년이였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