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9일 15:30시부터 호로도시체육중심에서 진행된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2륜 경기에서 연변룡정팀은 전반전 37분경에 단동등약팀 류지치의 먼거리슛에 선제꼴을 내주고 추격끝에 후반전 66분경 왈두마의 화려한 외각변(外脚边) 슛 동점꼴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첫 승점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즌 첫 동북더비로 광범한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아온 이번 경기 현장에는 응원하러 온 60여명의 연변축구팬들의 목소리도 드높았다.
연변팀은 문지기에 동가림(19)을, 수비선에 왕붕(3), 공한괴(16), 김성준(18), 김태연(20)을, 허리께에 손군(8), 리룡(14), 천창걸(32)을, 공격선에 왈두마(9), 허파(22), 림태준(37)을 각각 배치하고 3:4:3 진형으로 나섰고 홈팀은 문지기에 한진(12)을, 수비선에 구첨일(5), 료위(17), 리효정(18), 려열풍(28), 류지치(40)을, 허리께에 리신광(25), 공격선에 장혜(3), 고해승(8), 최호(20), 모라등 커와체치(9)를 배치, 역시 3:4:3진형으로 맞섰다.
선수배치를 보면 연변룡정팀는 공격적인 전술을 구사했고 단동등약팀은 방어반격전술을 구사했다.
경기초반 연변룡정팀은 공점유률과 공쟁탈에서 주도권을 차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25분이 지나면서 상대팀에 밀리기 시작하는 등 약세를 보였고 그렇다 할 슛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반면에 홈장우세를 리용한 단동등약팀이 선제꼴로 경기의 주도권을 걸머쥐였고 림태준의 헤딩슛과 허파의 먼거리슛이 꼴문안으로 묘준되지 못하며 전반전이 마무리 되였다.
후반전 들어 이보와 로용개저, 류박 등 선수들을 선후로 교체출전시키면서 연변룡정팀은 추격의 고삐를 단단히 하였고 동점꼴을 뽑은 후에는 상대팀이 숨쉬기 바쁘게 압박축구를 구사했다.
결국 추가꼴을 만들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첫 동북더비는 아쉽게 막을 내렸다. 5월 6일 연변룡정팀은 홈장에서 석가장공부팀을 만나 승부를 가르게 된다.
/길림신문 김룡, 김태국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