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에서 즐거운 봄놀이 행사를 조직하였다.
단체 기념사진을 남겼다.
따뜻한 해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부드러운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화창한 봄날,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 회원 및 할빈시 여러 조선족단체의 대표 30여명이 장수산관광지를 찾아 서로 교류하고 일상의 긴장을 풀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하는 버스안에서 즐거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쳤다.
이날 오전,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면서 웃음소리로 묵은 스트레스들을 훨훨 날려버렸다. 이어 무용교사 출신인 김영주 선생님이 일행을 줄세워놓고 집체무를 가르쳤다. 발걸음 떼는 기본 동작부터 화려한 몸놀림까지 자세하게 가르쳤다.
즐거운 게임 시간.
김영주 선생님이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점심시간이 되자 참가자들은 관광지에서 제공한 식탁에 둘러앉아 이른 새벽에 일어나 정성껏 만든 반찬들을 꺼내놓았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면목을 익힌 후 권커니 작커니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할빈시녀성친목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무침반찬을 만들고 있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경쾌한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넓은 공지에서 수십명이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타민족 관광객들이 주변에 빙 둘러서서 구경하면서 "춤을 참으로 멋지게 잘 춘다. 조선족이 춤과 노래를 잘하는 민족이라는 게 헛소문이 아니구나"라며 찬탄을 표했다.
흥겨운 춤판이 벌어졌다.
오후 일행은 아쉬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글 리인선 기자, 사진 리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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