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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 봄놀이 행사 가져
조글로미디어(ZOGLO) 2023년5월29일 11시18분    조회: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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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에서 즐거운 봄놀이 행사를 조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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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기념사진을 남겼다.

따뜻한 해살이 눈부시게 쏟아지고 부드러운 봄바람이 산들산들 불어오는 화창한 봄날, 할빈시조선족녀성련합회 회원 및 할빈시 여러 조선족단체의 대표 30여명이 장수산관광지를 찾아 서로 교류하고 일상의 긴장을 풀면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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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는 버스안에서 즐거운 노래소리와 웃음소리가 넘쳤다.

이날 오전, 목적지에 도착한 일행은 두 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하면서 웃음소리로 묵은 스트레스들을 훨훨 날려버렸다. 이어 무용교사 출신인 김영주 선생님이 일행을 줄세워놓고 집체무를 가르쳤다. 발걸음 떼는 기본 동작부터 화려한 몸놀림까지 자세하게 가르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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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게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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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선생님이 무용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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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이 되자 참가자들은 관광지에서 제공한 식탁에 둘러앉아 이른 새벽에 일어나 정성껏 만든 반찬들을 꺼내놓았다. 그리고 서로 인사를 나누고 면목을 익힌 후 권커니 작커니 하면서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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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빈시녀성친목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무침반찬을 만들고 있다.

식사가 거의 끝날 무렵 경쾌한 음악소리가 울려퍼지고 넓은 공지에서 수십명이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타민족 관광객들이 주변에 빙 둘러서서 구경하면서 "춤을 참으로 멋지게 잘 춘다. 조선족이 춤과 노래를 잘하는 민족이라는 게 헛소문이 아니구나"라며 찬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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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춤판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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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일행은 아쉬운 마음으로 행사를 마치고 돌아왔다.

/글 리인선 기자, 사진 리대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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