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 신흥분(가운데)이 직원들과 의류품질에 대해 담론하고 있다.
산동성 일조시 거현에 있는 한 복리의류공장의 직원 230여명은 모두 장애인이다. 이들은 아빠트에 거주하면서 로동보험은 물론 년로한 부모님이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자녀들이 대학입학을 할 경우에도 지원금 혜택을 받는다. 이는 모두 공장장 신흥분의 덕분이다.
1993년에 개업한 거현 복리의류공장은 한때 경영난을 겪으면서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공장장 신흥분은 청도, 광주까지 오르내리며 최선을 다했다. 확실한 제품 품질과 신뢰로 주문량이 급증해 현재 그의 공장은 13개로 늘어났다.
올해 71세인 신흥분은 늘 직원들의 형편을 념두에 두었다. 직원중 왕동건, 등미령 부부가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자 그는 공장내 ‘여강가원’에서 특별히 아이를 맡아주어 이들 부부의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물난리, 지진 등 자연재해가 일어날 때마다 그는 또 망설임 없이 거금을 투척했다. 30여년간 그는 문천, 주곡 등 재난지역에 300여만원 상당의 자금 혹은 물품을 지원했다.
신흥분의 이러한 선행은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아 그는 전국장애인지원선진개인, 전국 5.1로력모범 등의 명예 칭호를 수여받았고 복리의류공장 역시 국무원으로부터 ‘장애인의 집’으로 지정되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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