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의 65세 이상 로인 인구는 이미 2억명에 육박했다. 로인은 특수군체로서 그들의 신체기능과 음식을 소화, 흡수하는 능력이 점차 저하되여 영양소섭취 부족이 발생하기 쉽다.
우리 나라 로인의 평균 채소섭취량은 권장량에 미치지 못하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이러한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70세 이상 로인의 일일 채소섭취량은 권장량보다 낮은 비률인 68.6%에 달한다.
많은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채소를 섭취하면 심혈관질환의 발병 및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식도암 및 결장암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채소에 베타카로틴(프로비타민A), 비타민C, 엽산, 칼시움, 마그네시움, 칼리움 및 기타 영양소와 다양한 식물성 화합물이 포함되여있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영양실조에 덜 걸릴가?
로인의 채소섭취 부족을 개선하기 위해 로인들이 끼마다 적게 먹고 여러끼 먹을 것을 권장한다. 또한 조리시 채소종류를 증가하고 조리방법을 변경할 것을 추천한다. 채소의 영양소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장한다.
1. 먼저 씻은 후 다시 썰어 물에 담가두는 것을 줄이기
채소의 비타민C는 수용성 비타민이기 때문에 자른 후 씻거나 담그면 절단면을 통해 대량으로 손실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채소를 너무 잘게 자르면 공기중 비타민C가 산화되여 손실된다.
2. 화력이 센 불에 빨리 볶고 신속히 데치기
고온에서 조리할 때 영양소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는 채소의 가열시간을 적절하게 줄여야 하지만 강낭콩과 같은 채소는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3. 삶는 대신 찌고 기름진 조리법 피하기
삶은 채소는 비타민C의 손실이 비교적 크며 호박, 당근과 같은 일부 채소는 찔 때 비타민C의 손실이 상대적으로 적다.
β-카로틴(프로비타민A)의 흡수는 지방에 의존하지만 과도한 지방은 로인의 소화계통에 대한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너무 기름지거나 튀긴 음식은 섭취하기에 적합하지 않다.
4. 그때그때 만들어먹기, 하루밤 지난 료리 피하기
조리된 채소도 보관하는 동안 비타민이 손실되기 때문에 채소는 그때그때 해먹는 것이 좋다. 식혀서 두거나 하루밤이 지난 음식을 다시 조리하고 가열하면 비타민이 더 손실되므로 채소는 바로 만들어먹는 것이 가장 좋다.
인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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