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오후 3시에 시작된 2023 중국축구 갑급리그 제9륜 경기, 37분경의 이보의 선제꼴에 힘입은 연변룡정팀이 1:0으로 강호 사천구우팀을 가볍게 눌렀다.
필승의 신념은 선수와 감독진의 마음에 젖어 들었고 수많은 팬들의 가슴에도 녹아 있는 듯, 그러나 승패의 천평은 연변쪽에 기울었는 지도 모른다. 마침 현지창작 행사로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을 찾은 연변시인협회 시인들도 오후 3시에 텔레비죤앞에서 연변룡정팀의 경기를 관람하면서 승리의 희열을 함께 누렸다.
연변시인협회 전병칠 회장은 "우리 협회는 해마다 조선족 농촌마을을 찾아 현지창작활동을 조직하는 데 오늘 때맞게 연변룡정팀 경기를 텔레비죤 생방송을 통해 함께 보게 되였다."고 하면서 향촌진흥의 진두에서 촌민들을 농촌마을 체험과 연변팀의 승리를 문학작품에 담아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표시했다.
이날 연변시인협회 소속 20여명 시인들은 용성옛무덤군, 박준화기념비와 렬사비를 답사하고 촌민들과 함께 촌문화실에서 황영애가수가 이끄는 황금음악교실의 공연을 관람하면서 문화하향의 또다른 향연을 펼쳤다.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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