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제19회중국조선족(연길) 생태된장 오덕문화축제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국조선족 제1된장촌인 연길시 의란진 련화촌에서 펼쳐졌는데 행사장은 팀을 이뤄 행사체험을 하러 온 관람객들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축제현장은 흥겨운 춤노래속에서 천가족이 함께 된장을 담그고 조선족 전통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행사는 연길시정부에서 주관하고 연변생태문화협회, 연변오덕장주유한회사, 연변민간문예가협회, 중화문화촉진회 등 민간단체에서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록미연길을 선전하고 연변생태경제문화브랜드를 구축하여 생태, 건강, 문화식품의 새로운 시대를 선도하고 연변생태경제문화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 여러해 동안 이어져오고 있는 된장담그기행사는 조선족전통된장산업을 계승하고 보급해나가는 데 적극적인 역할과 함께 연변의 내세울만한 자랑스런 민속문화유산으로 되고 있다.
매년 6월 9일 진행되는 ‘된장의 날’축제는 6과 9가 글자의 형태로 음극과 양극을 나타내여 바로 놓으나 꺼꾸로 놓으나 자기의 형태를 잃지 않으며 이 계절은 만물이 소생하여 왕성한 생명력을 과시하기 시작 할 때라는 의미가 있다. 전통된장은 중국조선족음식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기초식품이다. 나아가 전통된장은 풍부한 영양과 기능으로 조선민족의 몸과 혼을 건실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된장의 날’축제에 4회째 참가한다는 서씨가족은 직접 된장을 만드는 체험을 통해 조선족의 전통민속문화를 체험하고 있는데 번마다 새로운 축제광경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연변오덕된장술유한회사 리동춘 리사장
/길림신문 김영화 김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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