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은 제가 찍었는데 당시 아버지와 함께 차에 있었고 몇마리의 동북호랑이와 불과 10m 떨어져 있었다.” 6월 20일 훈춘 시민 맹소암(孟昭岩)씨가 전했다.
훈춘자금광업유한회사 서광금동광산에서 근무하고 있는 맹소암은 19일 부친과 함께 차를 몰고 금동광산에서 시내로 가던 중 춘화진 ‘세기서광’ 부근에서 차 앞에 여러 마리의 동물을 보게 되였다. 두 부자는 차 앞의 동물은 바로 산속의 왕 호랑이임을 즉시 알아차렸다. 맹소암은 곧바로 차를 세운 후 호랑이와 거리를 두고 휴대전화를 꺼내 그 진귀한 모습을 기록했다.
맹소암이 제공한 동영상을 보면 뚜렷한 무늬가 있는 동북호랑이 4마리가 산길에 누워있거나 걸어다니며 유유자적한 모습이였고 차량과 사람을 공격하지 않았다. 맹소암은 사실 당시 5마리의 호랑이가 있었는데 그가 차를 세우고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을 때 가장 큰 호랑이 한마리가 벌써 산길아래 풀숲으로 천천히 들어갔고 길에는 작은 호랑이 4마리만 남아있었는데 ‘새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 정도 지나자 호랑이들은 륙속 길가의 숲속으로 들어갔다.”
이후 기자는 길림성산림공안청 훈춘산림공안지국에 련락했고 해당 관계자는 군중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춘화파출소에서는 가장 먼저 비상예비안을 가동하고 경찰력을 배치해 동북호랑이 활동지역 린근을 순찰했으며 입산객들에게 안전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사람과 호랑이가 서로 다치는 상황을 엄격히 방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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