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방의 많은 지역이 고온‘찜질’을 당했는데 37℃ 이상의 고온이 영향을 미친 면적이 약 45만평방킬로메터에 달했다. 북경, 천진, 하북과 산동 등 지역의 21개 국가기상소의 일일 최고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으며 남방지역에는 대범위의 깡우가 지속되였는데 100밀리메터 이상의 강우 파급면적이 20.57만평방킬로메터에 달했다.
올해 이래 북반구의 많은 지역에 극단적인 고온날씨가 나타났는데 극단적인 날씨가 왜 이렇게 빈번할가? 지금 발전하고 있는 엘리뇨는 우리 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칠가?
6월 이래 적도 중동태평양 해면온도는 뚜렷하게 상승해 현재 이미 엘니뇨상태에 진입했다. 국가기후쎈터의 예측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사이에 적도의 중동태평양이 엘니뇨상태를 유지하여 해온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올해 가을철에 한차례 중등 이상 강도의 동부형 엘니뇨사건을 형성할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는 전세계가 따뜻해지는 배경에서 중등 이상 강도의 엘니뇨사건이 중첩되면 극단적인 날씨 빈도가 더욱 많아지고 그 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강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1951년 이래 적동 중동태평양에는 총 21차례 엘니뇨사건이 발생했는데 우리 나라에 고온열풍, 홍수와 가뭄 등 영향을 미쳤다.
중국기상국 기후봉사 수석전문가 주병은 “엘니뇨가 발전한 여름철에는 서태평양 아열대고기압이 왕왕 남쪽으로 가면서 강해져 우리 나라 남방지역의 강수가 많아지게 된다. 최근 강남, 화남 등 지역에 강한 강수가 빈발하는 것도 엘니뇨상태의 영향을 받는 것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아열대고기압아 남쪽으로 가면서 강해지는 것은 장마철 강수대의 이동에 불리하다. 1998년, 장강류역 특대홍수가 바로 장마철의 전체 강수대가 장강을 에워싸고 비가 끊임없이 내린 데서 장강의 홍수가 잇따라 발생하는 태세를 형성했었다.
엘니뇨가 발생한 후 가을과 겨울철 우리 나라 동부는 ‘북소남다(北少南多)’의 강수분포형이 쉽게 나타나는데 남방 도시의 침수현상이 더욱 두드러져 ‘따뜻한 겨울’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북방은 강수가 적은 편이기에 가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2002년 화북, 황회 일부 지역에 여름과 가을 가뭄이 나타났고 2006년 중동부 대부분 지역에 가을가뭄이 나타났으며 2018년 가을철 황회, 강회 등 지역에 단계적인 가뭄 등이 나타났다.
국가기후쎈터는 엘니노 발전이 강화되는 배경에서 올해 여름철 우리 나라 화동남부, 화중남부, 서남지구 남부의 강수가 많아지고 홍수가 발생할 위험이 크며 서북지역 동부의 강수는 적은 편이고 기상가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올해 여름철 우리 나라에는 구역적인 기상가뭄이 나타날 수 있다. 국가기후쎈터 수석예보원 고휘는 유리한 날씨를 틀어쥐고 제때에 인공증우작업을 전개하고 저수지 저수와 보호 사업을 강화하며 적극적으로 인수, 양수하여 가뭄에 대처할 것을 건의했다.
전문가는 우리 나라 기후이상, 특히 고온, 가뭄, 홍수 등 극단적인 사건을 초래하는 요소는 복잡한바 엘니뇨는 그중 한가지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례를 들면 마찬가지로 엘니뇨가 발전하는 계절인 2004년 여름철에 우리 나라 기온이 대범위적으로 낮았는데 이는 법칙성 인식과 부합되지 않다. 이로부터 엘니뇨의 우리 나라 기후에 대한 영향에 일정한 불확정성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상부문은 밀접히 모니터링하여 날씨의 기후추세에 대한 연구판단과 예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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