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금방 입주한 양로원(복리원)이 마음에 듭니까? 근심되여서 또 찾아왔습니다.”
“환경이 좋고 다양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너무 좋구나. 안심하고 돌아가거라.”
7월 31일, 연길시 의란진 룡연촌에 위치한 연길시사회복리원에서 김순자(가명)씨와 그의 모친 리로인(88세)이 살갑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지난 7월 27일, 김순자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연길시사회복리원에 입주했다.
김순자씨는 “저희들이 장기간 외지에 가 있어야 하기에 어머니를 집에 혼자 두면 시름이 안 놓여서 양로원을 찾던중에 연길시사회복리원이 가격도 합당할 뿐더러 전문 의료진도 있고 식사도 다양하게 준비되고 춤, 노래 등 여러가지 재미 있는 오락시간도 마련되여있어 로인들의 심신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점에 어머니를 모시고 오게 되였습니다.”고 말했다.
김순자씨는 직접 로인을 모시고 사회복리원을 둘러본 후 로인의 동의를 얻은 후에야 입주를 결정하게 되였다고 전했다.
리로인이 입주한 2인실 내부에 들어서니 침대, 옷장, 텔레비죤, 선풍기 등이 구전히 갖추어져있었고 로인들을 배려해 24시간 온수를 공급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는 거동이 불편한 로인들을 배려해 손잡이도 설치되여있었고 긴급 호출 시스템도 있어 로인들이 수시로 호출하게끔 맞춤형 시설이 마련되여있었다.
한편 연길시사회복리원에서는 의료일군을 배치하여 수시로 로인들의 병을 볼 수 있는 등 로인들을 위해 편리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었다. 또 로인들을 위한 헬스장, 열람실, 서화실, 다기능오락실, 영화상영관 등 여러가지 공간도 설치하고 로인들을 위해 서화, 춤, 노래, 꽃꽂이 등 취미반도 개설하여 로인들의 문화생활을 풍부하고 다채롭게 하고 있었다.
“라라라,라라라.”
3층 다기능실로 올라가니 로인들의 노래련습이 한창이였다. 로인들은 “너무 좋소. 매일 오후 노래시간이 제일 기다려지오.”라고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 복리원에서는 전문 영양사가 과학적인 음식 배합 조리법으로 로인들의 식사 영양 균형을 보장하고 있었으며 위생관리를 책임진 일군이 주기적으로 로인들에게 리발해주고 목욕시켜주는 등 자식처럼, 가족처럼 살뜰히 로인들을 보살피고 있었다.
연길시사회복리원 원장 장산산의 소개에 의하면 연길시사회복리원은 국가급 양로봉사 표준화 시험 단위에 도전장을 내밀고 관련 업무와 봉사를 꾸준히 업그레이드 하면서 로인들을 내 부모처럼 살뜰히 돌보아 로인들의 획득감과 행복감을 확실하게 높여주고 있다.
장산산은 “연길시사회복리원이 국가급 양로봉사 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규범화 설비에 표준화 관리, 인성화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이곳을 전문 격식을 갖춘 로인들의 행복락원으로 구축하겠습니다.”고 밝혔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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