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호와 이어지는 명통하가 바야흐로 맑고 깨끗해지고 있다.
명통하는 아름다운 전지호와 이어져있는 옛 수로로서 운남 곤명의 농업관개망과 홍수방지망의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도시가 빠르게 발전하고 주변의 생활쓰레기가 점점 많아짐에 따라 명통하는 한때 오염이 심했는데 주요도시구역을 흘러지나는 구간이 토층과 세멘트바닥에 덮여 지하 하류로 되였다.
2020년 1월, 습근평 총서기는 운남을 고찰할 때 전지호는 곤명의 보석이라면서 청산의 바위틈에 뿌리 박은 대나무마냥 강인한 정신력을 유지하고 산, 하천, 삼림, 농지, 호수, 초원을 하나의 생명공동체로 여기는 리념에 따라 종합관리, 시스템관리, 근원적 관리를 강화하고 더욱 분발하여 전지호를 잘 다스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곤명시는 전지호생태의 보호 및 정비를 ‘한 호수’에서 ‘한 류역’으로, 나아가 ‘전 지역’으로 전환시키기 위해 도시의 비물과 오수를 분류시키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284개 도심촌과 997개 로후주택단지를 위해 약 200km에 달하는 도관망을 신설 또는 개조할 예정이다. 올해에 반룡구는 명통하, 백탑로 등 4개 구역에서 비물 및 오수 분류공사를 진행했다.
계획에 의하면 명통하의 기능설정은 청정수통로이다. 반룡구수리국과 비물 및 오수 분류공사 설계단위의 종업원들은 지하 하류의 아치형 꼭대기 일부가 납작해졌고 벽돌 사이의 모르타르가 거의 분말화되여 적지 않은 안전위험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더 난처한 것은 ‘개방’해야 할 명통하구간의 길이가 약 700메터에 달하는데 철거해야 할 지면건물은 각종 사무장소와 주민구역, 마침 수로 우에 있는 금원농산물시장까지 무려 5,000여평방메터에 달한다는 것이다.
철거소식이 전해지자 척동가두 명통항 지역사회의 주민들은 무척 난처해했다. 주민센터와 사회구역 간부들은 각자 구역을 나누어 책임졌는데 척동가두 주민센터 부주임 보발준, 명통항 지역사회 당위서기 고진운을 비롯한 간부들은 집집마다 방문하고 협상평의회를 열어 주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작은 일, 눈앞에 닥친 일을 중시했을 뿐만 아니라 큰 일, 장원한 일도 중시했으며 인내성 있고 세심하게 일하여 점차 주민들의 리해와 지지를 얻음으로써 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었다.
명통하 ‘정화’공사는 올 9월말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개방한 일부 구간은 이미 록화와 미화 작업을 마쳤다. 반룡구수리국 국장 요경은 틈만 나면 공사현장으로 가서 공사의 건설과 관련 절차를 감독했다. “수로준설보강, 주변 건물 안전, 주민 생활 질서, 원림 록화 설계 등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전지하를 위해서라면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겠다.” 요경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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